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악플러의 심리를 이해할 수 없어서 참...2013.02.07 AM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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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yurikairi.tistory.com/entry/Alphascan-AOC-2757-IPS-LED


간만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들어가봤더니 댓글이 달려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저런 댓글이더군요.


예전에 비행시뮬레이션인 Falcon 4.0 매뉴얼을 제작하면서

악플을 경험해보기도 했지만...


나이도 이제 30대에 접어들었고...

아직 이룬 것은 없지만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어 박사과정에 있는 대학원생으로써...

아주 한순간도 빼놓지 않고 미칠듯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떳떳하고 위치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되자는 마음가짐으로 가급적

바르게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기는 한데...


뜬금없이 저런 말 들으니 다소 혼란스럽네요.


박사과정 나름의 고충속에서 유일한 낙으로 삼고 있는게...

매달 지급되는 연구 인건비 덕분에 생활비 자립도 가능해져서 그간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구입한다거나

이따금씩이라도 아버지께 건강식품이라도 사드린다거나...

동생에게 용돈이라도 조금 보내준다거나...

이런 소소한 즐거움을 낙으로 삼고 있는데...


내가 남의 돈을 훔쳐서 산 것도 아니고...

부모님한테 거액을 뜯어내다 싶이 해서 산 것도 아니고...

어릴때 그토록 가지고 싶어하던 책도 가정형편때문에 제대로 못 가져봤던게 한이 되서

이제서야 가지고 싶은게 있으면 내 돈으로 허용되는 범위 이내에서 구입해보는건데...


이야...

해당 악플이 달린 포스팅은...

http://yurikairi.tistory.com/entry/Alphascan-AOC-2757-IPS-LED

요건데...(새 모니터를 샀는데 박스가 푹 찍히고 밟혀왔지만 제품은 다행히 멀쩡하다 에이 CJ택배 ㅅㅂ 정도인데)

그렇게 내가 욕먹을 짓을 했나 싶은 생각도 들고...


도무지 저런 애(설마 나이 먹고 저런 댓글 달고 다니진 않겠죠?)들의 심리를 이해할래야 이해할 수가 없네요...



늦둥이 동생이 이번에 대학 입학하게 되서 선물로 노트북 하나 해주려고 하는데...

그것도 괜히 포스팅 했다가는 욕먹을까 두렵네요...




댓글 : 17 개
박사과정 ㄷㄷ 브레인이시군요 !
넷상에서 욕이 두려워 활동을 못할것이라면 사나이가 아니죠!
Mozilla // 브레인은 아니고 그냥 뭔가 한번 꽂히면 끝까지 가봐야만 만족하는 성격이라서 일단 계속 걸어가보고 있습니다. : )

^Ang토리^ // 뭐랄까...평소에는 그냥 무덤덤할텐데...요즘 이유를 알 수 없이 좀 우울해서 그런지 저 댓글을 보고 기운이 좀 빠지더라구요...
티스토리는 주인장이 덧글 삭제 못 하나요? 말도 안 되는 소리는 놔두지 말고 삭제하세요.
열폭하는겁니다. 그냥 아예 신경을 꺼버리시는게 좋아요
초쳉 // 잠깐 멍하니 보다가...삭제하고 IP 차단해놨어요...

타키가미야 //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그냥 자기 마음내키는대로 적는거죠.
누가 뭐라하던 웹상에서는 전혀 상관없으니까요..
이게 우리나라 웹상의 도덕 문제지만..
저런 보급형모니터에 일반적인 컴퓨터사양보다 약간 높은 사양에 악플이라니 ㅡㅡ

에이조모니터에 정말 슈퍼컴퓨터 쓰시는분들에게는 어떤 악플을 달지 궁금하군요.
힘내십쇼! 저도 블로그를 4년째 운영하고 있어서... 깊이 공감이 가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무시하거나(게시판) 가능하면(자기 블로그)삭제+차단이 맞는 것 같습니다. 쟤네들이 고픈건 반응이니까요. 어차피 욕먹고 기분나빠진거야 어쩔 수 없는 거고, 최소한 먹이라도 던져주지 말고 보내 버리세요.
악플러 속성은 관심병이 제일 크죠뭐.
그냥 무시하고 지내면되요.
그냥 지 꼴리는대로 리플 싸는 거죠 뭐.. 쾌감 느끼면서
그냥 무관심이 답이더라구요
내비 두십쇼. 현실은 하류인생들이니 저렇게 면상 안드러내 보이는 넷에서 스트레스 푸는 거죠. X밟았다 생각하세요.
그냥 무시하고 사세요.

답없는 애들은 그냥 방치하세요.

그래도 꼴같잖은 짓 계속하면 차단+삭제 거시구요.

봐줄 필요 없음
열폭+관심병이죠 뭘.
저런 찌질이들한텐 무관심이 답입니다.
뭐랄까.
예전에 성폭력과 관련해서 인상깊은 글이 있었는데.

현실에서 상처받는 자아를 치료하기 위해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는 그런 본능이 있다던가 아무튼 논리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데. 통계상으로도 그런 범죄자 그룹이 일용직, 무직자가 많은 상황이라. 대략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던 게 생각납니다.

그런 걸 생각해보면, 악플엔 무관심이 답이다라는 말이..
상처 입는 걸 확인하고 싶은데.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해버리면 어. 이거 뭐지 하면서 상처를 줄 다른 대상을 찾아 떠나기 때문에 일이 커지지 않는다 정도로 해석되는 것 같네요.
참 한심하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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