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lk] 예측을 불허하는 인생의 험난한 여정2022.01.10 PM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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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30일 친형의 사망소식 접함

2. 어떻게 왜 죽었는지 경찰 쪽 연락도 없어

황당했으나 일단 장례 치름

3. 장례 치르고 나니 형과 다투다가

다쳐서 병원에 갔다는 피해자 등장

4  다행스럽게도 피해자가 뭔가

요구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었으나

형이 빚도 있었고 형 집에 근저당 잡힌게

있다는 사실도 확인하게 됨

5. 일단 사망신고 이후에

차근차근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았음

 

6. 변수 등장

어릴때 헤어진 친모가 살아있으며

상속1순위는 형제가 아니라

부모자식이 우선이기 때문에

연이 끊어졌든 아니든 관계없이

친모가 상속에 대한 모든 권한을

우선적으로 갖고 있어서 정작

장례며 사망신고며 일처리 다 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음

7. 친모 연락처도 없으니 초본 떼서

살고있는 거주지로 찾아가는 수 밖에 없음

8. 근데 하필 거주지가 삼천포임

차도 없이 교통편으로만 이동하려니

해수욕장 근처에 살고 있어서

구석진 곳까지 찾아가려면 기차니 버스니

갈아탈 거 생각하면 못해도

최소 6시간 잡아야 할 거 같음

9. 당장 내일 개고생하면서

버스랑 교통편 6번은 갈아탈 각오하고

대구에서 남일대 해수욕장까지 가야함...

 

 

 

 

 

 

솔직히 장례 치르면서

감정적으로 힘들고 지치고 이런것보다

아우 ㅆ 귀찮네 힘드네 피곤하네

이런 게 더 많았는데

삼천포까지 갈 생각을 하니

머리에 끈 동여매고 드러누워야 할 거 같음...


이런게 스트레스구만...

댓글 : 9 개
장례도 그렇지만
사후처리가 진짜 복잡하고 귀찮은 일 투성이죠
태어나서 첨들어보는 말이
이렇게 많았나 싶다능
아이고 위로드린다는 말씀밖에 참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당
어우 글로만 봐도 스트레스구만요

그래도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와....다이나믹하게 흘러가네요;; 깔끔하게 해결되시길 빌겠습니다
장거리 초행길인만큼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어휴.. 고생많으셧는데.. 남은 일이 더 고생이겠네요.
잘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큰 일 무사히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니 무슨 상황이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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