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연말연초에 다들 친구분들 만나셨나요?2015.01.01 PM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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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되니 다들 금욜날 연차(월차)쓰고 집에 가네요
저는 내일 일합니다 연차쓰면 되는데 관둘거라서요 지원금 받고 지만

기숙사 사는데 다들 가니 휑하네요

다들 친구 만나고 그러던데 아직 20대 중반별로 안먹었지만
나이먹으니 친구만나기도 힘들고 서로 바쁘고 하니 보기도 힘드네요
볼려면 연말에 보긴 봅니다 요새는 안보네요

저는 친구들 보기싫은게 맨날 똑같은 소리 인맥등 페이
인맥이야 많으면 좋은거지만 생산직 공장 다니는데 똑같은 처지의 사람끼리
어떻게 도와줄려고 술처묵처묵하면 인맥생긴다 하던데 아직도 안변함

저는 그런게 보기싫어서 도데체 니들 잘난게 뭔데 공장에서 단순반복 해서 물건만
만드는데 똑같이 일하는 노동자 입장에서 니들 어떻게 먹여살릴건데 도와줄수나 있냐?
(아니면 기술이라도 있나? 돈벌려면 니가 노력을 해야지 )

하면서 싸운게 많죠

저런꼴 보기싫어서 거의 안 만나게 되는데
적응되긴 하네요

댓글 : 5 개
사람을 만나는게 꼭 이해타산적인건 아닌데 생각이 약간 어리신듯
많이 만나면야 좋죠 그런데 같은 입장끼리 마시는데
인맥관리란게 될까요? 사람 좋아서 마시는거야 상관없는데
그거 보고 인맥관리 라는게 저는 꼴보기 싫어서요
그냥 술만 쳐묵하는 사이일텐데요
그런 친구들은 30대 가면 더 심해져요...
깊은 얘기는 마음 맞는 친구끼리나 일대일이 좋고 그냥 좋은일만 가볍게 나눌 수 있는 정도의 얘기를 위주로 놀고 지내는것도 나쁘진 않죠
사람 많이 만나고 하는 건 대개는 좋기는 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꼭 사람 많이 만나는 게 항상 좋은 거도 아니니,
안 만나든 자주 만나든 몇 명을 어떻개 만나든 개인의 몫일 거라 봐요.
그래서 그런 만남을 강요하거나
'뭐 언젠가는 도움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인맥을 늘린다거나
사람을 차별해서 만나는 사람은 별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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