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파이널 판타지 15 - 이그니스편 테마2020.12.29 PM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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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15 OST Volume 2 - EPISODE IGNIS - The Main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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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15의 네번째 DLC인 이그니스편의 테마곡입니다. 본편에서 녹티스가 리바이어선과 싸우고 나서 기절했다 깨어나니 이그니스가 장님이 되어있는데, 이그니스편이 이때 무슨 일이 있었나를 다룹니다.


프롬토편이 플레이 면에서 가장 신경쓴 DLC라면 이그니스편은 스토리면에서 가장 신경쓴 DLC로, 본편 스토리의 구멍을 메꾸는건 물론 선택지에서 뭘 골랐냐에 따라 파이널 판타지 15의 또다른 엔딩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그니스편이 첫 시즌패스의 마지막 DLC였고 저 엔딩의 내용을 생각할 때 원래 계획됐던 파이널 판타지 15의 마지막 컨텐츠는 이그니스편이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게다가 전투쪽도 뭔가 서포트 캐릭터스러웠던 본편의 이그니스와는 달리 쌍단검에 인챈트하고 녹티스 이상으로 빠르고 화려하게 날아다니는게 플레이하는 재미도 충분합니다. 프롬토편은 신선하긴 해도 재미는 그닥이라 파고들기 요소가 있어도 안끌렸는데, 오히려 이그니스편은 전투는 이렇게 잘만들어놓고 저런게 없다는 점이 아쉬웠네요.


다시 돌아와서 테마곡에 대해 얘기하면, DLC 캐릭터들의 테마곡이 전부 퀄리티가 높지만 이그니스의 테마곡은 그 중에서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I've come up with new recipe" 때문에 개그캐 취급도 받지만, 어쨌든 본편이든 DLC든 스토리에서 녹티스를 위해 가장 많은 것을 희생한 캐릭터답게 테마곡에서 비장함이 넘쳐흐릅니다. 특히 저 바이올린 연주가 그야말로 미쳐있어서 임팩트론 역대 시리즈 캐릭터 테마곡 중엔 최고로 꼽고 싶을 정도.


이그니스편 BGM들의 특징은 메인 화면 테마부터 일반 전투, 보스전, 엔딩까지 대부분의 곡들이 메인 테마를 변주한 곡이라는 점입니다. 다른 DLC BGM 편성에 비하면 조금 과하다는 느낌은 있지만 이해는 합니다. 메인 테마를 저런 퀄리티로 뽑았는데 우려먹고 싶어지는게 정상일테니까요ㅋㅋ 그래서 그런지 이그니스편의 메인 테마엔 다른 두 캐릭터와는 달리 부제가 없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5 OST Volume 2 - 알티시에 전장 / 戦場のオルティシエ / Altissia Under Siege

 

 


 

 

파이널 판타지 15 OST Volume 2 - 쌍검의 군사 / 双剣の軍師 / The Bladed Tactician

 

 



 

 

 

파이널 판타지 15 OST Volume 2 - 푸른 불꽃의 군사 / 蒼炎の軍師 / The Blazing Tactic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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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니스편의 전투 BGM 입니다. 위의 두 곡은 알티시에 시가지에서의 전투에서 흐르는 곡이고, 세번째 곡은 아딘과의 전투에서 흐르는 곡인데, 전주 부분 정도만 차이가 있고 사실상 셋 다 같은 곡이죠. 메인 테마를 전투곡답게 편곡했는데 뒤의 보스전 곡들에 비하면 과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듣기 좋은 수준입니다.


이그니스는 도중에 합류한 레이브스의 도움도 받아가며 제국병들을 쓰러뜨리고 녹티스가 있는 곳까지 도달하지만 혼자 힘으론 아딘에 맞설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루나가 남긴 광요의 반지가 있었기에 반지를 껴서 힘을 얻고 아딘을 물러나게 하지만 그 댓가로 시력을 잃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5 OST Volume 2 - 빛을 잃은 여행길 / 光なき旅路 / A Lightless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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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의 스토리와 이어지는 엔딩과 스탭롤의 BGM입니다. 녹티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게 된 이그니스는 리바이어선과의 싸움 후 정신을 차린 녹티스에게 여행을 그만두자고 설득해보지만 녹티스는 거절합니다. 그리고 스탭롤이 끝나면 장면이 본편의 마지막 캠프씬으로 장면이 바뀌는데, 녹티스는 이그니스에게 마지막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이그니스는 그런 녹티스를 어렸던 시절의 모습과 겹쳐봅니다.


제목과 스토리에 걸맞게 피아노가 중심이 되는 슬픈 분위기의 변주곡입니다. 게임과 그냥 따로 떼어놓고 듣기엔 이 정도가 과하지 않고 가장 좋은 느낌이에요. 완성도로만 따지면 원곡 다음으로 마음에 듭니다.

 

 



 

 

파이널 판타지 15 OST Volume 2 - 업화가 되어서 / 業火となりて / Become the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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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하고 다시 돌아오면 이번엔 아딘을 따라간다는 선택지가 생기고, 이걸 선택하면 이그니스는 아딘의 정체와 아딘을 쓰러뜨리기 위해 녹티스가 희생하는 미래에 대해서 완전히 알게 됩니다. 이그니스는 그런 미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본편과 마찬가지로 반지를 끼고 아딘에게 맞서지만 이번엔 아딘도 더 본격적으로 덤벼들어서 결국 밀리게 되죠.


 

 

 

 

파이널 판타지 15 OST Volume 2 - この身が灰になろうとも / 이 몸이 재가 될지라도 / Ashes to A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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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글레이브때도 생각했지만, 광요의 반지는 왕가의 힘을 빌어서 발동하면서 그 왕가의 후계자를 지키려는데 심판을 명목으로 사용자를 잡아먹으려 드는 꼬라지를 보면 진짜 시리즈 역대급으로 병신같은 설정의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


어쨌든 광요의 반지는 아딘과 싸울 힘을 주는 댓가로 이그니스의 목숨을 요구하고 이그니스는 이걸 받아들여 더 큰 힘을 얻습니다. 제한시간까지 걸려있지만 사실 이 전투도 연출 감상용 전투에 가깝기 때문에 어려울건 없는데, 그래도 파이널 판타지 15 스토리의 마지막 전투답게 본편 신들과의 싸움 못지않은 임팩트를 보여줍니다. 전투에 흐르는 BGM도 극적인 분위기에 걸맞게 강렬하게 편곡돼 있고요.


싸움끝에 아딘은 도망가고 이그니스는 힘을 잃고 죽어가지만 레이브스의 도움으로 녹티스가 시간을 맞춰 도착한 덕분에 광요의 반지와 크리스탈의 힘으로 살아납니다. 그리고 녹티스는 본편과 마찬가지로 크리스탈에 들어가 힘을 모으게 됩니다.

 

 



 

 

파이널 판타지 15 OST Volume 2 - 신하의 숙원 / 臣下の本懐 / My Humblest Des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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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롤이 끝나고 10년 후 이번엔 본편과는 달리 모두 힘을 합쳐 어떤 수단을 쓴건지 녹티스가 희생하지 않고도 아딘을 쓰러뜨립니다. 마지막 스토리 DLC답게 본편 엔딩에서 눈물 좀 흘린 감수성 있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격 해피 엔딩이죠. 물론 루나는 여전히 죽어있지만 뭐 엑스트라 한명 죽은게 대수인가요. 아마 걔 스토리 대본 다 합쳐도 A4 용지 다섯 장도 안될걸요ㅋ?


본편의 마지막 장면이었던 결혼식의 BGM이 "파이널 판타지"였던 것과 비슷하게 DLC의 마지막인 이 BGM도 파이널 판타지와 이그니스의 테마를 엮은 곡입니다. 그야말로 파이널 판타지 15를 마무리에 걸맞는 곡이네요.

 

 


 

 

Distant Worlds V 11번 트랙 - Ignis and Raves (FINAL FANTASY XV)

 

 

디스턴트 월드에서 연주된 곡. 이그니스 테마와 레이브스 테마가 합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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