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영웅전설 4 주홍물방울 - 엔딩2008.11.17 PM 05:48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영웅전설4 최종보스전 '오크툼과 발두스' 링크입니다.

--------------------------------------------------------------------------------



희망으로 이어가는 길 - 등불

--------------------------------------------------------------------------------




발두스와 오크툼을 쓰러뜨리고 밖으로 나온 어빈 일행.

오크툼의 소멸로 오크툼의 힘에 의지해 목숨을 유지하던 마일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오크툼을 쓰러뜨리기 전 넋이 나간듯 웃고만 있던 마일이 마침내 정신을 차리고 어빈을 알아봅니다.

발크드의 습격 이후로 마침내 '맨 정신으로' 재회하게 된 두 소꿉친구.

마일은 이런 상황에서도 아이멜을 잃은 어빈을 달래주죠.

어빈은 자신의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며 여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마일에게 말해주며 정신을 차리라고 부탁합니다.





어빈의 간절한 바람에도 결국 숨을 거두는 마일.










무언가를 결심한 듯 정령 둘가를 향해 다가가는 어빈.

둘가와 정령들은 명부의 문을 열어주고 어빈의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면 무엇이든 이루어 낼 수 있을거라고 말해줍니다.

오크툼도 발두스도 소멸한 상황에서 정령들을 제어하고 균형을 이루던 둘가의 존재역시 더이상 무의미, 둘가도 스스로를 소

멸시킵니다.





아이멜과 마일을 되찾겠다는 결의로 어빈은 명부의 문으로 뛰어듭니다.











끝없이 떨어지는 어빈. 어빈을 감싸는 주홍물방울.








어빈이 사라진 명부의 문을 지켜보고 있는 동료들.

그리고 어빈이 마일과 아이멜을 이끌고 무사히 돌아옵니다.















드디어 재회의 기쁨을 온전히 나눌 수 있게 된 일행.(역시 섀넌이 가장 먼저 마일에게 달려듭니다.)

다시 만난지 얼마 안되서 매드람에 의해 살해당했던 아이멜과도 다시 만나게 됬군요.

완전무결한 존재인 신과는 달리 그렇지 못한 인간에겐 '완전하지 못하기에 존재하는 무한한 가능성'이란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어빈.











발크드의 신전으로 돌아온 일행.

발두스를 따르던 신도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발두스의 소멸을 숨기는 방법도 있었지만, 크로월은 이를 공표하고 믿음을 통

해 발크드를 계속 이끌어 나가겠다고 합니다.














모든 일이 끝나자 각자 자신의 길을 떠나려는 일행.

가웨인은 은퇴해서 브리작에 있는 집으로, 미첼은 토마스와 티라스일로, 어빈과 아이멜은 레뮤라스의 오두막으로, 마일은 (

자기 무덤이 있는) 울트마을로, 섀넌은 치브리 마을의 집으로(가서 시집가겠다고 허락 받아야지) 떠나겠다고 합니다.

루티스는 우선 기아에서 동생 루카를 만나겠다고 하는군요. 어빈은 일이 끝나면 오두막을 찾아오라고 루티스를 초대합니다.










길을 떠나는 미첼과 토마스. 어빈 일행은 미첼에게 감사의 표시로 신검 에류시온을 건냅니다.

발두스가 소멸했으니 새로운 이름이 필요할 것이라는 말에 어빈은 검에 신보를 지키려다 베리어스 경에게 살해당하고, 유령

의 몸으로도 어빈 일행을 도운 최고도사 에스페리우스의 이름을 따서 '에스페란서'란 이름을 붙입니다.

(신영전4에선 고대어 '희망'이란 의미로 미첼이 직접 이름짓는 것으로 변경된것 같습니다만...(일판으로 플레이해서 잘 모

릅니다.)

아무래도 에스페리우스를 기리기 위해서라는게 더 말이 되겠죠.)

미첼은 검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자를 만나면 그에게 주겠다고 말하고, 어빈도 동의합니다.

에스페란서는 결국 영웅전설3의 듀르젤이 받게 되죠.











길을 떠나는 미첼과 토마스.

'프라네토스호'

"갈까요? 캡틴 토마스"

"미첼 드 라프 헤븐. 라프라고 부르십시오."

...

영웅전설3을 먼저 플레이하고 4를 플레이한다면 이 부분에서 가장 큰 임팩트를 느끼게 될지도;




동료(용병...)와 헤어지고.



기아에서 루카와 만난 루티스.



베네키아 수도원이었나? 어쨌든, 어렸을 때 자신들을 돌봐줬던 오레시아 선생님을 만나는 어빈과 아이멜.



미첼과 토마스의 플라네토스호.



치브리 마을의 부모 곁으로 돌아온 섀넌.



가든힐의 이둔의 사당을 지키던 문지기(이름은 까먹었습니다)... 여전히 명상중이네요.



현자 디너켄.



키...어디였더라; 어쨌든, 스코티아의 사당을 지키던 소녀. 세리느였나?





울트 마을 뒷동산 마일의 묘. 마일을 보고 기겁하는 마을사람들;



여긴 어디였더라... 어쨌든, 자신을 살려내기위해 암살자가 되었다가 어빈과의 승부에서 죽은 매드람의 묘에 꽃을 바치는

잘의 사당의 무녀 도미니크.





그리고 오두막으로 돌아온 어빈과 아이멜.

레뮤라스의 묘에 그동안의 여행에서 있었던 일들을 고합니다.






결국 루티스가 찾아왔습니다.











여행 도중 만났던 동료들이 모두 찾아왔습니다.(플레이하면서 한번이라도 파티에 넣은적이 있었던 동료들만 찾아옵니다.)






큰일이라고 호들갑을 떨며 뛰어오는 마일. 섀넌이 아예 작정하고 와버렸다는군요;

그리고 나타난 섀넌. 모두의 앞에서 마일과 같이 살겠다고 아주 선언을 해버립니다.









레뮤라스가 세상을 떠나고 여행을 시작했을 때와는 달리 오두막이 시끌벅적해졌습니다.










에필로그.

예. 신이고, 종교고 뭐고 어쨌든 세상을 사는건,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건, 역사를 만드는건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이죠.

간절한 소망이 있는 사람들에겐 신에게도 없는 멋진 힘이 있다는 것.

주홍물방울의 주제입니다.









Fin.
댓글 : 1 개
이 게임을 해본지 벌써 10년이 넘었군요. 나왔을 당시에 용산까지 가서 직접 사왔었죠.고등학생때 참 재미있게 했었는데... 높은 난이도 였지만 처음으로 돈주고 산 게임이라 여러번 엔딩본 게임중에 하나였죠. 스샷 보니 다시 하고 싶어지네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