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왜 남 먹는거 가지고 오지랖들일까..2015.04.06 AM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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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분들 있어요.. 음식 못먹고 가리면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서 억지로 먹이려 드는사람..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입니다..

제 경우는 오이를 못먹습니다.. 향이 거북하다못해 메스꺼워요..

저도 오이에 익숙해지고 싶어서 생오이 먹다가 토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포기했죠.. 저에게는 삭힌 홍어보다 더 거북한게 오이입니다.

근데 문제는 향이다보니 오이 피클은 잘먹습니다.. 아니 좋아하는 음식이죠..

가끔 오이향이 많이 남아있는 피클은 거북하지만 대체로 좋아합니다.


여튼 그런 저를보고 피클은 잘먹으면서 왜 다른건 못먹냐고 억지로 권하는 사람이 있는데

정말 짜증납니다.. 그러다 결국 싸우기까지 했네요..

자기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오지랖인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이런사람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종종 있어요..

제발 못먹는다고 하면 그냥 못먹구나하고 신경 꺼줬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 22 개
저도 오이향 때문에 못먹어서 공감되네요. ㅎㅎㅎ;;
사회에는 그런 부류가 꽤 많죠..
먹는거 뿐만 아니라... 나도 버텼으니 너도 버텨라.. 뭐 그런류...?..
과하게 생각한 것일 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 나라 사람들은 다르다라는 말을 잘 모름 분명 뜻은 매우 잘 알텐데 나랑 좀 다르면 틀리다라고 생각하고 이상한 사람취급함
뭘 안먹으면 인생의 즐거움을 모르네 어쩌네 이런말 하는것도 참 꼴불견이죠
세상에 미친놈들 너무 많아요
주인장님 저랑 정말 똑같아서 놀라고 갑니다..열받죠 정말
참견할 이유가 있어!
제 직장 후배도 오이알러지가 있어서 오이를 못 먹는데...

뭐 먹으려고 하면 오이가 들어갔는지 여부를 물어봐야해서 고생이더라고요.
참견할 이유가 있어!

특히 음식 관련된걸로 오지랖들 쩌시죠
예전에도 오이 못먹는 사람을 봤는데 어떤 이유로 못먹는지가 궁금할 뿐 그건 취향차니 존중했는데. 취존 좀 배워야함
타인에 대한 이해를 하려들지 않아서 그렇죠.. 여친도 입짧고 잘가려서 이것저것 피하며 먹는데
별로 불만은 없는듯..
그건 오지랍이 아니라 오,지랄이라 생각합니다ㅎ;;
오지랖의 민족이라 그런듯. 그냥 못먹으면 인정해주고 냅두면 되는데 꼭 싫어하는 음식을 입앞에까지 갔다대면서 인상찌푸리는걸 즐기는 애들이 있음. 진짜 조낸 변태같은애들.
다른건 몰라도 음식 강제 먹이는거, 초극혐. 인간이 할짓이 아님
친구중에도 오이 못 먹는 친구가 있어서...
심정 잘 알것 같습니다.

그 친구는 오이 얘기만 나오면 진지하게 정색하기 때문에
아무도 시도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성격이 좀 단호박인 친구라...평소 성격도 작용하는것 같긴 하네요.
저는 생 토마토를 못먹습니다 ㅠㅠ 이해합니다
집사람이 닭고기 (가슴살) 과 새우, 게(이것도 조리된것만),참치 , 조개류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의 육류와 해산물류를 못먹습니다.(비려합니다.)
한번씩은 닭고기 먹다가 비려서 토한적도 있습니다.

음식은 강요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러라구요..
같이 뭘 먹으로가면 메뉴가 상당히 제한되지만, 그외는 큰문제 없습니다.
아 진짜 참견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ㅜㅜ
누구도 할수 없는 취향을 강요하는 행위에대한 인식이 없나봅니다.
전 김치를 아예 안먹는 입장인데..

지금은 뭐 별로 없는데.. 예전에는 한국사람 맞냐고 비아냥 무쟈게 들었습니다.

한국사람은 김치를 먹어야하는 조건이 들어가있나 - -
저도 오이를 못먹는데 군대에서 고참이 자꾸 귀찮게하더라고요..
그래서 머꼬 분출쇼 한번 보여주니 아무도 그런말을 하지 않게되었죠 ㅎㅎ
그런놈들이 외국인 상대로 김치와 떡볶이 먹일려고 눈이 뒤집어졋죠.

정작 외국인 관관객들은 떡볶이 2점 집어먹고는 끔찍하다며 그냥 남기고 가는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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