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2017.04.07 PM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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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


플레이 시기: 2016년 11월


플레이 타임: 6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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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봤는데 파이널 판타지 프랜차이즈가 가장 많은 시리즈 작품을 낸 RPG로 기네스북에 올랐더군요. 총 87작품이랩니다. 뭐, 당장 제가 PS-PC-모바일 등을 통해 직접 접한 것만 해도 정식 넘버링 타이틀인 1~15에 각 작품의 파생작들에 스핀오프 외전까지 해서 30작품 정도가 좀 못되는데 87작품엔 반도 미치지 못하네요. 팬 입장에서 대단해보이는 동시에, 좀 징하기도 하군요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많은 독립된 작품을 가진 시리즈로서 각 시리즈의 올스타를 모은 크로스오버 작품도 많이 낼법 싶은데, 단순한 카메오 출연 같은걸 제외하고 정말 RPG스런 스토리를 가진 제대로 된 크로스오버 작품은 디시디아 시리즈밖엔 없었던 말이죠. 뭐, 킹덤하츠 시리즈도 나름 파판 캐릭터들을 잘 써먹어주긴 했지만 아무래도 부족한 느낌이고, 제 기준에 들어맞는 작품은 정말 디시디아 시리즈 하나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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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와중에 뜬금없이 튀어나온게 이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 월오판입니다. 관련 정보가 공개된건 아마 15년쯤이었던것 같네요. 게임 자체는 파판 시리즈의 몬스터를 가지고 플레이하는 파켓몬이라고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데, 팬으로서 관심이 갔던건 넘버링 시리즈를 크로스오버한 것을 넘어서 각 작품의 주연들이 2등신이 돼서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이었죠. 시리즈 본편에선 인간미없는 강철남녀 클라우드 스퀄 라이트닝이 2등신 버전으로 꼬물락거리는 모습은 진짜 문자 그대로 컬쳐쇼크급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론 크로스오버는 디시디아같은 진지한 분위기도 좋지만 이런 훈훈한 분위기를 조금 더 선호하기 때문에 작년 파판15만큼이나 이 작품을 엄청나게 기대했죠.


결과물은 대만족이었습니다. 솔직히 최대한 엄격히, 최대한 객관적으로 따지자면 게임 자체는 너무 무난한, 그리고 좀 구식인 10점 만점에 7점 수준의 평작이었지만, 팬의 입장에선 10점 만점에 9점은 주고 싶을 정도로 좋은 작품이었습니다ㅋㅋ 다 필요없고 귀여워요. 너무 좋아요. 2등신 버전 티다 유나가 훈훈하게 꼼지락대고 있는데 파판X+X-2를 JRPG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입장에서 뭐 달리 평가할게 있나요ㅋㅋㅋ 아마 파판팬의 대부분은 저랑 같은 심정이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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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자체는 홍보하던 대로 파이널 판타지판 포켓몬 그 자체입니다. 초코보, 모그리, 사보텐더, 톤베리, 베히모스, 몰볼 등등 시리즈의 간판 몬스터들을 포획하고 성장시켜서 진화도 시키고 싸우면서 스토리를 진행합니다. 단순히 요약을 하면 이렇습니다만, 물론 시스템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10-2나 13-2의 크리처 시스템 등 기존작들에서 흡수해온 월오판만의 특징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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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핵심이 되는 시스템인 미라쥬부터 살펴봅시다. 이 작품에서 포획이 되는 몬스터들은 미라쥬라고 불립니다. 미라쥬의 가장 기본적인 속성은 사이즈인데 S-M-L-EX의 네 가지가 있습니다. 전투때는 S, M, L 각각 둘씩 총 여섯 파티를 이뤄 참여하며, 주인공인 란과 렌은 M(프리멜로)이나 L(거인) 사이즈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미라쥬는 전투를 통해 포획할 수 있으며, 파판10의 스피어 보드, 13의 과 비슷한 미라쥬 보드 시스템을 통해서 성장합니다. 보드를 채워나가면서 여러가지 패시브, 액티브 어빌리티를 배울 수 있고 레벨 조건이나 특정 이벤트 아이템을 조건으로 상위종이나, 동종의 미라쥬로 진화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진화 시스템이 포켓몬처럼 일반통행이 아니라 마치 잡 전직 시스템처럼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 미라쥬는 진화에 따라 사이즈가 바뀌는 경우가 많고, 각 형태별 고유 어빌리티도 많지만, 이 시스템 덕분에 고민없이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파티를 편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빌리티 보드엔 10의 스피어반처럼 빈 칸이 있어 아이템을 소비해 원하는 어빌리티를 가르칠 수 있으며, 어빌리티 모드를 완주할 경우 특수한 보너스 어빌리티를 추가적으로 배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렌과 란의 경우 M 또는 L 사이즈로 미라쥬와 함께 편성해서 전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어빌리티는 미라스톤이라는 특수 아이템을 장착해 자유롭게 편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라쥬를 포획하는건 렌과 란만 가능하며, 애초에 게임을 클리어하기 전까진 파티에서 뺄 수도 없습니다.


미라쥬의 사이즈 배분에 대해선 개인적으론 조금 아쉬운데 이프리트, 시바, 라무, 발파레, 베히모스, 오메가 이런 멋들어진 애들은 절대다수가 L 사이즈고, 그나마 초코보, 카벙클이나 톤베리같이 좋아뵈는 애들도 M사이즈다보니 S사이즈는 모그리와 사보텐더를 제외하면 뭔가 다 듣보잡스런 느낌이라 애매합니다. 뭐 진화가 자유롭기 때문에 진화시킨 애들을 다시 되돌려서 S사이즈로 써도 된다곤 하지만 뭔가 정말 원하는 드림팀을 만들 수 없다는건 조금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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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및 던전의 진행은 10-2까지의 올드한 카메라 고정 시점인데, 그 덕분에 카메라 장난으로 이상한 곳에다 아이템을 숨겨놓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에 비공정이 나오기 전까진 딱히 월드맵을 돌아다닌다는 개념은 없고, 나인우드 힐을 거점으로 각 필드나 마을, 던전에 순간이동을 하는 식으로 진행되며, 필드/던전에 존재하는 게이트를 통하거나 아이템을 사용해서 나인우드 힐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던전을 진행할 땐 비교적 그럭저럭 단순한 퍼즐들이 많이 존재하며, 이런 퍼즐 및 스위치들은 미라쥬의 특수 스킬이나 특정 속성의 미라쥬를 요구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미라쥬를 끌고다녀야 합니다. 한번에 데리고 다닐 수 있는 미라쥬는 10마리에, 미라쥬 교체 역시 게이트나 아이템을 통해 가능하므로 큰 문제는 없습니다. 던전 진행 중의 세이브는 세이브 포인트에서만 가능하며, 미라쥬 교체는 세이브 포인트나 게이트를 이용하거나, 세라폰 아이템을 사용해서 가능합니다.


전투도 마찬가지로 올드한 랜덤 인카운터에 노멀/유리/불리 인카운터가 발생하는 방식인데, 게임의 마지막까지도 인카운터 무효같은 기술은 안나오기 때문에 포기하고 싸울거 싸우면서 진행하면 됩니다. 못얻은 아이템을 다시 얻으러가거나 할때가 무지 귀찮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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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딱 잡아주는 화면 구도부터가 올드 파판스럽습니다. 기본적으로 파판10-2까지의 전통적인 ATB 시스템을 사용하며, 각종 어빌리티의 사용은 시리즈의 전통 MP 개념 대신 최대치 12에 턴이 돌아돌 때마다 회복되는 AP가 필요합니다. 앞서 설명한대로 한번에 전투에 참여하는 미라쥬(및 주인공) 파티는 사이즈별로 둘씩 해서 여섯인데, 이 여섯이 각각 독립적으로 싸울 수도 있지만 이 상태의 미라쥬들 하나하나는 너무 약하기 때문에, 보통은 SML 셋이 하나로 합체한 '올려올려' 상태로 싸우게 됩니다. 올려올려 상태에선 팀을 이룬 미라쥬들의 능력치를 합산한 능력치를 가지고, 각 미라쥬들의 기술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거기에 보너스로 합체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단 이 상태에서 공격을 계속해서 받으면 균형을 잃고 올려올려가 무너져서 스턴 상태까지 되는 위기에 처할 수도 있는데, 이땐 일단 따로따로 상태로 만든 후 다시 합치거나, 회복 마법이나 회복 아이템으로 안정화 시키거나, 가드 커맨드로 붕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올려올려와 따로따로는 이렇게 보면 나름 입맛에 맞게 선택권을 준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따로따로 상태가 적에 비해 너무 약하기 때문에 정말 특수한 경우... 그러니까 너무 강한 상대의 공격을 분산해서 버텨야 하는 상황 같은걸 제외하면 언제나 올려올려 상태로 있게 됩니다. 조금은 밸런싱이 아쉬운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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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소환에 해당하는 개념으로 EX 미라쥬와 세이버가 있습니다. 우선 EX 미라쥬는 알테마 웨폰, 오딘, 바하무트, 리바이어선 같은 특대 사이즈의 미라쥬로 직접 조작할 수 있는 파판10의 소환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현재 파티의 남아있는 모든 AP를 통해 소환하며, 한번에 턴을 두번씩 가져가며 AP가 바닥날 때 까지 싸울 수 있습니다. 또한 특수 어빌리티로 메가 플레어같이 남은 AP를 모두 사용하는 마무리 기술을 하나씩 갖고 있어서 강적과의 싸움에 한번씩 질러주기 좋습니다.


세이버는 AP가 아니라 전투를 통해 모이는 세이버 게이지를 사용해서 소환하는데, 부르면 그냥 스킬 한번 쓰고 돌아가는 전통적인 소환수의 역할을 합니다. 세이버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만나는 파판 시리즈의 캐릭터들인데, 세이버를 소환하기 위한 세이버 메달은 해당 세이버와 관련된 이벤트를 클리어하면 특수 아이템인 알마 젬을 소비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소환해서 쓰는 기술들은 죄다 본편에서 사용하던 기술들인데 2등신 캐릭터가 본인들은 진지하게 원판의 장면을 연출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쓰러질 정도로 귀엽습니다ㅋㅋㅋ 하나 아쉬운거라면 세이버를 파티 동료로 데리고 다닐 수 없다는 점 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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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쥬의 포획은 전투 중 렌과 란만 가능하며, 몬스터볼같이 특정한 아이템을 필요로 하진 않지만, 대신 미라쥬마다 특정한 조건을 맞춰야만 포획할 수 있습니다. 해당 조건은 라이브라를 통해 확인 가능한데, 단순히 체력을 낮추거나 하는 것도 있지만, 특정 속성으로 공격을 한다거나, 회복을 시켜준다거나, 특정 상태이상으로 만든다거나, 혼자만 남긴다거나, 한번에 많은 대미지를 준다거나 하는 다양한 조건이 있으며, 포획률이 100%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번 시도를 해야할 때가 많습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미라쥬는 동종끼리 잡 체인지 시스템처럼 자유롭게 진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면서 그렇게 많은 미라쥬를 포획할 필요는 없지만, 랜덤 인카운터의 폐해 덕분에 3~40분을 달려야 한번 만날까 말까하는 레어한 미라쥬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덤으로 그런 놈이 포획률도 낮고 도중에 도망까지 간다면 혈압에 좋지 않기 때문에 도망 불가 어빌리티를 달고 만반의 준비를 해서 포획합시다.


이렇게 전투 시스템도 나름대로 이런저런 시스템이 많긴 합니다만 기본 시스템이 올드하다보니 좀 심심하단 느낌이 큽니다. 템포도 상당히 느긋한 편이라 빨리감기를 달고 살아야 할 정도고... 여러모로 밋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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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기억을 잃은 쌍둥이 렌과 란이 엄마를 찾기 위해 그리모아르라는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는 단순한 스토리입니다. 렌과 란은 미라쥬를 포획해 동료로 삼을 수 있고, 평소의 거인 상태와 그리모아르의 주민처럼 프리멜로 상태로 자유롭게 모습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런 능력을 바탕으로 그리모아르를 여행하며 세이버들과 협력해 세계에 걸친 문제를 해결한다 는게 기본 줄거리로, 나름 시작과 끝이 잘 되어있고 후속작 떡밥도 잘 던져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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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런건 아무래도 좋고 그냥 파판 캐릭들이 귀엽습니다ㅋㅋㅋ 기본적인 성격같은건 시리즈 본편이랑 똑같지만 몸이 2등신이다보니 뭘 해도 어설퍼보이는데 지들은 진지해서 미치도록 귀여워요ㅋㅋㅋ 메인 스토리 진행 외에도 사이드 스토리로 파판 캐릭터들이 주연인 짧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 그게 거의 다 뭔가 원작에서 있었던 이벤트들의 셀프 패러디들이고, 서로 다른 시리즈의 캐릭터들끼리도 디시디아보다 훨씬 훈훈한 분위기로 잘 놀고 있어서 보는 내내 웃음이 나옵니다ㅋㅋㅋ 특히 엔딩 영상에서 클라우드 스퀄 라이트닝이 웃으며 춤추는 모습을 보면 이건 뭐... 하나 아쉬운거라면 등장 캐릭터가 조금 부족한 편이라는거? 세이버가 몽땅 아군에만 있어서 적쪽이 좀 부실한 느낌도 있고. 뭐 후속작이 나오면 해결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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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파판x의 티다 유나 커플쪽은 빛의 전사/세라 공주 커플과 함께 월오판을 통틀어 단 둘... 음, 사실 클라우드 티파도 있는데 얘넨 아직 별 이벤트가 없고, 어쨌든 얘네까지 포함하면 딱 셋 밖에 없는 커플 출연인지라 더욱 돋보입니다. 스토리 상 처음엔 서로 모르는 상태지만 메인 스토리에서도 엮이고, 서브 스토리에서도 본편을 패러디한 데이트 이벤트를 받아서 둘이 잘 노는데 아 진짜 너무 좋습니다ㅋㅋㅋ 시바, 파판x-2.5고 x-3이고 디시디아고 ㅈ까라 그래요. 월오판이 최고야... 덤으로 본편의 BGM들이 월오판식으로 어레인지되서 들어간 곡들이 꽤 되는데 여기서도 프리멜로-언젠간 끝날 꿈이 독보적으로 좋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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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스토리 진행 외에 즐길거리로 아이템과 미라쥬를 얻을 수 있는 투기장도 있고, 엔딩 후 추가 던전도 있고, 안해봤지만 넷플 대전도 되고, 쓸데없는 미니게임도 있고, 캐릭터와 미라쥬 도감도 있습니다. 덤으로 패치 덕분에 킹덤하츠나 디시디아같은 시어터모드도 추가돼서 이벤트를 다시 감상하는 것도 됩니다. 


특히 이런저런 코멘트가 들어간 캐릭터 도감쪽이 재밌는데, 유나는 인물 도감에서부터 제작진의 편애를 받는 캐릭터라네요ㅋㅋ 직접 해보면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갑니다ㅋㅋㅋ 리쿠의 도감에선 유나를 눈독이고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번작 10의 소환사로 나왔으니 후속작이 나오면 그땐 10-2 모드로 리쿠랑 같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네요ㅋㅋㅋ 10-2버전 유나한테 휘둘리는 티다도 보고싶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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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오판은 여태까지의 파판 크로스오버 작들 중에 최고로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솔직히 이번 작을 기준으로 퀄리티 자체만 따지면 디시디아가 게임성면에서도 스토리면에서도 크로스오버면에서도 훨씬 좋은 게임이지만 개인적으론 월오판이 더 좋았어요ㅋㅋ 뭐랄까, 그냥 객관적인 평가가 불가능. 작년에 15도 나왔는데 만족도면만 따지면 15보다 이게 훨씬 만족스러웠을 정도.


이미 나온지 꽤 시간이 지난 게임입니다만 킹덤하츠 2.8 발매 기념으로 소라 세이버 DLC, 곧 파판12 리마스터 기념으로 발프레어 세이버 DLC 등 사후 지원도 나름 빵빵한데, 이번작은 이정도면 만족스럽고 후속작이 꼭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게임 내내 이곳저곳에서 후속작이 어떻게 나오겠구나 하는 떡밥을 던지는 만큼 반드시 나오긴 할텐데 캐릭터도 늘리고, 미라쥬도 늘리고, 세이버도 조금 더 동료답게 데리고 다닐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네요. 아, 무엇보다도 티다 유나 커플은 지금보다 좀 더 알콩달콩 놀았으면 좋겠고ㅋㅋㅋㅋ

댓글 : 4 개
정말꿀잼이져ㅋㅋ

과거 파판 좋아하고 포켓몬 좋아하면

이보다 잼는 게임 없음ㅋㅋㅋㅋ
맞습니다. 덤으로 재미 이전에 파판 팬으로서 겜이 너무 좋아요ㅋㅋ
드퀘히가 드퀘팬을 위한 게임이라면
월오판은 파판팬을 위한 게임~~~

후속작 나왔으면 좋겠는데
나오려나 모르겠네요 ㅠㅠ
패치 사후관리도 충실한데다가 작품 내에서도 안티 세이버니 뭐니 떡밥 남겨두는거 보면 분명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단발로 끝내기엔 안나온 캐릭도 너무 많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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