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공돌이라면서 무시당하는 거지같은 세상2012.05.05 AM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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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공대생을 공돌이라면서 업신 여기는 여자가 있습니다.

친척 누나라고 말하기도 부끄럽고...

이딴 골빈거랑 같은 핏줄이라니...


대체 무슨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우월감을 가지고 공돌이 공돌이 거리면서 사람을 우습게 보는 걸까요...

단어가 귀엽다고 장난으로 공돌이 거리는게 아니라

예전부터...

' 역시 무식한 공돌이들 '

' 공돌이가 뭐가 대단한데? '

' 아무리 공돌이가 발버둥 쳐봐야 문과생만 하니? '

' 그래봤자 공돌이 주제에 '

라는 식으로 꼭 ' 공대생 = 공장셔틀 ' 정도로 업신 여기면서 공돌이 공돌이 해대는걸 그냥 철딱서니가 없는거겠지 라면서 내버려뒀지만...오늘 결정적으로 빈정상해버렸습니다.

짜증나서 확 쏴붙여버리니까 자기가 우습게 보이냐고 만만해보이냐고 지랄 지랄하길래

아 그럼 내가 무조건 잘못한거고 나 혼자만 잘못한 거라고 생각하면 평생 그렇게 믿고 자신만의 세계에서 만족하라고 쏴붙이니 자기가 말이 좀 심했다면서 갑자기 사과하더군요. 방금 전 그 기세는 어디가고??

그래서 필요없다고...예전부터 공돌이 공돌이 거리면서 공대생 우습게 여기는 것도 아주 거지같았으니까 상대해주기도 거지같으니 더 이상 아는척하지 말라고 하고 연락처에서 아예 삭제해버렸습니다.



저건 대체 무슨 근거없는 자신감일까요?

그 년(존댓말 해주기도 싫으니 그냥 년이라고 하겠습니다)은 문과에 철학과 출신이고

꾸준히 취업 물먹다가 근 7년만에 9급 공무원에 합격해서 근무중인데...이딴게 공무원이라니...

그냥 공무원이라고 특권의식이 머릿속에 가득 차 있는걸까요?

저 년의 엄마라는 것도 저희 가족들을 내내 업신여겨왔는데

그 딸이라는 것까지 그걸 그대로 배워서 똑같은 짓을 하니...



정말 저런 것과 같은 핏줄이라니...




댓글 : 40 개
7년만에 9급이요?
설마 7년 공부해서 9급따고 이러는 거 아니겠죠?
여기저기에서 공돌이공돌이 까내리니까 그냥 자기도 같이 까내리는 것에 불과함.. 공돌이 없었으면 나라도 없었다..
철학과 -_-
각 대학에서 열심히 폐지하고 있는 과 출신이 뭔 말이 많냐고 해주세요.
문과 출신들이 다 저런 생각 가지고 있는건 아닙니다

전 문과출신인데도 공대생들 처우 개선해주고 노력하는거 만큼 대접해야 된다고 생각함..
7년만에 9급 공무원 합격한거면.. 어지간한 꼴통인데..
지금 쓰고있는 스마트폰이 바로 공돌이가 만든것임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공돌이 생활좀 해봤는데 일하는건 좀고되도 사무직보다 재미있고 일하고있다는 생각이 들던데 친척분이 공돌이한테 데었나 ㅡㅡ;
상대를 마세요..
아니 철학을 하신분이 그런 심각한 선입견이....
언제 함 소주 한잔 하시면서 좋게 좋게 푸세요. 그래도 핏줄인데... ㅠㅠ
현대자동차 초봉이
5500입니다
이걸로끝
요즘 9급 공뭔 되기도 힘들고 대우도 꽤 좋지요.
거기다 여자 9급 공뭔이면 이건 뭐 상전급.
실제 결혼 시장에서도 여자 직업으로서 꽤 인기 많고요.
그래서 콧대도 상당히 높지요~
난 내가 공돌이를 할 수 있었음 좋겠다. 공대생이....ㅠㅠ
딱보니까 9급인 주제에 7급남자 찾는 여자일듯? 7년공부했으니까 7급을...음...-,.-
저도 문과출신이지만 수학책 볼때마다 공대생들 존경스러움.
MIT가 지잡대로 분류되는 한국입니다...-_-..

멀 바랍니까?

상종안하는게 좋죠
공대생이면 앞길 창창한거 아닌가요?;;;

공돌이단어의 의미를 깊게 생각하지마세요~

저는 공장 생산직 근 4년정도 해봤는데, 공돌이란 단어 귀여워서 자주 쓰고

스스로 표현할때도 공돌이라고 그랬는데 ㅎㅎ

뭐 결론은 상대가 거지같은거니 신경 쓰시면 지는겁니다 ㅎㅎ
철학과는 대학에서 없에고있는과중하나죠ㅋ
겨우철학과? 심지어9급되려고7년을?
헐~ 나도 문과생이지만 문과계열 출신은 누굴 언제 짤라도 대체인력이 넘쳐납니다. 공대출신 기술자들은 회사입장에서 잘 모르기때문도 있겠지만 함부로 대체인력 찾기가 애매하죠 자부심을 가지시길~
요즘 세상에 9급 공무원 합격했으면 목에 힘줄만 하네요 ㅎㅎㅎ;
자기 동긷들은 취직 못 해서 빌빌 거리는 사람 널렸으니까요 ㅎㅎ
석사 학위 연구 결과가 비교적 괜찮아서 지도교수님하고 특허 등록 준비중이지만...개무시 당하니 참 씁쓸하더라구요. 내가 뭔가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없는 집안 형편에 그래도 어떻게든 잘 되보겠다고 바득바득 노력하고 있는데...

그냥 앞으로도 명절때고 어느때고 아는채 안하고 지내려구요.
내 생각이지만 사촌누나라는 분이 뭔가 열등감이 심하신분 같네요
어휴 근데 진짜 다른 과면 또 모르겠는데 나름 철학을 공부했다는 인간이 성품에 대한 것도 아니고 배운 학문으로 차별을 하다니....ㅋㅋㅋ 진짜 학교 헛다녔구나.
공대생이 뭘 잘못 했다고 ㅠㅠ 슬프네.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인문계 쪽 여성들이 되지도 않는 특권의식 갖고 공대생들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고선 나중에 보면 자기들은 공뭔 시험보다 안되서 집에서 놀면서...ㅋㅋㅋ
  • c431
  • 2012/05/05 AM 12:27
가정교육이 잘못된거로 생각됩니다.
뭐 철학과 지도 싫었으니까 공뭔 시험 봤겠져
말그대로 골이 비었네요...

철학과를 그냥 폼으로 나온듯...

철학이라는게 생각의 깊이가 있는 학문인데 거참....
철학 헛배웠네 아니 진짜 헛배운거 같음
보통 열등감에 가득 찬 사람들이 저런 경우가 많더군요.
전 문과인데 취업 앞둔 입장에서 정말 공대생이 부러워요 ㅠㅠ
공돌이의 의미도 제대로 모르는 것 같은데...
공돌이나 공순이는 공대나온 사람들을 말하는게 아니라
가방끈이 짧은 공장의 생산직 노동자들을 얕잡아 부르는 말이죠.
마치 니그로나 옐로몽키같은 비하발언이죠.
애초에 이런 단어를 쓴다는 것 자체가 저질이기도 하지만
의미도 제대로 모르고 쓰는 걸 보니 골빈년이 맞군요.
그래도 사과햇는데 좋게 끝내지 좀 아쉽네요 여자든 남자든 호감잇으면 조금 못되게 구는면이 있자나요 그냥 사과받고 딱잘라 앞으로 그런소리하지말라 하시지
친척분이 전공한 학과만 철학과지 철학은 없이 살아가는 분 같네요.
뭐 세상에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있는겁니다.
혈육이라서 뭐 별 다르겠습니까?
듣는 사람이 불편할 뿐, 저런 상식에도 미치지 않는 소리 한다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냥 자기만의 허황된 공상같은 세상에 사로잡힌 채 살아가게 놔두세요.
종교에 과하게 빠져드는거나 매한가지라, 아무리 님께서 근거 들이밀면서 가치관 바꾸려고 해도 안됩니다.
그냥 포기하시고, 가급적 마주치는 일 줄이시고요.
얘기를 하더라도 마찰이 생길 주제는 피하시고, 그런 주제가 나오면 자리를 피하세요.

화 내봐야 본인 손해일 뿐 입니다.
ㅋㅋㅋ진짜 엔지니어 못만나봐서 그럼. 취업해서 연구소 사람들 보면 쩌는 사람들 널리고 널림.
대충 1+1=2 철학적으로 설명해보라고 하고 니는 수학적으로 증명해부려.
그래도 친척누님이시라 흉보는건 그렇구요.
공학계열 나와서 일하는데, 가끔은 공대 나온게 너무 서러울때 많아요 ㅠ
인사팀 직원들은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지만,
저희 팀은 다크서클과 피로만 가득 하답니다 ㅠㅠ
저도 공돌이고 무시받으면서 삽니다....ㅠㅠ
그래서 회사다니다가 경력 쌓이면 사업하려구요
제가 사장되면 아무도 무시못하겠죠
국내해외수주업체 몇 개 알아내면 그냥 차리는 건데.....
이쪽은 불량만 안내고 수주업체 조금 알면 잘 거의 안망하는 데라 해보려 합니다 님도 열심히 실력 쌓으셔서 나중에 벤츠몰고 다니세요 화이팅!
애초에 글러먹은 인간들은 상대를 안하는게 속편하죠.

그래도 친척중에 그런 분이 있다니 짜증은 나시겠네요.
철학과ㅋㅋㅋ
친척이라는데...혹시 츤츤계열 아니십니까?
공대 출신이 제대로 돈벌면 진짜 떼돈벌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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