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젊은 여성들이 이 사건에 예상치못한 반응으로 한마음이 되는 이유는2016.05.20 PM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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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메갈을 비롯한 남혐종자들의 불씨가 시작.

둘째 불안감. (그 불씨가 불붙을 촉매제로 활활타는거임 )






정상적인 사람도 불안감을 느끼면 이성적인 판단이 잘 안되죠. 여자들은 더함

어머니가 되면 강해지지만 (사실 이것도 예전 저희들 어머님세대나 해당되는 얘기같음)



게다가 여자의 특성상 불안감을 매개로 이번 사건 희생자에 감정이입을 합니다.

뭐 거기엔 측은함도 있을거구요

10대~30대 여자들 모두가 이번만큼은 하나가 되는거죠

이번이슈의 특징은 평소에 이성적인 판단을 하던 여자도 이번엔 남자가보기에 그렇지않다는겁니다,




내가 그자리에있었다면 내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김모씨에 의한 묻지마 살인사건이란 이성적인 판단은 뒷전으로 물러나게하고 여혐분위기에 의한 피해자 발생이라는 의식의 확신을 만들고있죠.

불안감이 더 커지면 피해자가 확산이 될거라는 공포감도 생겨버립니다. 패닉상태가 되는거죠 --;



댓글 : 17 개
아 똥묻었어.. 같은 느낌이네여.
그렇죠 공감능력...
결론은 메퇘지가 문제
그렇군요
메퇘지들이 현실에서 가족에게 조차 사랑을 못받으니
일반 정상적인 여자들도 남자들에게 사랑을 받을수없도록
남혐을 만들어서 대결구도에 최선을 다하고있다.
자신의 경험을 투영해서 감정에 휩싸여서 이성적인 사고를 못하는경우가 많은것같음여
그런행동들이 독이된다는걸 깨닫지못하고...
강남역이 주는 보편성과 화장실에서 죽은 젊은 여자. 이를 매개체로 퍼져나가는 실체없는 공포와 불안감. 사실 군대에서 사고나 자살로 죽는 젊은 남자들이 하루에한명꼴로 나오고 교통사고와 투신자살등이 하루는 커녕 시간별로 사망자를 내지만 어쨌든 그런거 내 알바 아니고 나도 '강남역'을 가봤거나 지나다니는데 '어떤여자' 하나가 죽었으니 그게 '나'일수도 있었다는 그 공포감만이 그냥 그들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이때디 싶어서 그들을 자극하는 페미나치대가리들만 신이났을뿐.... 죽은여자에 대한 추모니 뭐니 이미 개뿔도 없고 그저 스피커를 높이는데 이용만 당하고 있는 피해자가 안타까울뿐
그렇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사건은 아주 정말 딱인 사건인거죠...

여자들로 하여금 불안감과 무력감과 분노, 이런걸로 이성적인 사고는 뒷전으로 밀어넣고 하나로 만들고있더라구요... 결국은 남녀대결 프레임으로 가는 최고의 불씨가 되죠
메갈 같은 데 빼고 보통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딱히 비이성적이라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여자로서 느끼는 불안감과 위험이 그냥 이번 사건 계기로
완전히 공론화됐을 뿐... 솔직히 남자로서도 여자친구나 가족의 안전이 걱정되는데
정작 당사자인 본인들은 평생 그런 불안감을 지고 살았을 테니
사실 일반 여성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자친구가 멀지 않은 곳에 있었음에도 그렇게 당할 수 있구나라는 걱정이 커진건데 메갈 어그로에 끌려서 당장 루리웹도 메갈 어그로에만 대응하고 있는 꼴이니 코미디죠.
아니 그냥 관심을 주지않고 그러던가 말던가 하는게 답인데 너도나도 뭐야? 뭔데?? 뭐!!??? 이래버리니 일파만파인듯 저는 소식만 들을뿐 일부러 보진않아서 뭐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도 모르것네요 싸우던가말던가 헐뜯던가말던가 그냥 냅둬야댐 어차피 저런거 조장하는 애들이 죄다 관종이니까요
메갈과 별개로 여자들의 반응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게 여성들. 특히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남성들에게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여자들의 경우 이게 전혀 남의 이야기가 아니거든요. 여성들은 이번일을 객관적이 아닌 자신의 현실로 받아들일수 밖에 없는것이죠. 비록 이번에 남혐발언이 나오던 메갈이 선동질을 하던간에 여성들의 반응을 판단능력이 흐려졌다고 말하기 보단 그동안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다 생각하고 잠깐 그대로 울게 놔두는게 좋지 않은가 싶네요.
님 말씀도 이해가 갑니다...

그것도 맞는 말씀이네요. 표현은 그렇게 해도 사실은 남성대비 신체적 약자로서 느끼는 현재 사회에 대한 불안감도 평소부터 많았을거같네요

제가 말씀드린 이 '불안감'에는 사실 그것도 저변에 깔려있는것 같습니다
그것이 이성적인 판단이냐 아니냐 문제는 별개로 말이죠
소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여성들도 있긴 해요. 근데 여자들 문화라는게 집단심리에 반하면 아주 죽일 듯이 다굴치기 때문에 생각이 달라도 표현 못하는 여성들 있을 겁니다.
소수가 이상한거지 소수가 이성적이라는 소리는 개 똥소리죠.
님이 보는 인터넷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니깐요.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단지 성별 떄문에 느끼는 불안감이나 불합리함은 남자도 역시 마찬가지 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종류와 정도가 다르겠죠
결국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슬픔과 안타까움은 뒷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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