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옥토패스 트래블러 - Olberic, the War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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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패스 트래블러 OST - Olberic, the Warrior

옥토패스 트래블러의 여덟 주인공 중 OCTOPATH의 두번째 O를 담당하는 올베릭 아이젠버그의 테마곡입니다.

올베릭은 '굽힘없는 검'이라 불리던 혼부르크 왕국의 기사였지만, 전쟁 중에 친구이자 올베릭과 쌍벽을 이루던 왕국의 기사였던 에어하르트의 배신으로 왕이 살해당하고 나라가 멸망하면서 코블스톤 마을에 은거하는 처지가 됩니다. 그렇게 마을에서 적당히 소일거리로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던 중 어느날 마을에 도적떼가 쳐들어와 올베릭을 따르던 남자애를 납치하는 일이 벌어지자 올베릭은 도적단의 아지트를 찾아갑니다. 도적단 두목 개스톤을 만난 올베릭은 개스톤의 검이 에어하르트의 검이었다는걸 알아채고, 개스톤을 쓰러뜨린 뒤 그에게서 에어하르트에 대한 단서를 듣고 에어하르트를 쫓아 여행을 떠납니다.

게임 시점의 나이는 35세로 파티의 최연장자입니다. 사실 절대적으로 따지면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말그대로 순수하고 올곧은 기사의 이미지 그대로의 성격이라 뭔가 영감님 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사이드 스토리인 소설에선 어쩌다보니 연극까지 하게 되는데 죽어라 연습해도 연기가 조금도 안늘었다고 본인을 포함해 모두가 한탄하는 장면도 나옵니다ㅋㅋ

BGM도 딱 굽힘없는 기사의 테마곡스런 분위기의 웅장한 곡이지만, 캐릭터의 이미지답게 8명의 테마곡 중 사이러스와 동급으로 가장 재미없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