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마케팅] 통신3사 통합 스토어 예고 (티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2015.03.10 AM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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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티스토어로부터 메일이 왔네요.
티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의 인프라를 통합하는 '원스토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메일 내용을 살펴보고는 깜짝 놀랐는데요.
티스토어 기준으로 통합 개발자 약관만 동의하면 바로 3사 통합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티스토어에 등록한 상품정보도 그대로 승계되고, 인앱결제 SDK도 최신버전일 경우 수정없이 바로 3사 배포가 된다고 합니다.
딥링크라고 불리던 상품페이지 리다이렉팅 연동도 자동으로 새 규격으로 변환되어 적용되네요.
뿐만 아니라 고객관리 메뉴, 평점/사용후기, 통신사 고객선테 1차 대응도 모두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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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착한 포커의 성인용 버전은 구글 플레이에 못 올리는 관계로 티스토어에서만 다운받으실 수 있었는데요.
4월 이후에는 KT, U+에서도 통합스토어를 통해 즐기실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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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통신사 3사가 웬일로 이렇게 좋은 정책을 수립했을까?
하고 생각해보니 올해 구글 플레이의 정책 변경때문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작년까지는 구글 플레이에서 발생하는 매출 중 30%를 구글 플레이 수수료로 뗐었잖아요?
30%의 수수료에서 다시 90%를 국내 통신사에게 떼어주었었네요. 구글은 나머지 10%만 가져가고요.
예를 들어 사용자가 1천원짜리 결제를 했으면, 개발자가 700원, 통신사가 270원을 주고 구글은 30원만 챙긴거죠.

그런데 올해부터는 90:10 => 50:50 으로 나누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알려왔어요.
참고 칼럼 : http://www.bloter.net/archives/177703
통신사 입장에서는 당장 앱 결제를 통한 매출이 줄어들게 되었고, 장기적으로는 점유율이나 정책등의 결정권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죠.

당장은 구글 플레이의 시장 점유율이 확고하기에 큰 변화는 없어보이겠지만
1. 이통사 스토어의 경우 성인용 카테고리가 있고
(애플이 그러했듯이 구글도 앞으로 성인용 컨텐츠는 계속해서, 전 세계적으로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신용카드 외의 강력한 추가 결제 방법이 존재하고
(티스토어의 경우 휴대폰 결제, 각종 상품권, OK캐쉬백 포인트 등도 지원하죠)
3. 결제시 추가 보너스 이벤트
4. 국내 독점 컨텐츠 제공 (공중파 다시보기나 만화, 소설, 영화, 쇼핑몰 등)
등의 잇점을 살린다면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참 다음 게임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3월달에는 통합 스토어 입점할 준비를 해둬야겠네요. :)
댓글 : 4 개
어쩐지 통신사 마켓계의 1위인 T스토어가 타사와 손잡나 했더니

플레이스토어 수수료 문제가 얽혀있었군요...

그나마 쓸만한 T 스토어의 앱들을 타사도 사용할수 있게 되니 좋겠군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바람직한 변화인 것 같습니다.
계속 구글, 애플과 경쟁하는 구도로 가면서 사용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 쪽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
통신사들의 지난 행보를 본다면 환영할 사항인지 조금은 의심이 들지만
우물안에서 독식하기란 어렵다는걸 아는지 다양한 방식을 도입하는군요
개발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 쪽으로 기대해 봅니다. ^^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폰이 없었다면 여전히 통신사 8:개발사 2의 불공정 거래가 계속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자의반 타의반이겠지만 앞으로는 상생의 길을 계속 찾아주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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