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야시장 사주...2012.06.18 PM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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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너무 어의 없는 일을 격어서 글을 씁니다.

저번주에 여자친구의 동네에 야시장이 열려서 야시장에서 데이트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야시장 길거리 사주를 하는 걸 본 여자친구가 저한테 연애운을 한 번 보자고 하길래

뭐 보는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사주를 보러가는데 중들 oooo이렇게 네 명이 있는데

3번째 중한테 연애운을 보러가는데 제가 접근하니깐 가격표를 등 뒤로 걷더라구요..

사주보는게 뭐 얼마나 하겠나 싶어보는데 이 놈의 중 놈이 가격표를 안보이게 자기 몸 뒤로 숨기더라고요(중들 한 사람당 한 사람씩 작은 달력 모양의 가격표를 가지고 있었고 가격은 통일 되어있었습니다. 연애운 3천원 사업운 7천원 이것 저것종합 2만원)

그래서 가자마자 연애운을 봐달라고 하는데 이 놈의 중이 이것 저것 혼자 다 보는거 아닙니까..저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

왜 이렇게 많은 걸 보냐고 물어도 회피하고 계속 자기 할 일 하는 중이길래 옆에 여자친구가 가격 얼마냐고 묻자

가격 조차도 회피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성질이 나서 좀 소리내서 아니 이런 잡다한 사주말고 연애 사주나 봐달라고
말하니깐.

"당신 운 만 보면 다냐고 여자친구 운은 아직 보지도 않았는데!!원래 5만원인거 2만원에 싸게 해줄라고 했더니 이 사람 안되겠네!!"라고 적반하장 식으로 소리를 지르길래

제가 성질이 뻐쳐서 그 자리에서 2번째 중 새끼 가격표를 트집잡아 이 중 새끼 완전 사기꾼이네 라고 말하니깐.
(연애사주 3천원 종합사주가 2만원)

2번째 중 놈도 당황해서 가격표를 등 뒤로 숨기고........됐다고 돈 안 내도 되니깐 빨리 가라고 하길래

그 자리에서 여자친구 손 잡고 그냥 나왔습니다.

제가 사주가 처음부터 성격이 좋다고 나올때부터....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아예 바가지를 씌우려고 하더군요..정말 야시장

길 거리 사주 믿을께 못 됩니다..시 발 놈에 떙중 새끼들...제가 유일하게 좋게 생각한게 불교인데 떙중들이

그 믿음 마저도 져버리는 군요
댓글 : 8 개
중이 아닐지도
땡중은 불교인이 아니죠... 말 그대로 사기꾼.
중은 도를 닦는거지 사주를 보지않습니다,,,그것도 영업형식으로....걍 대갈박 깍은 양아치들입니다,,,,
사주 자체를 안믿어서..ㅡㅡ;;
그런 건 중 흉내내는 양아치지
중이야기나오니 우리엄니가 한말이 생각나네요

하루는 집앞마당(시골)평상에 앉아있는데 어느스님한분이 들어오시더랍니다
그러더니 나에대한걸 모두알고있고 뭐뭐뭐는 하지말라는 말까지도하고 갔다더군요
너무잘맞혀서 돈이라도 줄려고하니 돈은됐고 쌀한바가지만 달라고했다더군요
근데 참 희한한게 쌀주고 돌아서서 몇초도안된것같은데 어느세 가버리고 없다고하더군요

마치 귀신에홀린것마냥요.....
ㅋㅋㅋㅋㅋ 땡중새키들ㅋㅋㅋ
그냥 코스프레입니다.. -_- ㅋㅋ
스님들은 절대 길에서 점을 보거나 지하철에서 구걸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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