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조선소 일은 오래 할일은 아니군요 2015.02.24 PM 10:18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저번에 다리 다쳐서 공상 처리한후 3주 있다가 출근 했는데
쉬다가 일을 해서 그런가 일해도 돈은 공장이랑 별차이도 안나고
먼지는 더럽게 많고 도장때문에 머리 엄청 어지러움
오래 일하면 진짜 기관지 폐렴 걸리거나 빨리 죽을거같네요
다치고 보니 다치면 다친사람만 손해(처음 다쳤을때 3주 쉬지 말고 일주일 있다가 바로 일투입 해라고함 ㅡㅡ)
말단 사원이라서 그런가 사람을 소모품 취급
조선소 일하면 돈이라도 많이 벌줄 알았는데 공장이랑 별차이 없네요...
딱히 힘든건 없는데 먼지.도장 때문에 오래 일한다면 기관지 이상생길듯(오래 일할 생각은 없지만요)
배선쪽입니다 요거 걍 노가다 인데 이제 5개월 다되어 가는데 기술 있나 모르겠습니다...
댓글 : 12 개
조선소는 기술을 배울수 있죠.... 공장도 공장 나름이지만

단순 생산직이면 조선소랑 비교하기엔 좀....
솔직히 조선소가 노동강도나 작업 위험도에 비하면 돈을 많이 주는건 절대 아니죠.
조선소 같은곳도 정직원이나 되었을때 좋다는 얘기
협력사 정직원 아니면 직영? 말하시는거? 직영아닌가요?
그래서 옛날 조선소 아저씨들은 진폐증 병 잘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지금같이
보호 방진 마스크 이런게 제대로 지급 안되서
도장일이 원래 오래하긴 힘들죠
용접이나 조립 마킹같은걸 배우세요
전 협력 3년째인데 적응해서 그런지 처음에만 그렇고 일할만하구요
전 도장 파워 인데 단가는 다른일에 비해 조금 쌤
지금 어딜가서 이돈도 못벌거니와 이렇게 일하고 이만큼 버는것에 감사 하며 다니네요
32살인데 정년퇴직 까지 할 예정이네요~ 회사서 연장 가능하면 더 하고
오가아~~~ 오가야~~~ 오~~가아~~~~ 대기!!!! 스도옵!!! 오가아!!!
이것저것 일해보면 뭘해도 안힘든게 없어서 그냥 타협하고 함 ㅋㅋㅋ
이런 얘길 하는사람들 보면 좀 안타깝네요 일은 어딜가나 마찬가집니다.
용접이나 전기(전선깔기나 트레이설치 말고 다른쪽도 있음) 꾸준히 하면 많이 받아요
20년 가까이 일하는 친구들 30평넘는 아파트에 결혼하고 애들도 있고
차도 있고 휴가때 친구들이랑 해외 여행도 다니면서 잘삽니다.
돈적니 일힘드니 그런 생각 가지고 일하면 어딜가나 똑같지 않을까요?
어렸을땐 경험삼아 가보고 나중에 정 할일없고 기술없을때 껴들어가는 곳같은 느낌이 강해서...1년정도 했지만 저하곤 안맞았네요...결선이라 그나마 꿀보직이었는데
조선소는 배관사 아님 용접사 말곤 그닥 돈벌이 되거나 기술배워 둘만한게 없죠

물론 용접사가 갑이지만,,,, 용접도 co2 말고

알곤 티그용접 배우시면 초짜바리 연봉 4000정도 중급 6~7천은 무난히 벌어가죠~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