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요뿌요 용어설명] 응시2011.06.29 PM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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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켄 명인이 만든 말입니다.
RPG 게임을 하다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전부터 있었던건 확실합니만, 미스켄 명인이 응시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간단히 상대방의 필드를 바라보고 파악하는 것을 말합니다.
상대방의 필드를 보고 연쇄의 수와 발화점, 부포의 존재유무, 부포의 연쇄수, 합체의 가능성, 폭발의 유무등등을 보고 파악해야 응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수수준이 아니라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만...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은 인간으로써 불가능하지만 미스켄 명인이나 핫토리씨(쿠마춈)등 뿌요 초고수들은 거의 완벽하게 봅니다.

응시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물론, 이걸 하나 하면 다음 순서가 된다... 이런 것은 아닙니다만, 응시의 의미를 알고, 봐야 할 포인트를 보는 것과 그냥 막 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죠. 이런 의미를 알고, 봐야 할 포인트를 먼저 아는 것이 응시의 순서입니다.

응시란 무엇인가?

응시란 상대의 필드를 보는 것을 말합니다.

응시를 하는 이유는?

당연하지만 상대가 뭘 하느냐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지금 연쇄가 몇연쇄까지 쌓았는지,
부포나 가시등 견제를 만들어 놓았는지,
상대의 발화점은 뭔지,
상대의 쯔모가 어떤 색인지,
상대의 발화점이 터트리기 쉬운지 어려운지,
상대의 연쇄에 폭발이 일어나는지 안일어나는지,
서로 터진후 밑에 깔린 뿌요가 세컨드에 적합한지와 세컨드를 만들때 어떤 식으로 쌓게 되는지까지...
이렇게 다양한 측면을 보는 것입니다.

응시를 하는 시점은?

응시란 보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의 필드를 보면 내 필드를 못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시 긴시간을 계속 보고 있지를 못합니다.
당연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보고 또 보는게 좋고, 그렇게 보는 뿌요러도 있습니다.
미스켄명인이나 핫토리(쿠마춈)나 카메등 초고수는 거의 완벽하게 보지만,
일반 뿌요러들은 그렇게까지 응시 할 실력이 안되니, 보는 타이밍을 조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타이밍은
3개 쌓고나서,
5개 쌓고 나서,
1번 올리고 나서,
1번 올리고 나서 상대의 꼬리부분이 높아졌을때(1번 올리고 2~3개쯤 쌓았을때),
2번 올리기 전에,
상대방의 연쇄시작에,
내 연쇄시간에

등이 있습니다.

또 하나하나 의미를 살펴보자면

3개~5개 쌓고는 상대의 연쇄 형태를 예측하면서, 속공인가를 본다.
1번 올리고는 상대의 올리는 발화점을 보면서 폭발의 가능성을 본다.
1번 올리고나서 2~3개를 쌓고는 상대의 부포와 견제가 만들어지는가를 본다.
2번 올리기 전에는 상대가 폭발인가, 연쇄는 어떻게 되는가, 부포와 합체가 있는가를 본다.
상대 연쇄시작에는 상대의 연쇄가 몇연쇄인가, 폭발이 있는가, 연쇄후 바닥에 어떻게 떨어지는가를 본다.
내 연쇄시간에는 상대의 연쇄가 몇연쇄인가, 상대가 발화할 타이밍이 어떤가, 내 연쇄후 받는 타격에 상대의 대응이 어떤가...

를 봅니다.

이외 기본적으로 상대의 연쇄가 몇연쇄인가, 속공인가, 속이기인가, 견제가 있는가(부포와 가시등) 정도는 늘 틈틈히 봐줘야 합니다.

응시란 것은 그럼 어떻게 연습하는가...?

응시란 것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연쇄를 쌓으면서 봐야하기 때문에 곤충의 쌍눈처럼 쌍눈으로 보며 동시에 볼 필요가 있습니다.
동시에, 보기만 하면 의미가 없으므로 상대와 내 연쇄를 동시에 외울 필요가 있습니다. 덕분에 쌍눈뿐만 아니라 쌍뇌를 가져야 합니다...

사람의 눈은 동시에 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사람의 뇌는 2가지 생각을 동시에 하려면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연습해서 어느 정도는 가능하게 됩니다.

전에 자신의 연쇄를 쌓으며 연쇄의 수를 외우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을 좀 더 확대해서 자신과 상대의 연쇄수를 둘다 외우는게 기본이 됩니다.

자신과 상대의 연쇄수를 외우면 연쇄에 사용되는 뿌요와 그 외 뿌요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더구나 비워지는 라인까지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자연히 그 외 뿌요가 보이게 되고 부포와 가시등 견제도 보이게 됩니다.
더불어 연쇄가 좀 더 깔끔해진다는 이점도 생기게 됩니다.

이 연쇄의 수를 외우는 것을 자신과 상대, 양쪽을 다 하게 되면 응시는 반은 성공합니다.

헌데 계속 보면서 상대와 자신의 연쇄수를 외우게 되면 당연히 쌓는데 소홀해집니다.
상대의 연쇄를 봐도 충분히 대응을 못하게 되면 이길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상대가 느리면 몰라도 최속빠르기로 쌓게되면...

그래서 늘 쌓는데 60 보고 외우며 생각하는데 40으로 뇌를 사용해야합니다.
생각을 나눠서 쌓으며 외우고, 보며 외우는. 2개로 생각하는게 필요합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누구는 뇌용량이 100이고 누구는 뇌용량이 50인데 60대 40으로 나누는게 똑같이 되느냐.
이건 잘못된 말입니다. 뇌용량이 100이나 50이라는건 수치로 나눴을 뿐이지, 절대적인 값이 아닌것입니다.
뇌용량이 조금 크다고 해도, 생각이 조금 빠르고, 기억력이 좋다라는 것이지, 응시 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뇌용량이 50이라면 쌓는데 30, 보는데 20으로 나누면 됩니다.

자신의 뿌요를 쌓으며 상대의 뿌요를 외우는 것은 연습하면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잘못보고, 자신의 연쇄를 놓치거나, 보느라 느려지거나 합니다.
그게 당연합니다. 처음부터 잘보면 사람도 아니죠...

하지만 연습으로 얼마든지 될 수 있는 것이지 포기하지 말고 연습해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 1 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랑 친구랑은 야리기라고했는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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