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잡담] 교수님의 말한... 세월호 상황2014.04.17 PM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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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국제통상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오늘 해상보험 교수님께서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첫 마디 바로 세월호 이야기 였습니다.

교수님은 여러분야에서 해상보험론 일도 해보셨고 진행 과정도 상세하게 설명하시군요...

그리고 일단 주요 이야기 요약하자면

1. 지금 3600톤급 타이탄 크레인은 조선소쪽에서 오는거며 일단 이 크레인의 목적은 배를 인양하는 목적이 아니라 배가 기울었기 고정하기 위해서 오는거라고 설명

2. 지금 진도 해류는 9노트이며 잠수규정상 3노트 이상되면 잠수금지 하지만 지금 잠수부들은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고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는점...

그리고 교수님은 냉정하게 말하면 거희 확률적으로 너무 생존은 희박하다. 그러나 격벽 때문에 생존가능성 조금이나마 남아았다 라고 말씀하시네요

제발 구조되어서 돌아오길 빌어요...
댓글 : 7 개
제 생각도 그래요. 배를 우선 고정시킨 다음 물에 잠긴 선체에 구멍을 뚫고 진입을 하던, 뭐를 하던 할것 같네요.
그런데 엎친데 덮친격은 날씨상황 + 지금 3600톤 크레인으로 지금 약 6500톤 세월호+지금 바닷물+여러컨테이너 잡물건으로 +@된 상황이라 너무 걱정됩니다 ㅠㅠ
침몰한 세월호가 약1만톤에 육박한다니 크레인이 서너대는 있어야겠어요
  • 7쥐
  • 2014/04/17 PM 06:42
한 7천톤수준으로 알고있었는데 1만톤이었나요 ㄷㄷ 이거 올리려면 1~2달은 걸린다는데
7쥐// 물 때문에 1만톤에 육박할거란걸 본적있네요.
완전히 들어올리지 않아도 선두부분만 좀 들어올려 위쪽을 통해 구조대원들이 진입 가능하면 되겠죠.
근데 크레인도 내일 오전이나 되어야 도착하고, 또 체인 엮고 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거라던데, 그 작업도 결국 강한 조류 속에서 해야해서..
추운 날씨에 그때까지 버텨주기만 바랍니다.
바닷물 무게와 빠른 조류 .. 악 조건이 너무 많아서.. 아.. 이런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쓰고 있는 상황이 너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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