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파이널 판타지 10 - 정죄의 길2020.11.17 PM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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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X OST -  정죄의 길 / 浄罪の路 / Via Purifico

 


FINAL FANTASY X X-2 HD Remaster 2020.11.14 - 20.14.40.02.mp4_20201114_211929.526.jpg

 

 

정죄의 길. 유나가 시모어의 협박에 강제로 결혼할 위기에 처하고 티다 일행이 유나를 구하러 갔다가 잡혀서 갇힌 감옥의 이름으로, 게임 중 유일하게 티다가 아닌 유나를 조작해서 진행하게 되는 던전입니다. 


게임의 메인 테마나 캐릭터 테마, 오프닝과 엔딩, 마지막 던전과 마지막 싸움처럼 중요한 장면에서 흐르는 BGM 등 포커스를 맞춘 곡들의 퀄리티가 높은건 당연합니다. 근데 게임을 하다보면 그런 장면 말고도 가끔 뭔가 뜬금없는 장면에서 명곡이 튀어날 때가 있는데, 파판10에선 이 곡이 바로 그런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스토리상 크게 의미있는 장면도 아니고, 던전도 텔레포트 발판 빼면 특별할 것 없이 한번 거쳐가는 던전에 불과한데 BGM이 쓸데없이 훌륭합니다. "자나르칸드에서"와 함께 피아노 독주곡으로, 정죄의 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으면서도 멜로디가 부드럽고 아름답습니다.




 

 

Piano Collections Final Fantasy X 10번 트랙 - Via Purifico

 

 

피아노 컬렉션즈 버전의 정죄의 길은 원판보다 조금 더 속도감 있으면서도 고요한 느낌입니다. 곡 분위기가 더 조용해진만큼 더 우울해진 느낌. 게임 내에서라면 몰라도 따로 놓고 듣는다면 원판보다 이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

댓글 : 4 개
파판10은 정말 (개인적)
최고의 비디오게임 이였어요

플스2 , 비타 , 플스3 , 플스4 , 스위치로 벌써 몇번이나 엔딩을 보았지만
항상 여운이 남고 생각이 나는 게임이였습니다

페가수스02님 덕분에 파판10 최고의 명장면 , ost를 감상하고 맥주한잔~ 하는
일상의 즐거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
저처럼 파판10-2까지 합쳐서 최고로 치는 경우는 '개인적'을 달아야 맞는데, 파판10 정도면 객관적으로도 최상위권 JRPG가 맞죠 뭐ㅋㅋ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영문 인터네셔날 판으로 처음 클리어 했을때 티더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줄 알았는데
한글화 플레이하고 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결국 원래 세계로는 부활한 뒤로도 못돌아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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