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lk]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면 벌어지는 일2023.07.14 AM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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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 통함

 

어째 며칠전에

내 마이피 상황 같기도 하고

 

댓글 : 9 개
지능문제인듯
지능문제인듯(2)
지능문제인듯(3)
ㅠㅠ
요즘 사람들은 문맥을 파악하지 못한다고들 많이 이야기를 하죠. 하지만 어쩌면 그들은 파악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파악하지 않으려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해봅니다.

당장의 내가 아쉬운 게 없어서 글과 그 글을 쓴 사람에게 집중을 하지 않는 것일수도 있고, 종로에서 뺨맞고 어디서 화풀이한다고- 다른 무언가로 인해 그저 내 글이 다트판 위의 저주인형으로 여겨져 쏟아붓는 것일 수도 있죠.

중요한 것은 어차피 나를 이해할 사람은 이해할 것이고, 이해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자신의 마음 속에 '나'란 존재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지 않겠죠. 그렇기에 가끔은 흘러가게 놔두는 것도 좋을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 마음과 다르게 상대방은 흔히 말하는 좌표를 찍어두었기에 몇 번이고 할퀴려 들겠지만요.

그렇다고 어차피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할 거 인간에 대한 존중따위는 집어치우고 되는대로 막 살자는 말은 아니예요. 가끔은 사람과 사람과의 일임에도 인력으로 되지 않는 것도 있다는 말이지요. 여담이지만,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화가 나고 억울한 일이 있더라도 욕을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 욕을 해도 생각을 고칠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소용없을테니까요. 내 입만 더러워지고, 오히려 상대방에게는 '그래서 너같은 놈의 말은 다 쓰레기이고, 들을 가치가 없다'라는 명분만 주게 될 것이 자명한 사실이기에 아니 한만 못할테니까요. 욕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상대보다는 내가 더 신경쓰이고 피곤해지더라구요.

길을 가다보면 생각지도 않는 돌팔매를 맞는 경우가 생기는 게 인터넷이더군요. 얼굴이 보이지 않기에, 목소리가 들리지 않기에 더더욱 서로의 말에 집중을 하고 귀를 기울여야 함에도 다른 이보다는 내가 우선인 세상 속에 살다보니 그런 건 까맣게 잊고 사는 것이죠. 그렇기에 깨진 이마에서 피가 철철 나지만, 그냥 쓱 문지르고는 제 갈 길을 가는 것만이 최선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마이피를 이용함에 있어 어떠한 분쟁이 생기신 모양인데, 어떤 대응을 하시든 그건 당신의 선택이겠죠. 주인장님께 무조건 참으라, 잊으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내 인생에서 그를 위해 많은 것들을 할애할 게 아니라면 계속해서 거기에 발목을 잡히고 살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였나요? 저도 어제 오늘 원치 않는 돌팔매를 맞아 대굴빡이 시원하게 깨진 상태라서 어쩌면 저 자신한테 하는 말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비가 온다는데, 운전이든 도보외출이든 조심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몇년전만 해도 감정이 먼저 상하는 일이었다면
지금은 어느정도는 흘러가게끔 두는 거 같습니다

어쩌면 저도 감정을 표출할 공간이나 누군가를
찾고 있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긴 글 감사드리며
날씨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소년 날다님의 글에 감복했습니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백날 나무래봤자, 정상인들이 보기엔
어차피 둘다 병X 일뿐..
더 큰 문제는 징징글을 올리면, 그걸 또 우쭈주 오냐오냐 해주는
네임드들 끼리끼리 노는 문화가 정착된게 더 문제죠
본인들은 모르죠. 정상 유저들이 자기들을 악질 네임드라고 생각한다는걸
전후 사정도 모르는 아무 상관도 없는 양반들이, 계속 한마디 두마디 보탤려다가
팩트로 발리고 결국 하는 짓은 징징거리는거 밖에 없죠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어서 자신의 인생만 피폐해질 뿐이라는걸 못 깨달아요
가만있으면 반이라도 간다 라는 명언을 모르는것 같아요
책임져야할 가족들이 있으면 저같으면 더욱 몸 사릴것 같은데,
뭘 믿고 자꾸 깝치는지
왜 자꾸 정신승리라도 끝까지 해보려고 용쓰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대댓글이라 오해하실까봐, 소년 날다님의 글에 대한 댓글입니다.
관종인데낯가리는츄푸덕남편놈세끼님께 하는말이 아닙니다 ㅎㅎㅎ
헐 며칠전 글 보고 왔더니 무섭네요; 상종하지 마세요
차단할 인사가 1인 더 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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