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까이꺼 뚝딱뚝딱] 비밀 아지트에 데크 시공 (1)2018.11.25 PM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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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비밀아지트가 있음

 

집에서 50km 떨어진, 산속 깊은 곳인데, 반경 2km 인근에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경치도 꽤 그럴듯한 곳이 있음 

 

거기에 수년간 아지트도 짓고, 농사도 짓고, 가축도 키우고 여러모로 공을 들이고 있는데....

 

요즘은 그냥 아지트안에서 창문밖 경치만 보는 것 만으로도 그냥 시간이 훌쩍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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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벌레가 너무 많다는거....

 

많음..... 

 

너무너무 많음...

 

최후의 방어벽인 몰살의판데스(비쌈) 덕분에 집안까지 침범하지는 않는데... 

 

대신 집 밖에는 우리집안으로 들어오고 싶었던 벌레의 시체로 가득함 

 

수개월간 고민을 한 결과, 벌레들의 해처리 역할을 하고 있는 풀 숲을 소멸시키기로 함

 

제일 간단한 방법은 전부 콘크리트로 매꿔버리는 신박한 방법이 있지만... 미관상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음

 

그래서 차선책으로 생각한게 전부 데크로 깔아버린다는 방법임

 

햇빛을 막아서 땅에 풀이 못 자라게 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같음

 

이런식으로 공사하면 될거 같음

 

판데스 -> 비닐 -> 자외선차단막 -> 마툴키 -> 데크 골조 공사

 

 

 

 

 벌레이야기로 산으로 갔는데, 어쨌든 데크를 만들거임...

 

 근데 사람시켜서 데크 공사하려고 보니까. 시공비가 평당 50만원임.... 데크 깔려는 평수가 200평정도 되는데 1억정도 든다는...

 

 딱봐도 500만원이면 떡을 칠거 같은데... 그래서 직접 공사하기로 함

 

 어차피 시공방법은 그까이꺼 유투브 영상 몇번보고, 목재로 뚝딱하면 끝임.

 

 설계도도 대충 그려보았음(야외 온천도 만들거임)

 

데크설계도.png

 

 

 

 

 

 목재는 아는 목재상에서 샀음... 

 

 자재산정은 모르겠고 

 

 일단 만들면서 생각해 보자는 생각으로 

 

 1톤 트럭에 실을 수 있는 최대의 양을 실었음. 170만원어치 정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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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재에 오일스테인을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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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에 레이져를 활용해 선을 표시해 보았음

 

 

 

 근데 몇일후 나무를 갖다 대니.. 다 안 맞음.... 

 

 뭔가 상상대로 되지 않고 엉키는 느낌?

 

 다시 그리기는 귀찮고, 


 그냥 선은 없는 걸로 생각하고, 

 

 임기응변으로 공사하기로 함 

   

 

 

 

댓글 : 2 개
롱다운플러스 같은거 사서 일주일에 한번 뿌려보면 어떨까.,....
매번 뿌리는게 귀찮아서 그럼. 약품비도 부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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