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 u ㅇ2013.08.08 AM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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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고 털을 깎은 모습의 저희 집 말티즈입니다. 일단 이름은 하늘이인데, 저는 귀찮아서 계속 멍멍이라고 불렀더니 양쪽 모두에 반응합니다.


올해로 아홉살 먹은 개저씨인데 소형견 말티즈 종족 버프로 아직도 주변에선 강아지 소리 듣고 있는 극강의 동안 멍멍이죠.


자취 생활하느라 평소엔 못보고 일년에 서너번 보고 마는게 아쉬운데 그 대신 집에다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받아서 보곤 하네요.







멍멍이답게 평소에 엄청 잘 잡니다. 사실 배고프거나 짖고싶거나 산책하거나 할 때 빼면 거의 하루 종일 잡니다.


평소엔 요렇게 침대나 이불같이 푹신한곳 찾아서 누워자고





주변에 베개가 있으면 그 베개도 베고 자고





사람 앞에서 스스론 절대로 배 안뒤집는 놈 주제에 잘땐 이렇게 맨바닥에서도 퍼 뒤집어져서 자곤 하는데




가끔씩 요렇게 혀를 쏙 빼물고 잘 때도 있습니다.


저렇게 혀 내밀고 자면 말라서 일어나고 찝찝하지 않을까 싶은데 요럴땐 손가락으로 혓바닥을 몇번 건드려주면 귀찮아하면서 집어넣습니다.


근데 이게 은근히 귀여운데다 마침 자는 중이라 안도망가고 얌전해서 요럴때 사진을 찍는데






> u ㅇ



그동안은 올라오는 멍멍이 사진들 구경하는 것 만으로 만족했는데 순간포착 요 한장이 너무 귀여워서 처음으로 멍멍이 자랑한번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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