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스스톤] [하스스톤] HCC 결승 프리뷰2015.10.23 AM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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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의 기묘한 모험 OST 전투조류 [Leicht Verwendbar] Awake -

에카 선비와 팀 오버로드 간의 HCC 시즌 4 결승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글에선 내일 벌어질 결승에 대해 미리 프리뷰 해볼까 합니다.

양 팀의 HCC 시즌 4 총 성적(좌: 에카 선비 우: 팀 오버로드)

들어가기 전에.
양 팀의 총 덱 사용 수는 에카 선비 17개 팀 오버로드 18개이고, 덱들을 유형 별로 다시 분류 하면
에카 선비는 어그로 4 미드 7 컨트롤 3 콤보 및 슈팅 3
팀 오버로드는 어그로 7 미드 8 컨트롤 1 콤보 및 슈팅 2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플레이 비율로는 에카 선비가 어그로 12% 미드 45% 컨트롤 12% 콤보 및 슈팅 31%
팀 오버로드는 어그로 38% 미드 53% 컨트롤 2% 콤보 및 슈팅 7%의 플레이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양 팀 스타일의 특징
에카 선비 팀의 특징이라면 고른 덱 사용률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그로 12% 미드 45% 컨트롤 12% 콤보 및 슈팅 31%의 사용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콤보덱의 경우엔 74%의 승률이었고, 컨트롤 덱은 80%의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모든 참가 팀 중 가장 높은 콤보덱의 사용률과 승률을 보여주는데,
팀 오버로드가 손님 이외의 콤보덱을 3회 사용한 것에 비해 상당히 콤보덱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 컨트롤 덱이 전혀 힘을 못쓰던 것을 생각해보면 밸런스가 잘 잡힌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팀 오버로드가 컨트롤 덱을 단 2회 사용했고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욱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팀 오버로드의 특징이라면 다양한 어그로 덱을 사용하는 점입니다.
38%의 정도의 비율로 어그로 덱을 사용하고 있는데 승률은 51%로 다소 낮아 보이기는 합니다만,
결승전 불참이 확실시 되는 알페 선수의 기록을 제외하면 57% 정도까지 상승하고,
추가로 기계술사를 제외한다면 62.5%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에카 선비가 어그로 덱 승률이 20%로 저조한 것을 생각해보면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계 술사 제외 해도 25%)
손님 전사의 너프로 인해 미드 악마 흑마와 같은 덱들이 할 만해 진 점을 생각하면 큰 이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에카 선비가 미드 드루를 제외한 미드레인지 덱의 승률이 좋지 않은 것에 비해,
미드 냥꾼이 81.8%로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점은 상대의 슈팅 덱들의 높은 사용 비율을 생각했을 때
상대에게 위협으로 다가오는 점입니다.
팀 오버로드가 결승 진출 인터뷰에서 4강전에서 얼방 법사를 사용한 건 계획된 일이었다고 했는데,
결승전에서도 사용률이 낮던 콤보덱 및 컨트롤 덱의 사용률이 늘어날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2. 각 팀의 에이스

대장전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에카 선비의 도곡 선수와 팀 오버로드의 사일런트슬레이어 선수입니다.
도곡 선수의 강점은 컨트롤 덱의 좋은 승률과 덱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사용에 있습니다.
거인 흑마를 매우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그로 덱을 즐겨 쓰는 사일런트슬레이어 선수와의 대전에서도
거인 흑마를 계속 사용할지 기대가 됩니다.
사일런트슬레이어 선수의 강점은 높은 어그로 덱 승률과 미드 냥꾼 승률에 있는데,
이것을 바탕으로 거인 흑마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 되는 도곡 선수의 거인 흑마를 물고 늘어질 수 있는가가
두 선수의 승부에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손님 전사가 사용 되지 않을 것으로 확실시 되는 결승에서 다른 콤보 덱을 사용할 것인가가 변수겠습니다.

3. 각 팀의 X팩터

제가 꼽고 싶은 각 팀의 X팩터는 에카 선비의 개미신 선수와 팀 오버로드의 장조림 선수입니다.
개미신 선수는 용 사제를 포기한 이후로 선봉에서 3연승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이 3연승을 이어가면서도 캐스터 선수에 이어 팀 내에서 승률이 뒤에서 두 번째인데,
3:2까지 가는 경우가 많았던 것과 한 덱으로 연패를 해서 2:2까지 몰리던 것을 생각해 봤을 때,
개미신 선수의 덱 하나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것이 이 선수를 상대 하기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선봉으로 나올 것으로 예측 되기에 개미신 선수가 승리하느냐 패배하느냐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할 것 입니다.
장조림 선수는 성적은 2승2패이지만 지속적으로 상대팀의 에이스 급 선수와 대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골든 코인과의 4강에서 1경기에서는 고스트 선수를 만나 1:3으로 패배했지만,
2경기에서 3:1로 고스트 선수를 잡으면서 팀 오버로드의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거의 고정 된 엔트리를 보여주는 선비팀의 특성상 이번에도 중견으로 나온다면 핸섬가이 선수와맞붙게 될 텐데
에카 선비의 숨은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핸섬가이 선수를 잡아 내게 된다면,
팀 오버로드가 이변의 주인공이 되는 것도 꿈이 아닐 것입니다.

4. 관전 포인트
양팀 간 어그로 덱과 컨트롤 덱의 뚜렷한 대비 - 공격의 오버로드 수비의 선비
손님 전사 너프 이후 메타의 변화
얼방 법사와 기름 도적의 존재로 강제되는 방밀 전사 픽밴
드루이드를 밴 할 것인가 혹은 템포법사와 기사로 저격할 것인가
얼방 법사는 과연 몇 번이나 등장 할 수 있을까
도적 스폐셜 리스트를 상대로 어떻게 카운터 할 것인가
에카 선비는 벨렌 슈팅 사제를 또 가져 올 것인가
팀 오버로드의 미드 냥꾼은 콤보덱을 물고 늘어질 수 있을까

일단 손님 전사의 너프로 인해서 서로 준비해온 덱을 카운터 치려는 경향이 더 심해질거 같고
그렇기 때문에 승부가 픽밴에서 갈리는 상황이 많이 나올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예상이라면 이번 결승에서는 도적과 법사가 종종 밴되는 경우도 나올 듯한데,
픽밴에서 전사가 살아 남게 될 경우 주술사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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