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법원왔다가 분신자살시도를 봤네요..2016.04.29 AM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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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일이 있어 들렸다가 분신 자살 시도를 봤네요..

법원 들어가는 순간 왼쪽에서 휘발유 붓고 그대로...

다행이도 바로 앞에 경비하시는 분들이 소화기로 빠르게 진압하고 119도 바로 출동해서 목숨까지는 위태롭지는 않을것 같지만 거의 1분 가량을 불속에 있었으니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된 이유로 A4 두장정도를 남겨놨는데 조금 써보자면

" 판사보다 높은 악덕기업 MG 손해보험 법무팀 정모씨를 고발하겠다"

" 이번 교통사고로 인해 우울증과 통증으로 잠못이뤘으며 치료비도 안되는 돈을 강제 합의시켰다. 이것도 1인시위를 해서 겨우 이뤄낸거다" 정도네요..

원본은 있는데 실명이 있어 혹시 몰라 글만 남깁니다..
어서 쾌유하시길..
댓글 : 11 개
헐... ㅜㅜ
헉 바로 눈앞이셨군요ㄷㄷㄷ 어느 법원이셨나요?
업무상 법원 자주 가는데 은근 막장스런 모습 많죠.
작년 수원법원 옥상 자살미수는 라이브로 봤습니다.
광주법원입니다. 저도 라이브로...에고 맘이 좋진 않네요
충격이셨겠어요. 그 분은 얼마나 억울하셨으면ㅠㅜ
지산동에 있는 거긴가요? 아까 경찰차랑 소방봉고 봤던 기억이 있는데..
네 지산동에 있는 법원이죠.. 아까 나올때보니 경찰들이 와서 조사하고 있더라구요..

충격이 얼마나 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고 며칠 지나봐야 알겠지요..
헐... ㄷㄷㄷㄷㄷ
ㅠㅠ 도와줘요 동네변호사!!
이미 우리나라는 옭고 그름을 판별하는 기준이

'어느쪽이 더 돈을 쏟아붓는가'로 바뀐지 오래.....
아까 법원앞 지나가는데 경찰차 몰려온게 그것때문이었군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세상에나....
아직은 무덤덤합니다.. 며칠 뒤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ㅋㅋ 친구들은 정신과 가보라고 하는데 거기까지는 아닌것 같아서.. 암튼 처음보는 놀라운 광경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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