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Our Lady Peace - Whatever2012.09.16 PM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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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Lady Peace

 

Whatever


There's no holding me back,
아무것도 날 방해할 수 없어

I'm not driven by fear, I'm just driven by anger.
날 움직이는건 공포가 아니라 오직 분노야

And you're under attack,
넌 이미 공격을 받고 있어

I'm just climbing up slowly, I'm the one and only
난 그저 천천히 올라가서 정상을 차지할 뿐이야


The tease, the waste, the lie,
고난, 무가치함, 거짓말은

Stumble in your mind.
네 마음 속에서 허우적대지

The fear, the hope inside you're keeping

넌 공포와 희망을 속으로 품고 있어

 

Hit Hit


But whatever you need, ever you got, ever you want,
하지만 네가 뭘 필요로 하든, 뭘 가지고 있든, 뭘 원하고 있든

I'll take back again.
내가 모두 되찾아올거야

 



실제로 곡을 하나하나 올리면서 소개하는건 위키피디아 관련 페이지를 모두 번역한 뒤로 미루고 싶었는데, 번역할 양도 너무 많고 시간도 쉽게 안나서 포기. 일단 원문이나 올리고 곡이나 포스팅하면서 틈틈이 번역해보기로 했습니다.

 

곡을 소개하는 순서는 원래 첫 앨범 Naveed부터 최신 앨범 Curve까지를 순서대로 따라갈까 했는데, 그냥 게임과 마찬가지로 제가 접한 순서대로, 모든 곡이 아니라 평소에 좋아하는 곡들을 앨범별로 포스팅하는게 더 나을것 같아서 그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하는 Our Lady Peace의 첫번째 곡은 Whatever. 10년을 넘게 최고로 좋아해왔고 앞으로도 평생을 좋아할거라 확신하는 이 밴드와 첫 인연을 맺은 곡입니다.

 

 

 

 

프로레슬링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이 곡은 WWE의 캐나다 출신 프로레슬러였던 크리스 벤와(Chris Benoit)의 테마곡이죠.

 

테마곡을 계약하면서 레인 메이다는 같은 캐나다인인 벤와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뒤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런 벤와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여러 공연에서 이 Whatever를 불렀다고 합니다. 이 곡은 밴드의 라이브 앨범에도 열 번째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지요.

 

2007년 벤와가 용서받지 못할 사건을 저지르고 자살한 뒤 레인 메이다는 자신의 마이스페이스에 벤와를 추모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곡은 제게 있어 처음으로 접한 Our Lady Peace의 곡이기도 하고, 벤와가 언더테이커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기도 했으며, 곡 자체도 정말 괜찮았기에 평소에 상당히 좋아하는 곡이었습니다.

 

But whatever you need, ever you got, ever you want,
하지만 네가 뭘 필요로 하든, 뭘 가지고 있든, 뭘 원하고 있든

I'll take back again.
내가 모두 되찾아올거야

 

특히 후렴구의 가사는, 인정사정 없는 찹, 로프를 잡고 버텨고 끝끝내 끌고와서 먹이는 3단 저먼 스플렉스, 목을 긋고 날리는 다이빙 헤드벗,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크리플러 크로스페이스 등 잔인해보이기까지 할 정도로 집요한 벤와의 경기 스타일과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그야말로 테마의 주인과도 잘 어울리고, 따로 들어도 테마의 주인만큼이나 훌륭한 곡이며 처음으로 접한 OLP의 곡으로 언제까지나 좋아할거라 생각한 곡이었습니다. 적어도 2007년까지는 말입니다...

 

벤와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곡인 만큼 들을때마다 기분이 씁쓸하고 우울해져서 곡이 아무리 좋아도 이젠 잘 듣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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