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2] 스타오션 3 DC Till the End of the Time 클리어!2009.08.12 AM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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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그 게임, 스타오션3 DC를 클리어했습니다.

세이브 파일 61개, 플레이 타임 약 55시간 30분.

제가 이 게임을 구입한게 올해 4월 22일, 남코 크로스 캡콤 클리어 후 다음 목표로 정한지 무려 3개월이 넘게 흘렀군요-_-;

막상 구입해놓고 3을 플레이하기 전에 전작들을 끝내려고 PSP판 FD, SE를 충동구매하고 클리어하기도 했고....

SE를 끝내고나니 이번엔 멀티레이드 - 전장의 발큐리아 - 메탈 기어 솔리드 2 - 4 - 3(재도전) 등을 플레이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에야 끝을 봤네요.

뭐, 다른 분들의 이야기대로 스토리는 한숨이 나왔지만(...근데 솔직히 SE보단 이게 좋았어요-_-)...

게임 자체는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전투 부분은 전작들도 괜찮았는데 3D로 변한 3은 훨씬 마음에 들었어요.

중간에 한 두번 다운을 경험하기도 했고, PS3의 하위 호환 문제로 하마타면 끝을 보지 못할뻔 했는데, 다행히 (일단 스토리는) 끝까지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클리어한건 일단 스토리 뿐. 이제 겨우 엔딩을 한번 봤을 뿐입니다.

위쪽 스샷에도 있지만, 알벨, 미라쥬, 아드레이는 동료로 얻어놓고 제대로 써보지도 않았고, 아이템 크리에이션도 제대로 못써먹어봤습니다.



...PS2 게임 사상 가장 더러운 노가다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배틀 컬렉션은 물론 아직 멀었고요.





게임 역시 '이제부터가 진짜다'라고 아주 대놓고 말해주고 있군요.


...







근데 전 아직 이것도 클리어를 못한 상황이라서 말입니다.

PS3 하위호환이 완전하지 않아 챕터3 플레이 중 다운된다는 이야기에 플레이 중간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는데...

저번에 올린 글에 ダイゼンガ-님이 PS3으로도 끝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고 리플을 달아주셔서 다시 관심이 생기네요.

음... 아무래도 이걸 다시 건드려봐야하나요.



P.S. 아, 그리고 혹시나 앞으로 PS3으로 스타오션3 DC를 플레이하실 분들을 위해 하위호환 플레이 중 문제가 생기는 곳을 알려드리자면...

- '더글라스의 숲'에서 로저와 만나고 오두막이 있는 맵에서 밖으로 나갈 때

- '모젤의 모래언덕'에 들어오거나 나갈 때

이 두 곳은 맵이 바뀌는 부분에서 반드시 미니맵을 끄셔야합니다. 미니맵이 켜져있으면 맵이 바뀔 때 다운이 되서 진행할 수 없습니다.
댓글 : 3 개
엔딩 이후의 즐길 요소는 실메리아가 좀 더 적으니 실메리아부터 클리어 하고 천천히 즐기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어쨌거나 클리어 이후의 던전들은 여유를 가지고 오르는 편이 좋습니다.
어라? 생각보다 실메리아가 파고들게 적나 보네요. 전작을 생각해서 꽤나 지독할거라 예상했는데...
실메리아가 파고들게 적은 것은 아닌데 엔딩 이후의 스타오션3가 그만큼 방대하더군요. 실메리아도 파고들 부분이 여러가지 있지만 반복되는 부분이 많아서 아쉬웠는데, 스타오션은 엔딩에서 딱 절반 찍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풍성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극악의 바니레이스만 제외한다면 스트레스 없이 즐길만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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