• [기본] 소개팅 후기2016.12.18 AM 09:48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제가 이런 글을 쓰는 날이 오긴 오는군요

 

어제 생전 처음으로 소개팅이라는 것을 해봤습니다

 

회사 사람들이 이쁘냐고 해서 카톡프사 보여줬더니

 

사진하고 다른 사람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해서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사진보다 훨씬 귀여운 분이 나와서 ㅎㅎㅎ

 

밥 먹으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듣기도 많이 하고

 

그러면서 밥을 다 먹고 카페를 갔습니다 

 

카페에서도 이야기 계속 하다보니까 두시간 반이 그냥 가더라구요 

 

아마 상대 분이 리액션이 좋아서 제가 많이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 

 

너무 나만 이야기 해서 미안하다고 하면 자기는 듣는 게 더 좋고

 

제 이야기가 재밌으니 괜찮다고 그러시더라구요 ㅎㅎ

 

하튼 10시 반 넘어서 집에 가려는데 방향이 같더라구요

 

그래서 집가는 전철에서 다음주 주말에 약속있으시냐고 물었더니

 

계획없다 너는 다음주 주말에 계획있냐고 물어보셔서 일단 없다고 하고

 

조금 뜸들였다거 그럼 다음주에 만나는 건 어때요 하고 물어봤더니

 

좀 웃다가 조그맣게 그래요 그러시더라구요 ㅎㅎ

 

결론은 잘 됐으면 좋겠다 입니다 ㅋㅋㅋ

 

내년 초엔 옆구리 시리지 않기를!

 

 

댓글 : 16 개
죽창 준비 완료!
  • 2B.
  • 2016/12/18 AM 09:55
아 죽창 좋은 대화수단이지
시부엉 주말아침부터 이게무슨소리요 의사양반ㅋㄱㄱㅋ
죽창을 Reload!
저도 했는데 이번주에.. 왜 나랑 결과가 반대지? ^_^
죽창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다음주면 크리스마스!! ㅎㅎ
꺼져 ㅠㅠ
크리스마스에 만나시는군요 작년엔 저도 크리스마스가 참 따뜻했는데..
사람의 무의식은 강력 하답니다.
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염원을 이루어 지는 게 아니라
밤에 바라는 꿈을 꾸기 하지요~ (죽창은 장전하였구요~)
죽창 깍고 왔습니다
ready to 죽창
죽창... ㅠㅠ
죽창 죽창! 크고 아름다운 비추폭탄과 죽창을 누가 준비해주세요...
아껴신던 조던 까지 꺼냈지만 그떄 들려온 너의 코올~ "나 오늘 못 나갈것 같애"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