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月影] 병원 🐾2018.12.18 PM 01:46
월영이 응가 얘기 있습니다.
거북하신 분은 뒤로...
며칠 전 월영이가 갑자기 설사를 해서 병원 갔습니다.
설사 하는 거 빼고는 평소와 다른 게 없었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러는 거라서 걱정이 많았어요.
첫날 좀 심했고 담날은 확 줄었는데 일단 설사를 계속 하니까 병원 ㄱㄱ
댕댕이 대기실은 사람 많은데 냥냥이 대기실은 조용하더라고요.
월영이는 구경하느라 바쁘고[..]
진짜 설사만 아니면 평소랑 똑같;
의사쌤과 이런저런 얘길 하고 검사하러 들어갔는데
응가 검사에도 이상이 없고 엑스레이도 찍었는데 위에도 뭐가 있는 게 아니라고 하시고..
장은 설사 때문에 좀 안 좋은 상태라고 하셨어요.
일단 약을 며칠 먹기로 했습니다.
근데 그넘의 약....
월영이가 무지무지 싫어해요. ㅠㅠㅠㅠㅠㅠㅠ
아프니까 어쩔 수 없이 강제로 먹이는데..
약 때문에 애가 스트레스를 더 받아서 잘 먹던 밥도 안 먹고 구석에 짱박히더라고요.
약 먹이는 집사도 피함. ㅠㅠㅠㅠㅠㅠ
집사도 스트레스로 속이 뒤집히기 시작..;ㅁ;
시간이 좀 지나면 다시 오기는 하는데 다시 약 먹을 시간이 되면 난리가 나서..
약을 먹어도 나아지질 않고 스트레스만 받으니 약은 포기하고 그냥 상태 지켜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하루 지나니까 설사가 끝났습니다. ㅠㅠㅠㅠㅠㅠ
매일 똥 치우면서 똥상태 확인하는 게 일이긴 했지만
이번엔 똥 치우면서 너무 기뻤어요. ㅠㅠㅠㅠㅠ
그리고 남은 건 약 먹이다가 물려서 생긴 구멍..
손가락에 구멍이 4개나 생겼어요. 헤헤헷;ㅁ;
2번 크게 물려서... -_ㅠ
아직 아픕니당. 또르릉..
- 자유인강산에
- 2018/12/18 PM 01:53
- 雪影
- 2018/12/18 PM 02:12
- Hawaiian
- 2018/12/18 PM 02:37
에효... 저도 살려고 항암제랑 향정신성진통제 먹고 사는데 사람 먹을 게 못되네요.
- 雪影
- 2018/12/18 PM 10:00
에고.. 힘내세요. ㅠㅠ
- l토로l
- 2018/12/18 PM 02:50
- 雪影
- 2018/12/18 PM 10:02
- R&D
- 2018/12/18 PM 04:05
- 雪影
- 2018/12/18 PM 10:03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