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cnc 업종 어떤가요?2015.03.08 PM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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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cnc쪽 일해볼려고 합니다
일명 버튼맨이라고 불리던데
해보신분 있으신가요?
댓글 : 17 개
매일 쇳가루 뒤집어 쓰고
피부에 쇠독오르고....
재수없음 손가락&팔 나가고
1년이하로는 알바정도 수입만 나오고


위에 단점 만 빼면 좋은 직업입니다 ^^

아 참고로 mct밀링 다 비슷한편 ^^
요즘 젊은 사람들이 원체 안하기떄문에 기술배우기도 힘들고 상당히 위험한 쪽이죠.개인적이지만 cnc보단 mct쪽일 하시는걸 추천해요.
2축과 3축 1축차이지만 확실히 나중에 써먹기는 mct가 좋습니다
오퍼는 미래가 음스요.
속칭 원숭이도 하는 일인데.
NC 프로그램 짜는걸 하신다면 모를까 오퍼..버튼맨은 비추..
하면 5축이 고급이고 하는 사람도 많지않고 미래를 봐서도 좋을겁니다.
mct 잡을수잇으면 좋지만 알기로는 돌릴줄알아도 이미 기계돌리는분잇을테니
기계한번못잡아보고 몇년잇어야 잡아볼겁니다
그러면 평생 버튼맨 인가요.,,?
아는동생이랑 친구가 mct종사자라 들어보니 그렇더라구요
대학가서 배워와도 운이좋거나 잘풀리지않는이상은 기계가 한두푼도 아니라서
못돌리는 시간만큼 손해보다보니 초짜한테 그렇게 턱하니 줘버릴수도없는거라 잘안준다고 하더라구요.
간단한 버튼조작따위나 몇년시킨다고. 그러면서 배워가는거라고
밑에서 어깨너머 배워서 견딜꺼아니면 생각도안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 mct는
세팅할 줄만 알면 대우는 좀 받습니다. 걍 버튼맨 하면 쬐금 알바수준 취급;
버튼만 누르고 나올 생각으로 가면 위에분들 말처럼 미래가 없을거에요.
임금이나 복지등이 자신의 기준에 들어온다면 뭐
별생각없이 하기엔 편할지도 모릅니다만...
애초에 국가에서 직업학교 식으로 연계교육 해봤자
뽑는건 버튼맨만...
설계 지식있어봐야 위에 이미 버티고 있는 사람있으면 몇년이 될지 몇십년이 될지도 모르고 이런 부분에서는 cnc mct 똑같음
대우는 사실상 최저임금도 될까말까한 수준이고 그나마 연차오르면 슬쩍 올려주지만 타 공돌이에 비하면 솔직히 메리트 없음

결론은 할줄알아도 짬이 안되면 기회조차 안오기에.. 장기아님 노답인데
이쪽이 장기 할 만큼 대우가 좋지도 않음
인원 대부분 1년안에 나갈정도니 말 다한거
이 말인즉슨 같은 시간투자해서 얻어가는건 다른 공돌이가 훨 많다 이거임
제가 mct 2년 조금 넘게 했는데요 200~300 받고 있습니다..하루 12시간 근무에 격주로 보시면 되구요.. 저는 제가 좋은 분들 만나서 좋게 풀린 케이스라고 봅니다.. 실상은 기술 배우기도 힘들고 업계가 다 죽어가는 형편이라 미래가 어두워요 일도 힘든 편이고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정 할 일이 없으시면 막노동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 A-z!
  • 2015/03/08 PM 10:26
정말 이바닥에 뼈를 묻겠다라는 생각 아니면 애초에 시작을 안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최소한의 지식이라도 습득하시려면 처음부터 현장에 가서 맨땅에 헤딩 하지 마시고 폴리텍 같은 곳에 가서 몇개월이라도 배우시기 바랍니다.
현장에 나가봤자 누가 친절하게 기술 같은거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거니와 어짜피 또 가공 머신이 다르니 첨부터 배워야 합니다. (그래도 직업학교서 배운게 있으니 아예 처음부터 어깨 너머로 배우는거보단 조금 나아요)
최소 5~10년은 죽었다 생각하고 2교대 근무도 버틸 자신이 있다면 하시고 아니면 시작도 마세요.
저 들어온지 일주일만에 기계잡고 셋팅하고 치구바꾸고 프로그램 넣는 거 했는데 몇 년 있어야 잡아본다는 분들은 뭔가요?
  • A-z!
  • 2015/03/08 PM 10:31
현장 마다 다릅니다. 그야 말로 천차만별이죠. 일주일만에 버튼맨 이상의 것을 할 수 있었다면
님은 운이 좋은 케이스예요.
재료 물리고 프로그램 불러 오고 하는(등) 것들은 정말 버튼맨도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하는거니 패쓰 하구요.
그러게요 보통
하나의 설계도 입력넣고 그걸로 몇달씩 가는경우도 있고..
끽해야 여기서 값을 수정하는 정도져 [오차부분] 이거야 버튼맨한테도 시키고여
그리고 이미 설계 되어 있는 값을 입력해서 넣는 정도야 초반에도 가능합니다
빽이라도 잇으신지
버튼맨으로 남고싶지않으면 임가공집으로 가면됩니다. 디지게 바쁘고 속성으로 배울수있습니다. 빠르게 배우는만큼 개인시간없다고 생각하면됩니다. 다만 밥먹는데 문제없죠. 사람이 항상 없는게 이바닥이라 이직도 나름 자유로운편. 사수잘만나면 팔자빨리피는거고 아니면 1년내내 청소하다 장래고민하는거고
공장일이란게 생각보다 그리 쉽지 않죠
단순히 업무강도나 근로환경 이야기가 아니라 현업종사자들의 대다수가 기술이란것을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생각해요
버튼몇개 조작할 수 있다고 기술이 아니고, 관련 업종의 기본이론이나 상식은 깔고 가야하고, 스스로 이론에 기초한 변경까지 할 수 있어야 기술자 취급을 받는건데 현실은 대다수가 못하기에 당연히 후임에게 알려줄 지식도 거의 없어요
같은 공장일이라도 누구는 평생 몇년 배운걸로 계속 살아가지만, 어떤 사람은 본인의 노력으로 더 많은 지식을 기반으로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기도 합니다
저도 업종은 다르지만 플라스틱 계열에서 한동안 근무한 적이 있는데 전공자라 할지라도 알아야 할 것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게 무슨 필요냐 하면서 외면하고 현장에서 알려주는 단순노무적 지식만 갖고 살아갑니다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어도 누구는 더 낫고, 못하고는 존재해요
버튼맨으로 시작해도 지식을 쌓으면 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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