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여자들이 강남 묻지마살인 사건의 피해자에 동질감을 느끼면서...

이슈가 커지고있네요

물론 최초 이슈는 언론의 부추김이었고요 (냄새가 나긴 하지만 단정은 쉽지않네요)

그다음이 일베 이버러지새끼들이 여자들의 문제인식과 남혐에 기름을 끼얹고있던게 두번째고...

그로인해 젊은 여성들의 불안감이 촉매제가 되어 점화가 되서 여자들이 이 사건의 희생자에 동질감을 느끼고 있어요

그것도 아주 빠른시간사이에 10대 ~ 40대 여성들 사이에 퍼지고있는게 느껴집니다.

어제오늘 온라인상황과 오늘 일때문에 강남역 10번출구를 지나가면서 거기 모인 사람들 모두와 분위기를 보고 느낀 생각입니다.


이해는 합니다. 불안감에 대해 이해는 하는데...

그래서 우리나라의 구성의 반인 여자들 전체가 하나로 묶일수있는 사건이 지금 이사건이구요...


결과적으로 사건의 본질을 덮는 뭔가가 크게 일어나고있네요..

제 느낌으론... 여기서 불씨가 더 번지면서 커질거같습니다. 뭔가 추가적인 일들이 생길거같고요..

최근 10여년간 곪아온것들이 터질수도 있겠네요...

[시폴]

솔직히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기리는건 맞지만 방향이 잘못 됐습니다. 희생자 유족들 관계자분들이 지금 행태를 보고 고마워하실지도 의문이고요.

스스로를 '사회적 약자' 로서 생각한다는게 소름이 끼치네요.

정작 시스템에서 벗어나 묻지마 범죄의 주요대상이 되어오신 분들은 누가 위로하나..

[카인아니]

여자가 사회적 약자는 아니지만 신체적으로 약하기는 하죠.
그런 미치광이 동물들에게는 그저 자기보다 약한 상대가 범죄에 타겟이 되는 것 뿐, 그리고 그게 여성인거고요

[★봉봉★]

사람이 죽은 일이야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그동안 묻지마 살인이 일어난게 처음도 아니고 이번은 왜 이리 시끄러운지 모르겠네요. 기존의 다른 강력사건과 뭐가 다르다고 이리 다른 반응인지 모르겠음.

[아라라기_카렌]

지금 정부가 무엇을 급급히 숨기려 하는지
5년간 조용히 아무말도 없이 댓구도 안했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급물살을 타더니
이번 강남역 사건은 대놓고 언론에서 엄청나게 떠들어 대는군요
사실 엄청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허나....... 그와 비슷하거나 말도안되는 사건으로 목숨을 잃는 분들이
엄청 많은데 유독 언론에서 일을 크게 만들고
급기야 남녀 대결구도 혹은 서로의 이념싸움을 시키기 위한 이간질 보도를 해대는건 대체 무엇인지 정말 보는내내 기분 더럽고 이 쓰레기같은 나라와 정부 언론에
역겨워 지더군요

[ejfjqekdutrkxek]

불안에 떠는 사람들 앞에서
통계 수치상으로 누가누가 더 많이 죽는다면서
피해망상, 도끼병으로 몰아가는 것도 한참 잘못됐는데

[트루브]

동질감이 아니라 일부 꼴페미 집단 (여시, 메갈)에서 주도해서 여혐 프레임으로 몰아가는 겁니다. 거기에 다른 일반인 여자들이 낚인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