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_레인] 노스텔지아2015.11.19 PM 07:16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그리움, 향수. 노스텔지아.

너무나 쉽게 바래져가고 잊혀져가는 나날들을 붙잡고 싶어 사진으로 남겨봤어요. 90년대 느낌을 내보고 싶었는데...
전 그 때의 감성을 좋아해요. 특유의 맑은 정신이 담겨져 있어서. 그 중 저한테 가장 영향력있게 다가온게 음악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 시절 노래들은 지금 유행하는 노래들과 다르게 큰 울림이 있었던 것 같아요. 가사도 시 구절처럼 아름답고... 클래식도 가끔 듣지만 저는 주로 락이나 재즈를 듣습니다.
저랑 안어울린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락 중에서도 하드락, 메탈락을 좋아합니다. 락은 거의 다 즐겨듣는 편인데 좋아하는 락그룹이 많아요. 퀸, 메탈리카, 건즈 앤 로지즈, 미스터빅, 에어로스미스... 등등

마지막 사진에서 제가 들고있는 책은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 이라는 고전문학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한 구절, 전혜린 작가 역시 감동을 받았던 '나타나엘이여, 우리는 비를 받아들이자.' 를 읽고 감동해서 비를 맞고 다녔어요. 중2병이네. 오글거린다.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런 낭만과 감성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라...
친한 친구에게 시편을 선물해주고 연인에게 책을 읽어주는 행위가 '오글거린다' 라는 말로 쉽게 퇴색되어버리는 지금이 저는 조금 안타깝습니다.
댓글 : 19 개
헌책방 좋네요.. 요즘은 인터넷 도서 발달로 장사 안되서 힘드시다던데
...같은 감성 말아먹는 쓰잘데 없는 소리는 접어두고
근래에 모든 감성적 표현들이 오글거린다는 한마디로 중2병으로 몰리는 지라 저 역시 씁쓸.
여담으로 제 취향은 주다스 프리스트나 블랙사바스 핼로윈 롭좀비..AC/DC등등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다)
AC/DC 주다스 프리스트는 저도 취향... E-book이 아무리 발달한다 한들 저는 사락하고 넘기는 종이 질감이 좋아서 계속 종이로 된 도서를 살듯...
The brilliant green 보컬???
응? 처음듣는 말이네요. ㅎ.ㅎ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의 히로인 느낌 나시는 듯...
아직 보지 않았는데 그거 어떤 작품인가요?
내성적이고 조용하지만 희귀한 책을 발견하면 사람이 달라지는..
비블리아 고서당(한국으로 치면 헌책방?) 점장 "시오리코"와

책을 좋아하지만 과거 트라우마 때문에 제대로 읽지 못하는
고서당 알바생 "다이스케"가

이따금씩 손님들이 갖고오는 희귀한 책들을 감정하면서 거기에 얽힌
복잡한 사연등을 추리해서 풀어나가는 스릴러물입니다.... /...라고 하기에는
힐링물에 가까운 작품입니다.

2권까지 밖에 보지 않았지만 나름 볼만해요.
여기 아이유가 예전에 작업 했었다던 거기 아닌가요? 고즈넉 하군요..배경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었어요.
주인장 감수성폭발
펑...!
락이나 헤비메탈을 의외로 좋아히시는 분들이 많네요 님이 언급하신 퀸, 메탈리카, 건즈 앤 로지즈, 미스터빅, 에어로스미스...전부 제가 많이 듣고 좋아했던 그룹이라 반갑습니다 거기에 조금 추가하면 본조비, 헬로윈, 레드제플린정도...? 요즘은 워낙 신곡들이 쏟아져 나오니 예전만큼은 듣지않지만 그래도 가끔 옛 추억에 잠겨 듣게 되긴 합니다
본조비는 가끔 듣는데 계속 듣다보면 뭔가 안듣게 되는... 말씀하신 레드제플린은 저도 좋아해요.
힐링물이라고 속아서 봤던 작품이 굉장히 많아요.ㅜ 마마마도 그렇고 흑... 뭐...그것도 그 나름의 작품성이 있어서 좋아하긴 합니다. 정말 힐링물이길 고대하며 한번 봐야겠네요.
비블리아 고서당은 정말 힐링물이 맞아요..

마마마는... 힐링물이... 다른 의미로 힐링물..
힐링물....마마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해주셨으니 한번 보겠습니다. :> 찾아보니 여주가 흑발이네요?...흑발 다이스키... 그림체도 맘에 듭니다.
힐링물....마마마............. 마미루 당하는 애니 어디가 힐링
저도 비브리아 고서당이 떠올랐는데... 막상 작품은 본적이 없네요;ㅁ;
드라마판을 좀 봤었다능 (여주 배우가 숏커트라서 다이스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