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 플래티넘 트로피] 192번째 플래티넘 트로피 - 하코니와 컴퍼니웍스2021.06.27 AM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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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일자 : 2021. 06. 27

 

날씨 : 낮에는 덥고, 밤엔 약간 쌀쌀

 

기종 : PS4

 

제목 : 하코니와 컴퍼니웍스

 

소감 : 이 게임은 나에게 참 많은 고민과 시련을 준 게임이다. 일단 프로파일 사이트에서 나오는 트로피 획득률은 매우 높다. 하지만 이 게임은 일단 국내에서 정보가 매우 없다고 보면 된다. 아니 없다. 전멸이다. 어찌 이럴 수 있는지 참... 엥간한 덤핑 겜도 정보가 간간히 있는데, 이 게임은 완전 전멸이다. 그래서 중간에 게임 하다가 막혀서 일본 웹을 좀 뒤져서 약간이나마 쓸만한 정보를 얻었고, 다행이 그 이후를 진행을 했다.

 일단 이 게임의 컨셉은 마인크래프트와 SRPG가 섞인 혼종 게임이다. 문제는 다양한 장르가 게임에 섞여도, 이걸 잘 버무리면 재미있는 게임이 나오기도 하는 법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우선 재미가 없다. 건설에 필요한 재료를 얻으려면 땅을 부수고, 벽을 부셔야하는데, 초반에 제약도 너무 많고, 재료가 어디있는지 설명도 부족하고, 중요한 튜토리얼에서 빼먹은 설명도 존재한다.

 내가 느낀 이 게임의 문제점을 지적하자면 다음과 같다.

 

 1. 게임의 재미를 못 느끼겠다.

 :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지만 나는 이 게임에서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를 못 잡았다. 최소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면 좀 괜찮았을거 같았는데, 그런게 없었다.

 

 2. 너무나 불친절한 튜토리얼

 : 앞서 말했지만 튜토리얼이 매우 부실하다. 튜토리얼을 보고 따로 메뉴에서 조작 설명을 좀 더 보고 하는게 좋다.

 

 3. 너무 축처지는 게임 템포

 : 이 게임은 앞서 말한 마인크래프트와 SRPG가 섞인 게임이다. 마인크래프트는 웬만한 사람들은 아는 매우 유명한 게임이고, SRPG는 대표적으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가 있겠는데, 이 게임은 이도 저도 아닌 게임이다. 마인크래프트와 같이 넓은 맵을 탐험하거나 그런게 아닌 스테이지 형식의 매우 적은 크기의 맵이다. 그렇다고, SRPG의 부분은 뛰어나냐면 또 아니다. 먼저 재료도 턴을 소모해서 먹어야한다. 여기까지는 이해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SRPG 이니깐. 하지만 맵을 클리어하기 위한 최대 턴이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 해당 스테이지에 재료만 얻으로 왔는데 턴 때문에 재료를 캐다가 귀환해야한다. 너무 불합리하다. 턴이라도 엄청 넉넉하게 주던가 고작 주는건 30턴 정도이다. 후반부면 이정도면 빠르게 하지만 초중반에는 재료를 얻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이 턴이 매우 제약이 되어 짜증 겁나 나게한다.

 

 4. 쓸 때 없이 적은 인벤토리와 쓸 때 없이 나뉜 직업군, 그리고 너무 짜증나는 이동 제약

 : 이 게임은 재료를 파밍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인벤토리가 존재한다. 문제는 이 인벤토리도 직업군에 따라 이동, 공격력, 인벤토리 등 특화된게 나뉜다. 근데 직업을 너무 세부화 시킨거 같다. 맵에 데리고 갈 수 있는 캐릭터는 5캐릭이고, 이중 4캐릭은 따로 직업군을 데리고 가야한다. 이렇게 해서 특성에 따라서 캐릭터의 능력치가 위에 따라서 다른데, 특히 이동력은 진짜 격차가 심하다. 각각 직업군을 설명하자면 설명이 길어지니 여기까지... 직업 하나는 없애고, 나머지 셋 직업군에 나눠줬으면 그나마 나았을 것이다.

 

 더 쓸게 많지만 너무 쓸 때 없이 길어지니 여기까지만 쓰겠다. 트로피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하지만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 이건 감수 해야한다. 난 우선 매우 재미가 없었다.......

댓글 : 2 개
저도 이거 그래픽에 속아서 샀는데.. 말씀하신 단점이 저도 하면서 느낀 딱 그거네요.. 쓸데없는 제약들만 없어도 충분히 재미있을 거 같은데.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위장한 똥겜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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