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오랜만에 친구 끼리만났다가 인맥얘기 때문에 2014.05.18 AM 12:05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세명에서 모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친구 만나기가 힘들더군요
저는 인맥이란게 있나? 이런생각이 듭니다 장사하거나 물건팔때 중요하긴 하지만
그냥 생산직 공돌이 면서 인맥이란게 있나? 생각이들어서요
인맥이란게 자신한테 도움되는 사람 필요한 사람을 인맥이라고 하는데
서로의 이익관계
좃도 가진게 없으면서 사람많이 많나고 같이 술쳐먹고 노래방 가는걸 보고 인맥이라고
지끼길래 그딴게 뭐가 인맥이냐 그건 지인이지 그리고 니가 잘나야 인맥인데
공장에서 생산직 일하면서 무슨 인맥타령지랄병 하고 있냐등 했습니다
술먹으면서 두명이 인맥타령 지껄여서요 그리고 구별해라 했습니다
니들이 말하는 인맥이 밥쳐먹여 주냐? 하면서 니들 인맥말인데 인맥은 무슨 걍 지인이지
같이 놀고 술쳐먹고 하는게 뭐가 인맥이냐 지인이랑 인맥도 구별못하냐?
니들을 도데체 어떻게 도와줄껀데? 같은 처지끼리 인맥은 무슨 지랄하지 마라 했습니다
아니면 제가 성격이 이상한걸까요?
저도 공장에서 일해서 그런데 지가 잘해야지 인맥이 무슨 밥먹여주나 이런생각이들어서요
군대에서도 그렇고 진짜 짜증나는게 잘난것도 없으면서 인맥타령하는놈들을 싫어해서요
그중에 한명 있는데 러시앤 캐시 돈쳐빌려 놓고는 닌 인맥타령하는데 300빌릴돈도 없어서
러시앤 캐시 대출 한 새끼가 그리고 너는 공장에서 쳐일하면서 돈도 없어서 맨날 징징거리면서
그게 무슨인맥 이냐 나이도 쳐먹은놈들이 인맥이랑 지인구별 못하냐?
하면서 한타방 했습니다
댓글 : 8 개
- J.soon
- 2014/05/18 AM 12:12
설령 맞는 말이라 하더라도 어조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죠.
- 나멜리아
- 2014/05/18 AM 12:13
핵심은 맞는 말인데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전달하는 방식에서...
- 네루네코
- 2014/05/18 AM 12:13
인맥이 밥먹여주긴 하죠...
대한민국은 혈연 지연 학연으로 똘똘 뭉친 세상입니다.
대한민국은 혈연 지연 학연으로 똘똘 뭉친 세상입니다.
- 루리웹 사람
- 2014/05/18 AM 12:15
그건 맞긴 맞습니다 근데 가진거도 조또 없고
못살고 그런 같은 처지인데인맥타령 하는게 어이없어서요
못살고 그런 같은 처지인데인맥타령 하는게 어이없어서요
- 아이는사랑입니다
- 2014/05/18 AM 12:14
공장에서 생산직 일하면서 무슨 인맥타령지랄병 하고 있냐... 라는말은
자칫 생산직 직원들에게 심한 모욕이 될수있습니다...
자칫 생산직 직원들에게 심한 모욕이 될수있습니다...
- GARULIN
- 2014/05/18 AM 12:25
뭐 본인도 같은 일을 하시는 입장이라 그렇게 생각이 드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지인들을 가리켜 단순한 아는 사람일 뿐이지 도움을 주지 않는
소위 '인맥'이라고 칭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네욤.
물론 사회가 엿같아서 남의 입장들 생각할 여유가 없기는 합니다만,
그 지인들이 언젠가는 도움을 주는 인맥이라는 것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지인과 인맥을 따로 봐야 하는 그런 작태가 아이러니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뭐 이왕이면 그렇게 나누지 않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군염.
하지만 그 지인들을 가리켜 단순한 아는 사람일 뿐이지 도움을 주지 않는
소위 '인맥'이라고 칭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네욤.
물론 사회가 엿같아서 남의 입장들 생각할 여유가 없기는 합니다만,
그 지인들이 언젠가는 도움을 주는 인맥이라는 것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지인과 인맥을 따로 봐야 하는 그런 작태가 아이러니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뭐 이왕이면 그렇게 나누지 않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군염.
- karts
- 2014/05/18 AM 12:32
그런친구가 한두명씩은 있죠. 허파에 바람이 들어간거마냥 저한테는 돌직구로 '니 견적 이거 밖에 안됨' 이런식으로 말해 어이털린 일도 있었는데.. 어차피 최후에 웃는 자는 열심히 사는 자예요 ㅋㅋ
- 악성코드
- 2014/05/18 AM 12:41
음..
인맥이라는 게.. 정의자체가 어려운 포괄적인 단어다보니 깊게 들어가면 의견차가 나올 수도 있을 듯.
저는 지인이라는 단어도 큰 틀에서 인맥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도대체 왜 싸웠는가가 이해가 안되요.. 지인이랑 인맥이랑 경계를 구분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붉은색과 빨간색은 다르다 이런 느낌이랄까.
말대로 내가 돈이 필요한데 그러한 자금을 대줄 수 있는 사람도 인맥이 될 수 있을 거고.
달리 이야기하면, 단순 월급쟁이 신분으로 한정해서 생각할 때도..
내가 직장에서 짤려서 다른 직장 알아보느라 도움이 필요한데. 인사 담당자를 연결시켜준다던지. 내부적으로 어떤 업무에 대해 협조가 필요한데. 그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사람을 통해서 매끄럽게 진행한다던지.. 진급이라던지.. 등등.
지금은 회사라는 강제력에 의해 모여서 어울린다라고 생각할 수 있어도. 그것 외에는 없다라고 생각하는 건 이상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지가 잘해야지 인맥이 밥먹여주나도 본인이 잘하면 그러한 네트워크 내에서의 평가가 대체적으로 좋아지는데. 이게 결국 그러한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 커진다라고 생각하고.
갠적으로는 본인이 잘나서 잘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생각함.
인맥이라는 게.. 정의자체가 어려운 포괄적인 단어다보니 깊게 들어가면 의견차가 나올 수도 있을 듯.
저는 지인이라는 단어도 큰 틀에서 인맥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도대체 왜 싸웠는가가 이해가 안되요.. 지인이랑 인맥이랑 경계를 구분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붉은색과 빨간색은 다르다 이런 느낌이랄까.
말대로 내가 돈이 필요한데 그러한 자금을 대줄 수 있는 사람도 인맥이 될 수 있을 거고.
달리 이야기하면, 단순 월급쟁이 신분으로 한정해서 생각할 때도..
내가 직장에서 짤려서 다른 직장 알아보느라 도움이 필요한데. 인사 담당자를 연결시켜준다던지. 내부적으로 어떤 업무에 대해 협조가 필요한데. 그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사람을 통해서 매끄럽게 진행한다던지.. 진급이라던지.. 등등.
지금은 회사라는 강제력에 의해 모여서 어울린다라고 생각할 수 있어도. 그것 외에는 없다라고 생각하는 건 이상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지가 잘해야지 인맥이 밥먹여주나도 본인이 잘하면 그러한 네트워크 내에서의 평가가 대체적으로 좋아지는데. 이게 결국 그러한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 커진다라고 생각하고.
갠적으로는 본인이 잘나서 잘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생각함.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