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소리!] 하이엔드? 이어폰인 에티모틱리서치 ER-4S를 샀습니다.2016.02.13 AM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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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에서 기본가 25.2만(1번옵션에서 제품선택하면 2번옵션에서 할인적용)에 페이코등록첫결제시 7500원 추가할인이라 도합 24만5500원에 구매했네요.

지금은 ER-4S랑 ER-4PT는 품절이고 ER-4B만 판매하고있어요. 에티키즈도 현시점에선 기본 4.5만으로 현시점에선 최저가네요.

받아보니 생산 시리얼은 33만번대.

ER-4S랑 ER-4PT랑 고민했었어요. 4S가 임피던스(저항)값이 100옴(PT는 27인가 32옴)으로 높아서 스마트폰으로 볼륨확보가 어려울것 같아서 PT 고려하고있었는데 몇주전 홍대 사운드밸런스가서 청음해보니 아이폰이 스맛폰에서 가장 출력이 높은(아마도)지 충분히 볼륨확보가 되더군요. (아이폰6S 플러스 사용중입니다. 아이폰은 전부 출력이 좋다네요)

임피던스 32옴짜리 이어팟으로 11/16(max)를 최대볼륨으로 듣고 있었는데 100옴짜리 ER-4S에선 14/16이랑 비슷한 급이네요. 암튼 pt말고 s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응답 정확성이 s가 92%로 pt(86%)보다 높았어서 ㅎㅎ
물론 PT를 샀을경우 저항커넥터라고해가지고 S처럼 만들어주는 어댑터가 기본동봉이 되있긴했지만 그냥 커넥터 끼기도 귀찮고 해서 결국 s로 정했습니다.

기존에는 헤드폰 AKG K551과 플랜트로닉스 백비트프로 블투헤드폰을 쓰고있었고
이어폰에서는 이어팟을 쓰고있었어요. 물론 쓰고있던 3종에서 가장 음질이 뛰어낫던건 K551이었는데
ER-4S가 K551보다 개인적인 음질을 평가하면 더 뛰어나네요. 물론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해상력/음분리력을 중요시 여기는지라 ER-4S가 해상력은 동급혹은 미세하게 더 뛰어낫고, 음분리력은 확실히 ER-4S가 위더군요.
물론 이어폰인지라 공간감/현장감은 AKG K551쪽이 좋았어요.

락같이 드럼 하이헷 심벌즈같은 챙챙이는 고음들이 시끄럽게 뒤흔드는 음악에서 K551은 지찰음이라고해서 약간은 쏘는 느낌으로 뭉게(?)졌달까 그런 느낌이었는데 ER-4S는 하나하나 정확히 음을 분리해내네요. 쏘는느낌의 지찰음도 없었습니다. 솔직히 어느정도 이런느낌이라고는 들었지만 놀랐네요 ㅎㅎ.

특히 라이브음악 들어보면 그 진가가 드러나더군요 최곱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ER-4 시리즈의 단점이라고 지적하는게 착용감인데, 아무래도 인이어중에서도 안으로 매우 깊게 삽입하는 방식이라 이도가 좁으면 아프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는 이도가 어느정도 되는지 고통은 전혀 없네요.

그다음의 단점으로는 터치노이즈(손이나 다른 요인으로 이어폰 선을 건들면 그 소리가 귀에 고스란히 전해지는것)가 매우 심하다는건데 실제로 선을 손으로 건들면 마치 실전화기중 자신의 귀에 밀착되어있는 종이컵을 손으로 건드는 듯한 소음이 나더군요. 근데 이건 손때문에 난다기보다는 옷깃에 스쳐서 움직이다보면 중력때문에 팽팽한 선이 다른데에 스쳐서 그러는건데, 고정클립으로 상의에 고정해놓아서 중력에의해 팽팽해지는걸 억제해놓으면 많이 완화가 되더라구요.

이어폰을 돈주고 산건 처음(이어팟은 번들이니까...)인데 처음부터 나름 끝판왕(?)이라고 불리는걸 사서 들으니 더이상 기변안해도 될거고(플랫 또는 보컬, 해상력을 중시해서 기변할만한 더 좋은 이어폰도 마땅한 이어폰도 없는 것 같고)
종결을 내니 편하네요.

개인적인 성향상 음질은 ER-4S로 종결입니다! 헤드폰도 왠만하면 AKGK551로 끝내도 될 것 같고요(헤드폰은 밀폐형이라는 개인적인 마음가짐도 있고... 밀폐형 플랫형에선 K551만한것도 없는 것 같고)


1991년에출시해서 25년간 꾸준히 출시하는 최장수 이어폰이자 종결급 성능인거보면 참 대단합니다.
(단, 디자인은 25년전 디자인이라 흠...ㅎㅎ)


참고리뷰

헤드폰 AKG K551

http://ko.goldenears.net/board/index.php?mid=GR_Headphone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k551&document_srl=2990671


이어폰 ER-4S

http://ko.goldenears.net/board/index.php?mid=GR_Earphone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tymotic&document_srl=21171




댓글 : 6 개
청음해보고 정말 사고싶었는데 그놈의 터치노이즈 때문에... 그냥 포낙 샀던 기억이 있네요
포낙... 단종이라 들어보지도 못했네요... 정확힌 직구라던가로 싸게 살순 있지만 그 인기많다는 회색필터도 구하기 어렵고 딱히 청음할수 있는곳도 없어서...

아직 제대로된 아웃도어를 안해봤지만 터치노이즈가 매우 거슬릴 수준은 아니더라구요.
아니면 제가 노이즈에 대해 둔해서 신경을 잘 안쓴다던가...
하이엔드는 아니고 입문용
터치노이즈는 케이블 교체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아니면 클립쓰세요
네 클립 쓰니깐 해결되더라구요!
새 이어폰 축하드리고 오래 오래 잘쓰세요

저는 헤드폰 hd800 (자주 못굴린지 오래..... 팔기엔 아깝고....)

이어폰은 좀 비싼거 썼다가 고장내고 --

그냥 아껴 쓰자고 pfe112 쓰고 있네요

pfe가 내구성이 좋아서 오래가서 고맙네요

개인적으로 이어폰은 여기 까지가 한계 인거 같아여

약간 도박성으로 킥스타터 자가 몰딩 이어폰(팁당 1회) 나온다길래 싼가격이라 생각하고 찔러 넣었고...


그 이상은 뭐 밖에서 노래 들을때 그 작은 차이 얼마나 느낀다고
그렇다고 차이 잘 느끼겠다고 귀에 꾹꾹 쑤셔 넣으면 귀 다 망가지고여
(귀형태나 고막이나...)
예전에 쓰던게 12만번때인가 9만번때인가 그랬는데...
그 때는 고가 이어폰 쓰면 미친놈 소리듣던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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