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념의 시간] 텅 빈 시간2020.07.27 AM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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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깊게 잠이 들고

거리의 가로등과

가전제품의 불빛마저 잦아드는 시간

 

이유없이 고독하고

센치함이 몰려오는 시간

 

이불을 덮은 채 코를 골며

뒤척이는 사람 곁에서

잠시 생각에 잠기는 시간

 

과거에 대해 떠올려봐도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허공에 내다 날려버리는 시간

 

자고 일어나면

내 모든게 달라져있길 바라면서

나 자신을 잃지 않게 해달라고

 

의미도 없는 바램을 달래는

 

그런 시간

 

댓글 : 1 개
음.. 사모님께서 코를 고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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