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이야기] 찜질방에서 빅엿을 먹었다.2011.12.26 PM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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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시가 조금 넘은 시각

친구랑 찜질방에서 자고 있다가 친구는 화장실을 감.

덩치들이라 매트를 3개를 깔고 자고 있었는데, 한 아줌마가 기웃기웃하면서 내 머리 맡에 와서 궁시렁댐.

이거 다 깔고 자는건가? 주인 있나? 여기 사람 있나? 가져갈까?

이러길래 " 이거 한장 가져가셔도 되요 " 했다.

대답도 안하고 한장 가져가더니 스윽 다시와서 한장을 더 가져간다.

잠결이라 피곤하고 정신도 없어서 " 아니 아줌마 한장만 가져가라니까 두장을 가져가면 어쩝니까? 놔둬요 " 하니

아무 말도 없이 그냥 간다. 킥킥대면서.. 아 ㅅㅂ......

정신차리고 나가보니 움직이는 사람도 없이 조용하다.




아.... 호의를 베풀면 빅엿을 먹는 세상이구나.
댓글 : 15 개
뭔 말인지..
매트3장 깔고자다 아줌마가 기웃거리기에 한장 가져가도 좋다 했더니 한장 더 가져가서 뭐라함...
줌마한테 한장만 가져가렛더니 스리슬쩍 한장 더 가져가더레요..
바지파니//이왕 주는거 하나 더달라 생각하시면 될듯.
애초에 한장씩만 써야지 세장씩 쓰니까 그렇죠

호의는 뭔 호의
그건 아는데 정신차리고 나가보니 움직이는 사람도 없이 조용하다.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감..아줌마 혼자 두장 쓴다는 건감?
무슨소린지 이해가안가
ㄴㄴ아줌마가 두장가져가서 아줌마를 찾아서 따질랫는데 움직이는사람이없어서 못찾았단 소리인듯
몸이 1.5인분이라 두명이 쓸려고 세장 깔았는데 아줌마들이 두장 다 쌔벼갔다는거

본인거 남겨두고 친구거까지 킥킥거리며 쌔벼갔으니 기분 충분히 나쁜 상황임

화장실 갔다온 친구는 깔고누울 매트가 없긔

그럼 친구는 내매트 어디갔냐 묻겠지? 아줌마들이 쌔벼갔어 하겠지

나 화장실 갈동안 안지키고 뭐했냐? 하나만 가져가랬는데 둘다 쌔벼갔어

밖에 쫓아나가보니 어디로 튀었는지 모르겠어 야 안돼~~~~
사람이 없으니 매트가 많이 있을탠데도 아줌마가 와서 고의로 매트를 가져갔다는거겠죠...
글쓴이는 남자임.
친구랑 둘이서 매트 세 장 씀.
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에 아줌마가 매트 하나 가져가도 되는지 궁시렁 거리길래
ㅇㅋ라고 대답함.
근데 아줌마가 고맙다는 말도 없이 두개 가져갈라 그럼.
그래서 글쓴이가 뭐라고 함.
그랬더니 아줌마가 킥킥 댐.
잠깐 거기 아줌씨 손에 들고 있는기 분명 장판 두장일 것이여
  • 7H불
  • 2011/12/26 PM 03:23
그게 아니라

정신차리고 나가보니 움직이는 사람도 없이 조용하다. 이게 뭔 말이야
ㄴ빡치는걸 가라앉히고 아줌씨 찾으러 갔는데 이미 없지라
찜질방 아줌마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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