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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어릴때 돈빌려주고 못받은 적이 기억나네요 2015.04.05 PM 08:22
고등학교때 돈 빌려준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네요 왜 빌려줬지? 라는 생각이
돈빌려주면 신기한게 갑과을이 바뀌어 버림
빌려준 사람이 닥달하면 빌린 을이 도리어 성냄
그때는 어릴때라 부모님 한테 말할까? 하다가 창피해서 못말했음
그랬으면 아마 받을수 있었을텐데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몇년있다가 모르는 전화로 전화가 옴
그녀석 옛날 고등학교 다닐때 이야기좀 하다가 본론으로 들어옴
내가 돈이필요한데 돈점 빌려줄수 있나?
진짜 뻔뻔하구나 옛날일 기억 안나냐?
내가 미쳤냐? 니한테 돈빌려주게 하고 그냥 바로 끊음
돈이란게 참 슬프기도 한거같습니다
요놈 말고는 살면서 돈빌려준적 있긴한데 돈빌려도 갚는 친구한테만 빌려줌
딱봐도 안갚을꺼 같은 사람한테 빌려주면 갑과을이 바뀌어 버려서요
댓글 : 3 개
- 엘샤루핌
- 2015/04/05 PM 08:40
돈은 아예 주는 거 아니면 빌려주지도 받지도 않는게 제일 좋은듯 싶네요..
- 한걸음 뒤로
- 2015/04/05 PM 08:40
돈으로 얽힐 상황은 되도록이면 피하는게 좋죠 돈 갚는 사람이 알아서 잘 갚으면 문제 없는데 대부분 까먹거나 배째라고 나와서 어째 수거 하는사람이 눈치 보고ㅋㅋ그분한테 돈 받으셔야 할텐데 못받는 상황이라면 불우이웃 도왔다고 생각해야죠 전 떼먹은 두놈 잡아야 해요 나름 거액이라
- Frozen_Elsa
- 2015/04/05 PM 08:41
방위산업체에 근무할 때 회사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가 그런 부류였습니다.
빌릴땐 이 이유, 저 이유 다 대면서 빌리는데 막상 갚을 때 되면
처음엔 미안하다, 지금 이러이러한 집안 사정때문에...
이러면서 얘기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아 쫌 ㅡㅡ 갚는다고
하면서 캐쉬템 지르고 옷 사고.
결국 1/4정도만 받고...아예 회사나가면서 번호 지웠습니다.
걔 여동생이랑도 대학 입학 전 알바하러 와서 알게 됐었는데
그냥 다 지움...그 녀석은 두번 다신 꼴도 보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가 돈이 없어도 빌리지 않고
있어도 안 빌려주고 있죠.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빌려야 한다면 다음 날 무조건 갚아야 한다라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빌립니다.
빌린 돈은 스스로에게 혹독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생각을 그 녀석때문에 가지게 되더라구요.
빌릴땐 이 이유, 저 이유 다 대면서 빌리는데 막상 갚을 때 되면
처음엔 미안하다, 지금 이러이러한 집안 사정때문에...
이러면서 얘기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아 쫌 ㅡㅡ 갚는다고
하면서 캐쉬템 지르고 옷 사고.
결국 1/4정도만 받고...아예 회사나가면서 번호 지웠습니다.
걔 여동생이랑도 대학 입학 전 알바하러 와서 알게 됐었는데
그냥 다 지움...그 녀석은 두번 다신 꼴도 보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가 돈이 없어도 빌리지 않고
있어도 안 빌려주고 있죠.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빌려야 한다면 다음 날 무조건 갚아야 한다라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빌립니다.
빌린 돈은 스스로에게 혹독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생각을 그 녀석때문에 가지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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