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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4.jpg2015.03.29 PM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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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서 일어난 일.
한 명의 남자가 어느 방에 감금되었다.
남자가 눈을 떴을 때 목소리가 들렸다.
"거기 있는 상자 안에서 양면이 같은 모양인 동전을 찾아내어라."
눈 앞에는 큰 상자가 있었다.
열어보니 안에는 엄청난 수의 동전이 있었다.
"양면이 같은 것을 찾아냈다면, 책상 위에 있는 사진기로 동전을 찍어라. 찾을 때까지 돌아갈 수 없다.
사진은 거기 있는 FAX로 보내라."
물론 FAX는 정해진 번호로만 보내도록 되어 있었다.
남자는 상자 안을 열심히 뒤졌다.
그리고 양면이 같은 동전을 찾아내었다.
사진을 찍어서 FAX로 보내려고 하는 순간 남자는 깨달았다.
더 이상, 여기를 살아서 나갈 수 없다고
- 2 -
대학생 L양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L양은 오후에는 학교에 나가기 때문에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했다.
L양은 평소와 다름없이 알바를 마치고 집에 갈 준비를 했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새벽 두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였다.
집에 갈 채비를 마친 L양은 교대할 다른 알바생 P군이 오기를기다리며 졸린 눈을 비비고 있었다.
의자에 앉아 졸음을 참고 있는 L양의 핸드폰이 울렸다.
[누가 날 따라오는 느낌이 들어 조금 늦을 것 같아 미안해]
문자를 확인한 L양은 P군에게 전화를 걸었다.
"P군 지금 어디야?"
"나 지금 편의점 근처야, 늦어서 미안해. 걱정하지 말구."
"알겠어. 조심해서 얼른 들어와."
전화를 끊은 L양은 P군이 걱정되어 자꾸만 문 밖을 바라봤다.
그 때 저 멀리서 P군의 모습이 작게 보였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P군의 뒤에 한 남자가 칼을 들고 천천히 쫓아오는 모습이 보였다.
P군과 그 남자의 간격이 점점 좁아졌다.
P군이 뒤를 돌아본 순간 쫓아오던 남자가 P군을 향해 달려들었다.
P군은 편의점으로 들어가기 위해 죽기살기로 달렸다.
L양은 문으로 급하게 다가갔다.
그리고 L양은 편의점 문을 잠궈버렸다
- 3 -
어느 수박 농가에서 상습적으로 밭에 몰래 들어와 수박 서리를 하는 놈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었다.
좋은 대책이 없을까 궁리를 한 끝에 멋진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간판을 만들어 수박밭에 세워두었다.
「경고! 이 밭에는 청산가리가 들어 있는 수박 1 개 있다.」
그 다음날 농부가 밭에 나와 수박을 확인하니 하나도 없어진 것 없이 수박은 모두 무사했다.
다만 간판 아래쪽에 한구절이 덧붙여져 있었다.
「지금은 2개.」
- 4 -
반년 전, 아이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담임선생님의 목소리는 상당히 화가 나 있는 듯 했다.
흥분한 상태라 아이가 사고라도 당한 건지, 불안해졌다.
이윽고 담임 선생님은 내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어머님,***[아이 이름]은 여자가 아닙니다. 거기가 함몰되어 있을 분, 훌륭한 사내 아입니다. 곧바로 수술하면 괜찮을 겁니다."
깜짝 놀라 아이가 집에 오자마자 확인해보니 역시나.
급히 병원에 가서 수술했다. 다행히도 아이의 그것은 제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의 아들이 있는 것도 훌륭하신 담임선생님덕분이다.
- 5 -
일란성 쌍둥이가 태어났다.
어느날 쌍둥이는 납치당해 어디론가 끌려갔다.
납치범은 이렇게 말했다.
동생에게는 '니가 도망가면 언니를 죽일꺼야.'
언니에게는 '니가 도망치면 동생을 죽일꺼야'
댓글 : 30 개
- 아오오니
- 2015/03/29 PM 05:23
1은 양면을 동시에 찍을 수 없어서?
- 파이팅 맨
- 2015/03/29 PM 05:25
2, 5번은 이해못하겠음.. 으으 머리의 한계인가
- 세르반데스
- 2015/03/29 PM 05:26
5번은 누가 동생이고 누가 언니 인지 구분한다는거 자체가....
- 별의 신탁
- 2015/03/29 PM 05:26
5번은 쌍둥이를 구분할줄 안다는것은 가까운 사람이라는것 같네요
- 케루케루
- 2015/03/29 PM 05:26
일란성인데 누가 언니고 동생인지 정확히 안다는건.. 그런뜻 아닐까요
- 청오리
- 2015/03/29 PM 05:27
오오
- 때구니™
- 2015/03/29 PM 05:27
5번은 면식범이라는거죠
- 코밥알
- 2015/03/29 PM 05:26
5번은... 둘다 도망칠거 같은데요...
- 미주[迷走]
- 2015/03/29 PM 05:27
1 양면을 동시에 찍을수 없음
2 여자알바생은 자신에게도 피해가 올까봐 문을 잠가버림
3 수박서리하는 범인이 수박에 청산가리를 넣은거고..
4 담임선생님이 성추행하려다가 발견
5 납치범이 아마 가까운 사람인듯.. 일란성 쌍둥이를 알아볼 정도면..
2 여자알바생은 자신에게도 피해가 올까봐 문을 잠가버림
3 수박서리하는 범인이 수박에 청산가리를 넣은거고..
4 담임선생님이 성추행하려다가 발견
5 납치범이 아마 가까운 사람인듯.. 일란성 쌍둥이를 알아볼 정도면..
- 청오리
- 2015/03/29 PM 05:27
4번은 교사가 그걸 확인했다는거인듯?
- 청오리
- 2015/03/29 PM 05:30
이런 이야기들은 남들 해석하는거 보는 재미도 있는듯
- 올스네이크드
- 2015/03/29 PM 05:27
5번은 면식범
- 서퓨
- 2015/03/29 PM 05:28
5번은 납치범이 일란성 쌍둥이 언니동생을 구분해서?
- 스피안
- 2015/03/29 PM 05:29
0. jpg가 없는데 .jpg다
- Misaka
- 2015/03/29 PM 05:30
1번은 범인이 목적을 달성했으니 살려보내지 않는다는 의미로도 볼수 있지 않을지
- 아오오니
- 2015/03/29 PM 05:33
2번은 도무지 이해가 잘 안 되는데
괴한이 따라오는데 편의점으로 올려고해서 의심을 했나
괴한이 따라오는데 편의점으로 올려고해서 의심을 했나
- 스피안
- 2015/03/29 PM 05:34
p군이 들어오지 못했는데 알바가 문을 잠궜다는점이죠
- IIlIllIIIll
- 2015/03/29 PM 05:35
1번은 거울이 있으면 가능함...
- 강철의기사
- 2015/03/29 PM 05:36
1번은 사진 인화할수없잔아요 왜들 이러세요 ㄷㄷㄷ
- aksiz
- 2015/03/29 PM 05:38
폴라로이드면 가능.
- 까만뽀이
- 2015/03/29 PM 05:41
2번은 후움 왠지 알바생이 공범같은데요
P군의 위치를 전화를 걸어 확인하고
가까이 오는지 확인하고 가까이 왔을때 문을 잠구는..
왠지 공범같은
P군의 위치를 전화를 걸어 확인하고
가까이 오는지 확인하고 가까이 왔을때 문을 잠구는..
왠지 공범같은
- 파판6가최고
- 2015/04/03 AM 10:28
그 걱정이 교대할 알바생 안위에 대한 걱정인지 아니면 죽지 않을 것에 대한 걱정인지는..
- 청오리
- 2015/03/29 PM 05:43
걱정했다는 부분에서 공범은 아닌듯한...
- 까만뽀이
- 2015/03/29 PM 05:52
아아 걱정되어서 쳐다보는거라고 하네요
제가 잘못읽었네요 ㅎㅎ
제가 잘못읽었네요 ㅎㅎ
- ★빛눈물
- 2015/03/29 PM 05:43
이해하면 시리즈 잘보고있어욤ㅋ
- 꼬진3
- 2015/03/29 PM 05:44
1번은 거울에 비춰서 찍으면됨
거울 없다는 전제조건은 없으니...
거울 없다는 전제조건은 없으니...
- Dior♡
- 2015/03/29 PM 06:18
2번은 이해가 안가네요ㅠㅠ
- 쿠라오빠
- 2015/03/29 PM 06:36
2번은 여자애가 남자애가 들어오기전에 문을 잠궜다는 말인듯..
자기가 살려고..
자기가 살려고..
- Pax
- 2015/03/29 PM 06:53
2번: 아직 교대시간에 늦지 않은 상황에서 "누군가 따라오는듯한 기분이 들어서 늦을 것 같다"는 문자에 즉각 확인전화를 하자 아직 늦지 않았는데 "편의점 근처다. 늦어서 미안하다"라는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함.
>P군은 L양에게 자신이 이미 붙잡혔고 범인이 자신을 위협해 편의점까지 털 요량이며 근거리까지 왔다는 사실을 전달한 것.
L양은 P군이 걱정되어 문 밖을 계속 살피다 P군과 뒤에 따라오는 칼든 괴한을 발견 후 이 사실을 순간적으로 깨달음.
P군의 뒤에서 따라오던 칼 든 괴한은 문 밖을 살피던 L양과 돌아보는 P군을 보고 탄로났다는 사실을 깨닫고 선수치기 위해 달리기 시작.
...L양은 상황을 이해한 즉시 편의점의 문을 걸어잠금.
...이 암울한 이야기에 희망의 엔딩을 달아주자면 이후는 아마도 문을 걸어잠근 채 폰으로 즉시 신고를 하는 L양의 모습에 괴한은 도주할거라는 정도로 마무리할 수 있을 듯.
>P군은 L양에게 자신이 이미 붙잡혔고 범인이 자신을 위협해 편의점까지 털 요량이며 근거리까지 왔다는 사실을 전달한 것.
L양은 P군이 걱정되어 문 밖을 계속 살피다 P군과 뒤에 따라오는 칼든 괴한을 발견 후 이 사실을 순간적으로 깨달음.
P군의 뒤에서 따라오던 칼 든 괴한은 문 밖을 살피던 L양과 돌아보는 P군을 보고 탄로났다는 사실을 깨닫고 선수치기 위해 달리기 시작.
...L양은 상황을 이해한 즉시 편의점의 문을 걸어잠금.
...이 암울한 이야기에 희망의 엔딩을 달아주자면 이후는 아마도 문을 걸어잠근 채 폰으로 즉시 신고를 하는 L양의 모습에 괴한은 도주할거라는 정도로 마무리할 수 있을 듯.
- Asuram
- 2015/03/31 AM 04:45
2번은 p군의 그림자라는 말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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