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하시 루미코]] [1파운드의복음] 실사 드라마 소개 영상

[란마1/2]이 [우루세이 야츠라]의 자기복제품이었다면
[1파운드의 복음]은 [메종일각]의 자기복제품이라고 할 수 있음.

1파운드의 복음을 보면 메종일각에서 보여준 스토리적 장치, 에피소드, 캐릭터 간의 관계구성이 재활용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음.
다만 만화라기보다 tv드라마를 연상시켰던 메종일각만큼의 섬세함이나 깊이를 느끼게 하는 부분은 없고
가벼운 터치의 시트콤적인 작품이었음.


이 만화가 2008년에 실사드라마화됐는데 실사화된 루미코의 작품중에서 유일한 장편 드라마다보니 스토리적으로
허접했던 실사판 메종일각이나 개찌끄레기 같았던 실사판 란마1/2보다 훨씬 볼만함.
루미코 특유의 개그도 그럭저럭 잘 보여준 편. 다만 상당한 각색을 거쳤기 때문에 원작만화와 내용이 꽤 다름. 캐스팅도 영 별루~
그래도 루미코, 1파운드의 복음, 메종일각 팬이라면 봐줄만함. 이런 사람들에겐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음.

[아니면 말구요[웃음]]

사실 복싱은 소재일뿐 장르가 스포츠가 아니였던거 같은대 맞나요?

[오늘부터관리인이되었습니다]

아다치 만화처럼 [스포츠는 거들뿐...] 남녀간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있죠

[아니면 말구요[웃음]]

역시나 히로인이 수녀라는 설정도 저에겐 좀 쇼킹 했었내요......(카톨릭 신자여서;;)

[오늘부터관리인이되었습니다]

메종일각의 히로인이 과부였던 것처럼 신과 결혼한 사람인 수녀를 히로인으로 내세운거죠.
어떻게보면 스킨만 바꾼 메종일각을 보는 느낌인데 전체적으로 개그터치가 더 강해서 나름의 재미가 있어요

[Trust No.1]

개인적으로 허영만 화백의 '무당거미'와 함께 감량의 괴로움을 잘 보여줬던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관리인이되었습니다]

무당거미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감량의 괴로움은 저도 느껴본 바라 가슴에 파고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