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얼중얼] 고양이를 데려올까 고민하고 있어요.2019.11.29 PM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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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이 보내고 사실 아직도 월영이 생각나서 울고..

월영이 꿈꾸고 일어나서 월영이가 없어서.. 울고 그러긴 해요.

그래서 아직 이른가 싶다가도.. 

 

월영이랑 함께 했던 날 생각나서 

이런 일도 있었는데 하고 웃음도 나고.. 

그냥 함께 하고 싶은 맘에 데려오고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전부터 좋아했던 냥이 검색하다가..

유명하다는 곳도 찾아보고

가정분양도 알아보다가

보호소 아이들이 눈에 밟혀서 고민되네요.

 

날도 추운데 겨울 어찌 보내려나 걱정도 되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댓글 : 10 개
월영이가 보고싶네요
에공... 남 일 같지 않네요..
무슨 말씀을 드려야할지 ㅠㅠ
월영찡....
근데 설영님이 슬퍼하시는걸 원치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음의 상처를 굳이 그대로 놔두지않으시는걸 권장드려봅니다.
월영이 떠나고.. 많이 힘드셨을 텐데...
월영이만 못하겠지만..ㅠㅠ 집사님을 위해서라도 좋은 반려묘 입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월영이... ㅠ
월영아 ㅠ
ㅜㅜ 설영쨩~ 좋은 아이 또 거둬서 같이 알콩달콩 살아요~ 월영이도 그걸 원할꺼야
글 재주가 없어서 잘 말을 못하겠지만
화이팅 입니다
이별의 슬픔은 감당하기 힘든것이지만 슬픔이 크다는것은 그 이상으로 함께했던 행복이 더 컷다는 반증입니다.
월영이도 자신때문에 가족이 슬퍼하는것은 싫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함께했던 행복의 추억을 동력삼아 새로운 생명과 행복을 이어가는것이 월영이와의 시간이 가치있던것이 되겠지요.

유기묘도 좋고 품종묘도 좋습니다. 동정심만으로 선택하는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평생을 함께할 가족인데 당연히 가족이 마음가는 아이로 데려오는게 맞는거지요. 그런것에 여념치마시고 마음이 진정되고 새로운 행복을 맞이할 심적 준비가 되시면 다시 집사가 되셔도 괜찮다고 봅니다.

힘내세요. 저도 냥이 모시는 집사이고 두녀석도 노묘라 점점 두려움이 엄습하지만 그럼에도 녀석들이 주는 행복이 있기에 살아갑니다ㅜㅜ
녀석들 덕분에 혼자 독립한지 10년이 되어가지만 덜 외롭게 버텨나가니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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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지만..
데려오고 싶은 맘이 크니까 가능한 데려올 수 있는 쪽으로 생각해서 결정해야겠어요.
어느 냥이를 데려올지는 모르겠지만..
냥이한테도 저한테도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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