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소개팅 에프터 성공률 0%

요번에 처음으로 소개팅 2번했는데 두번 다 실패한것 같습니다.

첫번째 여자는 그저 그랬기 때문에 에프터가 거부 당해도 

응, 그래? 했고

두번째 여자는 괜찮았는데, 분위기도 좋은 것 같아서 내심 기대했는데 

거부 당하니, 

마음이 영 그렇네요 ... 사랑에 잠깐 빠졌던건지 솔직히 힘듭니다

소개팅 10번 이상하는 분들은 멘탈이 대단합니다 흑

ps: 근데 여자들은 원래 말을 돌려말하는게 특기인가요? 정말 애매하게 말합니다. 혼동하게스리

[파워돌]

네 대부분의 여자들은 직설화법 잘 안합니다 매몰차게 거절하면 썅년이 되기 때문이죠

[막요레]

여자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겠죠.. 너무 짜증나네요.

[기팔111]

제일 이해 안되는게
나쁜역활 하기 싫다고 말 돌리는게 이해가 안되요
1번 돌리면 대충은 알아 먹는대 여자끼리 예기 할떄 처럼 2~3번 돌려서 왜 이해 못하냐고 물어보면
할말이 없음

[막요레]

정말 답답합니다

[으헤헿헿]

머 그려려니 하세요 좀 하시다 보면 별 생각도 안들어요 ㅎㅎ;

[막요레]

다음부터는 정장 빼입고 사업가 코스프레하려고요.... 그냥 반팔티에 청바지를 입고 갔더니... 이런일이 생긴건지

[원숭이원숭이집]

몇살이신지 몰라도
정장 입고나가면 더 부담스러워 해요.
선보는것도 아니고
반팔티에 청바지여도 깔끔하게 입고나가면 충분합니다

[막요레]

30대입니다. 상대방도 정장으로 입고 나와서.... 저도 정장입고 나와야 하는게 아닌가... 해서요

[원숭이원숭이집]

아! 전 좀금더 어리실꺼라고 생각했네요
음 그럼 너무 딱딱하게 정장 말고 캐쥬얼 블레이져 자켓을 코디로 정장틱하지만 젊어보이게 입는게 소개팅 첫인상때는 좋은것같아요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은 느낌으로

[공허의 윤미래♡]

원래 소개팅은 성공률이 낮긴해요.
성공률이 낮아도 많이 만나서 성공하는게 소개팅이니 멘탈 잘 추스리시고요! ^^
일반적으로 애매하게 말하죠. 나쁜 사람이 되기 싫은건 남녀차이 없이 똑같으니까요.

[막요레]

소개팅할때마다 이렇게 맨탈이 붕괴되니 너무 힘듭니다.
원래 여자가 갑이고 남자는 을인가요?
여자가 완전 왕이네요...

[잠탱스]

그냥 큰 기대는 하지 말고 10번 하시면 한 멍은 걸립니다

[겨울해운대]

1.첫번째 댓글분 말처럼 진짜 자기 나쁜여자 되기 싫어서 돌려 말하는거입니다.
근데 두벗째 댓글분처럼 진짜 몇번 꼬으면 어케알라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러므로 대략 두번정도 거절하면 '아 이사람이 나한테 관심없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쁘다 말하는것도 관심있으면 "아 그때 바쁜데 그 담주쯤은 괜찮을거같은데" 이런식으로 여지를 줍니다
아니면 언제쯤 괜찮냐 물어봤을때 날짜나 대략 시간을 알려준다-> 관심있다// 걍 바쁘다-> 싫다입니다.

2.같은 30대로서 패션은 솔직히 사람 취향이 많이타니 다 맞을순 없는데
너무 정장은 부담스러워 할수있습니다. 날도 더우니 반팔 캐쥬얼 셔츠에 슬렉스 추천드립니다

3.소개팅에 갑과 을은 없습니다. 그냥 상대가 하는정도만 하세요.
왕이라 생각되는건 여자쪽이 매너가 없게 굴어서 그렇거나 님을 안좋아해서 입니다
다른여자 만나면 됩니다.

4.정우성도 여자에게 차입니다. 힘내시고 다른여성분 만나서 잘되시길 빕니다

[공허의 전효성♡]

그냥그래요.ㅎㅎㅎ

[겨울해운대]

이분 능력자!!! 부러움!!!
늘 마이피 잘보고갑니다ㅋㅋㅋ

[도꼬데모이쇼]

원래 성공률이 낮죠.

[blueryo]

걍 가서 못생기셨네요 하고 밥먹고 나오셈

[다산=파산교주]

결혼하기 전까지 소개팅을 4번 정도 한거 같은데 몇번 안되지만 그래도 에프터는 100프로 였네요;;

물론 소개팅한 여자와 머좀 하기도 전에 여친이 생겨서 두번보고 쫑난게 대부분이긴한데 ㅋㅋㅋ

희안하게도 소개팅 할때만 여친이 생김...

[타락한마왕]

30대 중반에 한달에 소개팅 12번했습니다.
매주 토욜 두번 일욜 한번.. 제맘에 들면 차이고, 제맘에 안드는애는 저좋다고 하고..;;
소개시켜준 사람 욕은 안먹일려고 많이 노력했던거 같은데 12번다 안되서 자존감 나락일때
생각도 못한 회사동생과의 술자리에서 지나가는 아가씨한테 지 아는 여자친구라고 우연히 만나 자리에
앉혀 술한잔하게됐는데 소개팅사연 얘기하면서 친해지더니 그렇게 커플이 되더라구요..;;

[루리웹-9843672378]

소개팅 성공률 90프로 이상을 자랑하던 우리 누나를 보면(소개팅 100번 가까이 했을거임) 여성들 취향마다 다르긴 하지만 무조건 깔끔하고 매너있는 스타일을 선호 하더라고요. 그리고 첫만남은 오버하지 않고 예의 있는 정도로만 하고 이후 두세번째 만남까지 간다면 남자분의 애정도를 많이 보여줘야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자인 제가 듣기에는 남자가 너무 숙여들어가야 하는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랄까요. 시크한 내 친구는 언제나 평등을 주장해서 성공률 제로. 소개팅 나오는 여성분들 마인드가 대접받고 싶어하는 경우가 좀 있는거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런 관계의 만남이 싫다면 사진 동호회같은 여자분들이 좀 있는 동호회에서 자연스러러운 만남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