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 간이역2014.05.03 PM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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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기억처럼 서있는 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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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은 잠깐이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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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빨리 달리는 것.
그것이 현대 문명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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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대부분 울타리가 쳐진 길을 달리는시속 300km의 ktx는


차창밖을 포기한다. 길위의 경험도,풍경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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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곡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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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스런 기관사 아저씨는 아름다운 풍경을 지날 때 속도를 슬쩍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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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찾아 가는 누군가에겐,사무치게 그리웠던 풍경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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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은 속도속에 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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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이 사라지는 시점은 우리가 속도에 중독되기 시작한 시점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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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중독은 이 곳에서 저 곳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즐기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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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간이역이 모두 사라지고, 길이 모두 직선이 될 때,


우리의 삶은 더 빨라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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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는 속도를 따라 가지 못하는 노인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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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지배하는 세상에선 늙고 오래된 것들은 속도 밖으로 밀려난다.


밀려나는 그들을 속도는 애써 눈감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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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보내는 어머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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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손을 흔들다 못해 필사적으로 기차를 따라간다.
오래된 간이역에선 만남은 적고 이별은 너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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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넓기만 할줄 알았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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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망설임과 멈춤도 없이







수많은 간이역의 순간들을 지워내가며 빠르게 달려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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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도속에서 누구도 그리운 세상을 만났다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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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이제 그리운 것들이 별로 없다.
그리움을 잃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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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리움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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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돌아갈 곳이 있다면 그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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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진정 돌아갈 곳이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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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은 먼 곳에서 돌아올 막차를 기다린다.


 


 


댓글 : 1 개
요즘은 간이역 찾으려면 수도권 제껴야해서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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