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허리] 알렉산더 테크닉2016.08.29 AM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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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는 어려서부터 호흡기 질환으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 집에서 개인교습을 받으면서 아버지를 도와 말을 돌보는 일을 하게 된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자 책을 읽거나 말 돌보는 일을 주로 하였는데 특히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좋아하게 되어 연극을 공부하게 된다. 

20대 초반에 자신의 극단을 결성하고 배우와 독백가 뿐만 아니라 연극제작자로써도 서서히 명성을 얻기 시작하였지만, 호흡기 질환으로 인하여 연극연습을 하는 도중 쉰 목소리가 섞여 나오거나 동료 연극배우들의 귀에도 거슬릴 정도의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여 의사와 voice 트레이너들에게 치료를 받게 되지만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듯 보이다가도 연극 연습을 시작하기만 하면 다시 재발되었다. 

의사의 권유에 따라 2주일 정도 연습을 하지 않고 성대를 쉬게 하고 다시 연극무대에 서게 되는데, 연극을 하는 도중 목소리를 완전히 잃게 된다.

일상생활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던 성대가 연극을 하는 동안에만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알렉산더는 의사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지만 아무도 그 원인을 알아내거나 설명해 주지 못하였다.

알렉산더는 스스로 문제의 원인을 찾아보기로 결심을 하게 되고, 자신의 몸의 사용이나 움직임에 원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거울 앞에 서서 일상생활에서의 대화와 연극을 독백할 때의 모습을 비교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눈에 띄는 특징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독백을 할 때마다 머리가 뒤로 당겨지면서 후두부를 밑으로 누르게 되고, 불균형하게 구부러진 척추때문에 호흡과 발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았다. 

독백을 할때마다 나타나는 특징들 속에 자신의 증세를 고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면서 오랜 시간, 거울 앞에 서서 관찰, 비교, 연습, 인식 하는 과정을 통해 수없이 많은 실패를 경험하기도 하지만 결국 중요한 발견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그의 증세는 사라지게 된다.

그 후, 알렉산더는 자기뿐만 아니라 동료 연극인들도 비슷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본인의 경험을 통해 동료 연극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알렉산더 테크닉" 이라는 형태로 사람들을 레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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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자세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것을 발견했다.목소리가 안좋은 것은 나쁜 자세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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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의 바른 자세는 신체의 발달과 운동 기능을 강화해 준다

 

 


 
알렉산더 테크닉의 기본지시어

* 머리 지시어

1) 내 목이 자유롭다고 생각한다. 내목을 자유롭게 한다..(힘을 빼라는 거죠~)

2) 내 머리가 앞과 위로 향한다고 생각한다. 내 머리를 앞과 위로 향하도록 한다.

 

* 척추 지시어

3) 척추를 전체적으로 늘리면서 펴준다.

 

* 다리 지시어

4) 내 다리가 척추와 분리된다고 생각한다.

내 다리를 척추와 분리시킨다(과도한 힘을 주지 마시라는...)

5) 내 어깨를 몸의 중심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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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앉은 바른 자세가 업무의 능률과 몸의 건강을 유지해준다. 지금 바로 의자에 똑바로 앉아보자. 하루가 달라진다

 

 

 

 

 

잘못된 판단에 의한 몸의 움직임이나 자세

 

1) 목의 긴장을 이완시키라고 하면 머리를 더 뒤로 젖히면서 목의 근육을 수축시킨다.

2) 뒤로 젖혀있는 머리를 바로 하라고 하면, 머리를 그대로 뒤로 젖힌 상태에서 턱만 앞으로 내민다. 스스로는 머리를 바로 한 상태라고 느끼고 있지만, 거울을 통해서 확인해 본 후 많이 놀라게 된다.

3) 척추를 바로 하라고 하면 가슴을 앞으로 내밀거나 골반을 앞으로 내밀면서 불균형한 자세를 취한다.

4) 상체를 구부릴 때, 척추가 아닌 고관절을 이용하라고 해도 고관절이 어디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허리를 무리하게 구부린다.

5) 긴장된 무릎을 이완시키라고 하면 무릎을 불필요하게 구부리거나 발목, 무릎, 고관절에 더 힘이 들어가거나, 경직된 무릎의 긴장을 이완시키지 못해 상체가 뒤로 젖혀진다.(골반이 앞으로 나오게 된다)

6) 호흡을 하라고 하면 폐를 전체적으로 수축시키고 팽창시키기보다, 어깨를 들어올리거나 늑골을 앞으로 내밀거나 들어올리면서 등의 폭을 좁게 한다.(척추의 불균형을 초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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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상적인 테니스 자세를 갖추고 있는 전 세계 1위 로저 페더러

 

 

 

거울을 이용한 관찰연습

 

- 목의 긴장을 이완시켜 머리를 위와 앞으로 향하게 한다.

- 척추가 전체적으로 넓어지고 길어진다고 생각한다.

- 척추와 다리가 서로 분리된다고 생각한다.

- 바닥에 닿아 있는 두 발을 의식한다.

- 지구가 우리의 몸을 받쳐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 몸 안의 에너지가 자율적으로 흐르도록 자유롭게 놔 준다. 숨을 내쉬는 타이밍에 맞춰서 말을 하게 되면 호흡의 흐름과 조화를 이루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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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 개
좋은 정보예요
스크랩 해갈게요~
나머지는 고정하고 팔만 따로 움직이는 의자는 없을까요?
감사합니다. 스크랩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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