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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지하철에서 도찰범으로 몰렸네요 ㅋㅋ2017.02.02 PM 08:44
6시경에 퇴근하고 고속터미널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서
노약자석쪽에 문에기대서 책읽으면서
중간중간 노래바꾸고 듣고 있는데
신풍역 즈음 노약자석에 앉아있던 어떤년이
갑자기 왜 도찰을 해요 !! 그러더군요
원래 한성질 하는데 루리에서
절대 욕이나 손지검같은거 하지 말라는글을 봐서
만약 확인해 보고 그런사진 없으면 각오하십시오
라고 했더니 바로 대림역에서 문열자마자
뛰쳐나가버렸네요
하 진짜 이런 개같은 일때문에 정말 차를 사야하나
경찰 공부하는 형님에게 물어보니
그럴떈 자기폰을 당사자에게 맡기고
경찰을 부르고 모욕죄로 고소하면 된다고 하네요
31년 인생 살면서 이런 개같은 일은 생전 첨이네요
다행인것은 그당시 욕이나 손이 올라가서
꺼리를 안준점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조리한거는 물불 안거리는 성격인데
너무 황당해서 오히려 침착하게 행동한게 다행이었네요
참고로 그 년 (여자라고 하기도 싫네요 )은
30대 중반에 화장을 떡칠한 년이었습니다.
참 진짜 황당합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
댓글 : 22 개
- Parasite
- 2017/02/02 PM 08:47
피해망상에 사로잡힌 여자였나봅니다 ㄷㄷ
- silfer
- 2017/02/02 PM 08:52
진짜 차라리 얼굴이라도 이뻣다면...
- 하노인
- 2017/02/02 PM 08:47
정말 당하면 잘못 없어도 식은 땀날 상황...
대처를 정말 잘하셨네요.
대처를 정말 잘하셨네요.
- silfer
- 2017/02/02 PM 08:53
만약 정말 욱해서 손 올라갔으면 눈뜨고 코베였을것 같았습니다.
- 썬더치프
- 2017/02/02 PM 08:48
헐 큰일날뻔 하셨네요
- silfer
- 2017/02/02 PM 08:53
살다살다 이런일은 처음이었네요
당황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
당황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
- 니시즈미 미호
- 2017/02/02 PM 08:49
세상 무섭내요 ㅋㅋㅋ 그나저나
승부를 걸었으면 도촬사진을 확인 했어야지 왜 도망가죠? ㅋㅋㅋ
승부를 걸었으면 도촬사진을 확인 했어야지 왜 도망가죠? ㅋㅋㅋ
- silfer
- 2017/02/02 PM 08:54
모르겠어요 그냥 좀 이상한 여자였다고 생각하려 합니다.
승부를 걸었으면 저는 오히려 땡큐였을거에요
성격상 끝까지 갈떄까지 가는 성격이어서 역으로 갚아주었을겁니다.
승부를 걸었으면 저는 오히려 땡큐였을거에요
성격상 끝까지 갈떄까지 가는 성격이어서 역으로 갚아주었을겁니다.
- 옆집사는곰아저씨
- 2017/02/02 PM 08:55
이거 도촬 무서워서 지하철에서 폰도 못 만지겠네
- silfer
- 2017/02/02 PM 08:57
절대적으로 이런 대처방법도 필요할것 같아요
저도루리에서 본글이 생각나서 그랬습니다.
이젠 무서워서 폰만 만지던가 아님 책만 읽던가 해야겠네요 ㅋㅋ
저도루리에서 본글이 생각나서 그랬습니다.
이젠 무서워서 폰만 만지던가 아님 책만 읽던가 해야겠네요 ㅋㅋ
- 왕사자
- 2017/02/02 PM 08:58
도망쳤다는게, 왠지,
한껀 잡으려도 못잡았다는 느낌인데요.
한껀 잡으려도 못잡았다는 느낌인데요.
- silfer
- 2017/02/02 PM 08:59
일단 저는 우선 노약자석 옆에 우선적으로 서있었고
그 여자는 두세정거장 뒤에 앉았습니다.
의도적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 여자는 두세정거장 뒤에 앉았습니다.
의도적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 간G나게
- 2017/02/02 PM 08:59
곡넘기도 스마트워치 구입해서 하라는
미친년의 경제살리기 큰그림임
미친년의 경제살리기 큰그림임
- silfer
- 2017/02/02 PM 09:00
원래도 결혼 생각없었지만
오늘 있었던 개같은일로 그냥 쭉 평생 독신으로 살기로 했습니다 ㅋ
오늘 있었던 개같은일로 그냥 쭉 평생 독신으로 살기로 했습니다 ㅋ
- 곰리다
- 2017/02/02 PM 09:02
혹시 좀 마른 체형에 얼굴이 족제비상?인 여자 아니였나요?
- silfer
- 2017/02/02 PM 09:04
마른체형이긴 했어요 검은색 옷입었는데
당황해서 얼굴상은 기억이 안나네요
그런데 주위에 할머니 할아버지 있었는데도
노약자석에 앉은게 이상하긴 했습니다.
당황해서 얼굴상은 기억이 안나네요
그런데 주위에 할머니 할아버지 있었는데도
노약자석에 앉은게 이상하긴 했습니다.
- 곰리다
- 2017/02/02 PM 09:08
silfer//저는 도찰범은 아니고 저도 아마 고속터미널역인가에서 환승할려고
다른 노선쪽으로 걸어가는 중인데 어떤 여자가 캐리어 끌고 가다가 걸렸는지 멈추더라구요.
워낙 환승하는 사람들이 많은 구간이기도 했고 바로 뒤에 있던
저는 갑자기 앞에서 멈춰서서 캐리어에 걸려서 넘어질 뻔 했죠.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 지나가는데 그 여자가 적반하장격으로 저한테 사람을 치고 갔으면
죄송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가야되지 않냐고 버럭 짜증을 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정색하고 당신 뒤에 걸어가다가 당신이 갑자기 멈춰서는 바람에 넘어질 뻔했다.
라고 하니까 지는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 네 하고 째려보더군요.
갑자기 silfer님 글을 보니까 그 여자가 생각이 나더군요.
다른 노선쪽으로 걸어가는 중인데 어떤 여자가 캐리어 끌고 가다가 걸렸는지 멈추더라구요.
워낙 환승하는 사람들이 많은 구간이기도 했고 바로 뒤에 있던
저는 갑자기 앞에서 멈춰서서 캐리어에 걸려서 넘어질 뻔 했죠.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 지나가는데 그 여자가 적반하장격으로 저한테 사람을 치고 갔으면
죄송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가야되지 않냐고 버럭 짜증을 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정색하고 당신 뒤에 걸어가다가 당신이 갑자기 멈춰서는 바람에 넘어질 뻔했다.
라고 하니까 지는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 네 하고 째려보더군요.
갑자기 silfer님 글을 보니까 그 여자가 생각이 나더군요.
- silfer
- 2017/02/02 PM 09:10
헐 저 그시기에요 3호선 고터에서 7호선 고터로 갈아타는 시점이요
저도 그거 기억이 납니다 !!!!
저도 그거 기억이 납니다 !!!!
- 곰리다
- 2017/02/02 PM 09:15
silfer//그 ㅁㅊㄴ이 그때 잠깐 봤을 때만 해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긴 했는데
여기저기 사람들한테 진상 피우고 다니나 보네요.
참나 화장은 얼굴에 화장이 붕뜬게 보일정도로 떡칠하고 다니던 여자였는데
아마 silfer님이 겪으신 여자랑 제가 겪은 여자랑 동일인물이라면 와 진짜 상습범이군요.
여기저기 사람들한테 진상 피우고 다니나 보네요.
참나 화장은 얼굴에 화장이 붕뜬게 보일정도로 떡칠하고 다니던 여자였는데
아마 silfer님이 겪으신 여자랑 제가 겪은 여자랑 동일인물이라면 와 진짜 상습범이군요.
- silfer
- 2017/02/02 PM 09:17
그 캐리어 때문에 앞이 혼잡해서 기억이 확실히 납니다 !!
이런 우연이 있군요 ㅜㅜ
정말 곰리다님도 조심하세요 이런일 첨 겪어보는데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ㅜㅜ
이런 우연이 있군요 ㅜㅜ
정말 곰리다님도 조심하세요 이런일 첨 겪어보는데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ㅜㅜ
- haunebu drei
- 2017/02/02 PM 09:11
말로 때려야죠..웃으며.."그면상 뭐 볼거있다고 도촬해"...
- silfer
- 2017/02/02 PM 09:13
만약 대림 지나고 안내렸다면 계속 쨰려봤을겁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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