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백 년의 봄날은 가고 중간 감상평2022.05.16 AM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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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렉티브 무비라는 장르를 좋아하는 편이라 구매한 게임입니다.

 

이 장르에서 자주 보이는 문제점들은 보통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제작비 절감티가 너무 심하게 난다는 것과

또 하나는 배우들 연기가 발연기가 많다는 겁니다.

전자는 이 장르 게임의 판매량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후자는 몸값 싼 배우를 쓴다고 하더라도 너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에서 제작한 같은 장르의 게임중 클로즈드 나이트메어 라는 게임을 해본적이 있는데

그 게임은 배우들의 발연기가 너무 심해서 도저히 못봐주겠더군요.

심지어 싸구려 연출까지 한층 더 연기를 어색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게임도 이러한 문제들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클로즈드 나이트메어 같은 게임과는

비교도 되지않는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하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준수한 정도는 되고

복장이나 배경에 나름 신경을 쓴게 느껴집니다.

거기다가 게임적인 면을 보여주는 인터페이스도 같은 장르의 타 게임들에 비하면 상당히 뛰어납니다.

영화를 보는 것 처럼 일시정지, 장면넘기기, 되감기등을 지원하고

게임내에 보여지는 단서가 화면을 가리지 않고 하단에 표기되는 등

전반적으로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내용은 시대를 넘나드는 추리물인데

추리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다양한 추리 루트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무리수를 던지는 면도 있습니다.

추리의 난이도는 낮아서 '이렇게 쉬울리가?'라고 생각해서

이건 답이 아닐거라고 생각했던게 정답이기도 하고

게임내에 단서를 상당히 많이 던져줍니다.

그 단서를 얻는 과정과 추론하는 과정도 어렵지 않아서

가벼운 추리물을 원하신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아쉬운 점이 많지만

이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수 있는 게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중간평점은 7/10을 주겠습니다.

댓글 : 4 개
살까말가 고민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일할때까지 기다려야겠네요
이겜이 5만원? 가격책정이 선 씨게 넘었네
관심가는 장르였는데 한번 해봐야겠군요.
데스컴트루 세일 할때 사서 해봤는데 그냥 할만했음
영화 보는 느낌으로 했는데 이것도 하고 싶은데 비싸네요
이것도 세일 때까지 기다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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