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처제는 못되먹었다

츄푸덕에게는 여동생이 있는데

츄푸덕 동생은 성격이 아주 못되먹었다

시댁 큰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큰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큰어머니는 남이라고 하는가 하면

본인이 차를 살 때

츄푸덕이 중고차나 경차를 추천해줬더니

보는 눈이 낮아서 그딴거나 추천한다며

츄푸덕을 멸시하기도 했고

장모님댁에 츄푸덕 동생이

에어컨을 사다 놓은적이 있는데

돈은 자기가 냈으니 츄푸덕더러

언니는 에어컨 틀지도 말라고 하고

전반적으로 언니에 대한 대접이나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아주 개차반이다

물론 난 직접적으로 개입하긴 어려우니

뭐라고 따지고 들수야 없다마는

내가 조현병인걸 알았어도

정신력 약해빠져서 그런거라고 했을거다 아마

어떻게 같은 뱃속에서

저렇게 다른 인간이 태어났는지 원...

최근에 츄푸덕이 몸이 안 좋아서

병원 검진을 예약해두었는데

츄푸덕 동생은 거기다가 또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길 마구 내뱉었다

츄푸덕이 원체 체질상 몸이 약하기도 하지만

상태가 나쁘니 운동이나 관리에도 지장이 있는 것인데

거기다가 운동을 안하니 그런 것이라며

관리나 하라고 잔소리를 해댔다

몸이 어디가 안 좋은지도 판단이 안되어서

검진을 받으로 가는 판에

운동을 강요하다니 어불성설이다

츄푸덕은 동생에게 제대로 반박을 안한것이

내심 아쉽고 답답했던 모양이다

나는 그런 츄푸덕에게

처제가 살은 훨씬 많이 쪄서

미쉐린 타이어같지 않냐면서

네 동생 뱃살이 대체 몇 겹으로 보이냐

운동이 필요한 게 누구인 거 같냐

애를 낳아도 애기가

젖이 어딨는지 못 찾을거다 등등

앞으로 처제를 볼 때마다

내가 해준 말을 생각하라면서

적당한 위로의 말을 해주었다

그러게 남한테 운동이니

관리 운운하기 전에

본인부터 살 빼셨어야지...

[블랙 말랑카우]

원래 자신의 컴플렉스를 타인에게 투영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죠.
글만 읽어도 참 속이 약한 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루리웹-죄수4926번호]

미퉤린타이어 : "아니 왜 나.. ...형....나 잘~빠졌더용."

[OPERA85]

그래도 가족인데 이런데서 남들다보는데 같이까달라고 하는건 아닌거같은데, 그냥 지우시지.

[칼 헬턴트]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