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갑자기 생각난건데 우리 우리세대에는 나중에 꼭 결혼 안하더라도 노년이2015.03.01 PM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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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홀로 외롭게 사는 노년층보다는 훨씬 재밌게 살수있을거같습니다

일단 결혼을 하고 안하고의 많은 장단점이 있을텐데 그중에서 안했을때의 단점만 생각해 보면요

솔직히 결혼안했을때의 최대 단점은 늙었을때 처량하고 외롭다는거죠

일단 지금 노인층의 삶의 낙은 그냥 TV와 공원, 바둑이 낙이죠.

노인정가도 노인정이 그닥 편한곳이 아니더군요. 등산도 그나마 기력이 있을때죠



결혼하고 둘이 고생하며 자식키우면 늙었을때 애들있고 손주있고 시끌벅적하고 옆에 볼거 못볼거 다보고 살아온 배우자도있고요


근데 요새보면... 힘들게 다 줘서 키워봤자 부모님 찾아오지도 않고 방치하는 자식들도 많더라고요 ㅋ



암튼 우리 노년때는 지금 노년층과는 조금 다를수도있는게...

혼자서도 집에서 걍 즐길게 많아요...

그냥 몸만 안아프고 집에있으면 컨텐츠가 막 쏟아지고...

젊을때부터 계속 접해온거라 노년이라고 딱히 접하기 어렵거나 이상한게 아니니까요

노년에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맘대로 볼수도있고 새로운 홈 엔터텐먼트와 기기들이 쏟아질지도 모르죠

또 온라인영역의 커뮤니티가 30년전과 차원이 달라졌으니(아예 없었다가 생겼으니) 커뮤니티가 엄청 넓어져서 노년들끼리 서로 뭉쳐 즐거운 무언가를 공유할수있는게 커지겠죠

걍 그렇게 조용히 보고 들으며 인생을 보내다가 갈수가 있겠죠

지금 노인분들과는 살아오면서 접해온 지식이나 산업의 스펙트럼이 다르기에 우리의 노년은 지금의 노년층들의 모습과는 다를겁니다.. 좀더 젊게 살수있겠죠

건강만 잘 챙긴다면




그런데 문제는, 제가 이렇게 얘기한것들 전부 나이들었을때도 계속 돈이 있어야 하네요... --; 쩝.......
연금이라든지..

직장다닐땐 그때까지 사는데 쓰고 혼자살아도 집이 필요하고 늙었을때 최소한 대비를 해야하고 하다보니 직장 은퇴를 하면 돈이 계속 필요할텐데 할수있는 일이 별로 없죠

70이 넘어도 폐지를 줍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청소나 아파트 경비원도 70세까지가 마지노선입니다.

세상이 바뀌길 기도해야하지만. 이미 세상은 성장이 끝나고 안정화시기라서 30년뒤래봤자 크게 달라질거같지않네요

재산물려받았거나 혹은 공무원들 부럽다 ㅋ




결론은

어떻게든 수준맞고 개념있고 맘맞는 처자와 기회가 되면 결혼하셈 ㅜㅜ




댓글 : 18 개
과연 나이 들어서 새로이 쏟아지는
홈 엔터테이먼트와 기기들을 제대로 사용할 수나 있을지
지금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컴퓨터를 잘 못 다루시듯이
지금 노인분들은 거진 60세까지 pc를 접해보지를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그 이후도 그것때문에 계속 접하기 어려웠을거고..

나이분들도 pc를 다룰수있는건 전산계통에서 공부를 하거나 일을한 소수의 몇몇의 경우와 50대까지의 지도층까지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싶은 핵심 포인트가 우리와 지금 노년세대의 삶과 문화가 완전히 다를거라는거죠
..문제는 노년화죠. 말그대로 노인층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애들은 없습니다. 세금 어마어마하게 걷어갈듯.
그렇겠죠

애들한테 오히려 좀 미안합니다., 그만큼 부양해야하니

우리세대도 애를 못낫는건 어쩔수 없는거고.. 대신에 우리 자식들세대는 뭔가 취업난은 우리보단 훨씬 걱정없을거같네요...--;
포기하면 편하고 미래는 없고...ㅜㅜ
최근에 나온 신종어로 달관세대라고 하죠.. ㅋㅋ

전세계적으로 마찬가진가봐요.. 확실한건 우리가 거의 제일 심하다는거
여기 일본 할아버지들
오락실이나 파칭코 영화 등등 즐기면서 알바 하면서 혼자 사시는 분들 많아요
거긴 벌써 그렇군요.... 일찍 발전한 나라 답네요 ㅋㅋ

거긴 노년층이 수입을 안정적으로 받으며 할수있는 일이 많을테니 부럽군요..

북미나 유럽쪽만 하더라도 우리 노년층과는 좀 다른양상이 확실히 있더군요.
재력없는 노년은 정말 불행합니다.
친구없는 노년도 정말 불행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노인들이 이 두가지를 다 경험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우선 재력을 어느정도 갖추고 노년은 맞이하는 인구수가 적을 뿐더러, 부인이건 친구건 나이 먹으면서 하나 둘 씩 떠나보내지 않을 수가 없지요. 여든이 넘어가면 우울증 증세 없는 노인이 거의 없습니다.
아무래도 그렇겠죠...옳으신 말씀입니다.

저도 이렇게는 얘기해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구요.. ^^; 쩝

그리고 문제는... 재력있는 노인이 되기에는 대부분이 어려울 거라는거죠... 지금과 같은 양상으로는..
그 때까지 이 나라가 존재나 할지가 더 걱정입니다.
전에 어떤 뉴스에서 뮤? 던가 초고렙 고령 할아버지가 생각나네요 ㅋㅋ
사람의 인지능력은 나이가 들어감에따라서 떨어집니다. 아무리 익숙해져도 젊었을떄만한 생활을 누리기는 힘들겁니다. 혼자사는노년이 행복할거라는건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짧을 생각일수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노인이 홀로 죽고 나는누가 묻어주나를 걱정하고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장살떨리는 문제는 노년에 죽을날까지 먹고살돈이 있는가 이죠 나중에 그나이에 우리가 일용직을 할수는 있을까요?
제가 말씀드린건 행복할거라는 얘기가 아닌데요 ㅋ

그리고 부가적으로 말씀주신 경제적 그부분은 저도 원문에 다 말씀드린 부분이죠 ^^;

인지능력은 당연히 떨어지겠지만 어쨌든 접해온 세상이 다르기에 지금노년층과는 생각과 문화가 좀 다를거라는 얘기입니다.
재밌게 살 수있을거라고 하셨는데 홀로서 재밌게 산다는게 그나이에 불가능 할거라는걸 말씀드리는겁니다. 저희나이떄는 국가에서 주는연금도 거의 기대할수 없을 겁니다.
그때는 지금이랑 비교도 할수없을정도로 젊은층이 세금으로 부양해내야할 노인들이 많아질거기 때문이죠.
넵.. 그러겠죠..아마도

제가 말씀드린 '재미'는 그나마 노년되서 할거리 붙잡고 있을거리는 많을거라는 얘기입니다

다만 그런게 많다고 해도 누릴수가 없다면 상대적 박탈감은 그만큼 더 크겠죠...분명
한가지 간과하고 계시는게 있는데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귀찮아 하는 부분이 늘어납니다
체력적인 부분도 있지만,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는게 가장 큰 이유에요
주위 세상에 아무리 즐길것이 많아도 본인이 필요성을 못 느끼게되면 즐길것이 없는것과 다르지않겠죠
그리고 즐기는데 가장 중요한건 안정....특히 금전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요즘도 연금이나 벌어논 재산으로 주기적으로 금전적 이득이 생기는 노년층은 충분히 삶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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