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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고민.........2012.06.19 AM 12:39
안녕하세요..
제 중2병이 생각보다 늦게 끝나 후회해도 늦어 일단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저는 고 3 떄까지 오타쿠가 좋은 말인줄 알았고..일본문화가 뭔가 엄청 난 줄 알았습니다..
그 이유인 즉슨 전 유치원 시절 부터 일본 게임 문화와 만화의 문화를 받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인거 갔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일본게임은 미국게임보다도 못하고 만화역시 옛날처럼 다양한 장르는 적내요..
만화책이야 장르가 많지만...만화는 돈 되는거 빼면 그닥 나오는거 같지않고...고등학교 때까지 타입문에 나오는게
재밌어보였고 직사의 마안인가? 아닌가? 잘 기억안나지만 그런것도 멋있었고...뭐 어릴때 워낙 뚱뚱해서
옷 쪽에 관심도 안 가졌던것도 이유라면 이유인거 같습니다..고1때까지 워낙 모습이 볼품이 없어서...
옷같은건 사지도 않고 게임시디나 게임기만 구입했거든요..나이가 들어 살은 다 뺏지만..
뭐 그러다 보니 일본 문화쪽에 점점 흥미가 사라지네요....뭔가 막 해석하고 싶다 알고 싶다 그런것 보다..일본이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에게 준 피해나 일본의 가식만 보일뿐이네요...
하지만 이걸 알기전에 20살에 이미 대학을 가고 일본어과로 가고.....참 후회되는거 뿐이네요..
대학가서 보니 같은 과 친구들이 일본어로 대학로에서 소리내서 서로 이야기하는거 보고 부끄럽기도 하면서도
아직도 일본 문화에 저만큼 흥미를 가지고 있구나 부럽기도 하고요..
후회하기엔 나이를 먹어 버려서 일본어 공부를 하지만 흥미가 가질 않네요..옛날 같으면 곧잘 구입했던 게임 시디 값은
의류구입으로 장르가 바뀌고...하..........일본어와 권태기인거 같아요..나이가 들면 들수록 심해지내요..
요즘은 그냥 여자친구한테 공부는 포기하고 그냥 공장가서 일이나 할까 이야기할까 고민도 합니다..제가
공부를 안 한다고 해서 절 싫어할 여자친구같지는 않아서요.................하............요즘 정말 고민이네요,,,일본어
공부를 하려해도 흥미가 가질않아..몇분 보지도 않고...한때 자격증 같은거 딸려고 밥먹는 시간 제외하고 일본어
공부만 하던 그 떄가 그립습니다..너무 싱숭생숭해서 냇던 휴학도 의미없이 지나가 이제 곧 복학인데....머리가 복잡하
네요.
물론 답은 나와있습니다..지금 할게 없다면 눈 앞에 있는걸 해라...라고 결론은 있지만..........하.......한 숨만 나오네요.
이 상태로 학교가봤자....학점도 안 나올테고....하 ...돌아버리겠습니다...뭐 루리질 하는 놈은 글렀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얼마나 답답하면 여기다 글을 쓸까요........요즘은 정신적으로 부담감이 장난 아니네요...부모님은 뭐라고 안 하시지만...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주는 압박감이란....요즘 담배가 부쩍늘고...아 진짜....한심하다....아는 형님들하고 이야기해도
누구나 한 번쯤 고민이 있다고만 하시지만..........하........정말 미쳐버리겠네요,,,,이제 사회는 점점 다가오는데
자신의 분야에 흥미를 잃어버린 제 모습을 보며...미래가 없는거 같기도 하고.............진짜...가끔씩 죽고 싶네요..
댓글 : 9 개
- 세르니아=이오리=프레임하트
- 2012/06/19 AM 12:42
대학교 1학년이신건가요?
아직 젊으시네요.
하루에 단어 30개정도 메모해서 외우고 하면 실력 늡니다.
저는 일본에 있는 대학교에 유학하고 있는 인간이고 지금도 일본에서 살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어서인지.
점점 일본어능력이 떨어지고 있네요.
그래도 대학은 나오세요.
안나오면 사회생활하기 힘듭니다.
저도 대학 때려치고 전문대 갈려고 해도
대학 안 간 친구들 보면 취직하기 어렵더라고요.
아직 젊으시네요.
하루에 단어 30개정도 메모해서 외우고 하면 실력 늡니다.
저는 일본에 있는 대학교에 유학하고 있는 인간이고 지금도 일본에서 살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어서인지.
점점 일본어능력이 떨어지고 있네요.
그래도 대학은 나오세요.
안나오면 사회생활하기 힘듭니다.
저도 대학 때려치고 전문대 갈려고 해도
대학 안 간 친구들 보면 취직하기 어렵더라고요.
- 맥도날로먹어
- 2012/06/19 AM 12:47
힘내세요 에구구.. ㅠ
그나저나 세르니아님... 현지에? 살아도 어학 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군요?? 자기가 노력 안 하면 그런 건가요?
그나저나 세르니아님... 현지에? 살아도 어학 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군요?? 자기가 노력 안 하면 그런 건가요?
- 리비뀨
- 2012/06/19 AM 12:47
1학년 아니에요^^;; 원래라면 3학년이지만 2학년 1학기 마치고 휴학했어요..이번 2학기에 학교가는데 고민이네요............지금까지 밀어주신 부모님도 계시고...일본어 빼면 어딜가야 할지 정할지도 모르는 저입니다..한심하죠^^;;...
- 사쿠라기 오토메
- 2012/06/19 AM 12:50
으아..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일본어 자격증 딸거 다 따고 영문과에서 일본어과로 옮겼는데-_-; 희망이 보이질 않아 4학년 휴학하고 공무원 준비중입니다. 일단 대학은 무조건 나오시는걸 추천..
- 이라이저킬
- 2012/06/19 AM 12:50
저도 대학 초년생때쯤 진로가 불안하고 끝없이 고민했던게 생각나네요. 한마디 해드리고 싶은건 어차피 세상에 편하고 만만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것.. 잘 생각해서 결정내리시길 바랍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1zmnoElezRg
http://www.youtube.com/watch?v=1zmnoElezRg
- 맥도날로먹어
- 2012/06/19 AM 12:51
그나저나 말예요
"요즘은 그냥 여자친구한테 공부는 포기하고 그냥 공장가서 일이나 할까 이야기할까 고민도 합니다."
부럽네요 으악........................
전 여친이 없어요.. 줄곧 없었음. 앞으로도 응?
님은 행복한 사람예요.
이라이저킬//명강의죠 예전에도 봤었는데 ;; 남들과 우위비교를 통한 자신감을 쌓으려고 하기 보다 내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왜곡하지말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자긍심을 가지고 살고.. 무엇보다 부모님과 떨어져서 경제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독립적으로 살면 자존감을 갖는다.... 즉 자신감보단 자존감을 가져라..란 키포인트인데;;
"요즘은 그냥 여자친구한테 공부는 포기하고 그냥 공장가서 일이나 할까 이야기할까 고민도 합니다."
부럽네요 으악........................
전 여친이 없어요.. 줄곧 없었음. 앞으로도 응?
님은 행복한 사람예요.
이라이저킬//명강의죠 예전에도 봤었는데 ;; 남들과 우위비교를 통한 자신감을 쌓으려고 하기 보다 내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왜곡하지말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자긍심을 가지고 살고.. 무엇보다 부모님과 떨어져서 경제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독립적으로 살면 자존감을 갖는다.... 즉 자신감보단 자존감을 가져라..란 키포인트인데;;
- 세르니아=이오리=프레임하트
- 2012/06/19 AM 12:52
맥도날로먹어 //
핸드폰의 한자 자동연결시스템에, 한자는 안 쓰고 하면 실력 떨어집니다.
실생활에서 안 쓰는 한자도 있죠 다 읽을 줄 아는데, 말할 때 못 쓰는 단어도 있어요
슬슬 한자공부 좀 해야겠네요.
라노베를 읽어도 이건 진짜로 안되겠네요
핸드폰의 한자 자동연결시스템에, 한자는 안 쓰고 하면 실력 떨어집니다.
실생활에서 안 쓰는 한자도 있죠 다 읽을 줄 아는데, 말할 때 못 쓰는 단어도 있어요
슬슬 한자공부 좀 해야겠네요.
라노베를 읽어도 이건 진짜로 안되겠네요
- ★곰인형★
- 2012/06/19 AM 12:54
빠른탈덕 ㅊㅋ
뭐 크게 걱정할꺼 없을꺼 같은데 ㅇㅇ
뭐 크게 걱정할꺼 없을꺼 같은데 ㅇㅇ
- wingmk3
- 2012/06/19 AM 01:14
그래도 아직 늦지 않은 시기니까 열심히 하세요
저같은 경우는 정신 이상자 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어머니는 아버지 폭력과 극심한 의처증에 못이겨서 제가 중2때 이혼하시고 나가심)
학비 한푼 못받고 제가 스스로 벌어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했는데
정작 대학은 혼자 몇천만원 부담할 자신이 없어서 못가고
(딱히 갈 생각도 없었지만;;)
바로 취업하는 쪽으로 나갔지요
그렇게 계속 살다가 불가 1개월 전에
독립해 나왔습니다만... 시작부터 일이 좀 꼬이고 있어요 ㅋㅋㅋㅋ
글쓴이 님께서는 그래도 아직 젊고 학교도 다니시는 몸이니까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고 경험해 보시면서
최종 라인을 정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정신 이상자 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어머니는 아버지 폭력과 극심한 의처증에 못이겨서 제가 중2때 이혼하시고 나가심)
학비 한푼 못받고 제가 스스로 벌어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했는데
정작 대학은 혼자 몇천만원 부담할 자신이 없어서 못가고
(딱히 갈 생각도 없었지만;;)
바로 취업하는 쪽으로 나갔지요
그렇게 계속 살다가 불가 1개월 전에
독립해 나왔습니다만... 시작부터 일이 좀 꼬이고 있어요 ㅋㅋㅋㅋ
글쓴이 님께서는 그래도 아직 젊고 학교도 다니시는 몸이니까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고 경험해 보시면서
최종 라인을 정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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