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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어2 엔딩 후 간략 소감 (노스포)2020.06.26 PM 01:01
예전에 닐드럭만이 1편을 만들고 나서... 인터뷰에서
삭막하고 황량한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살아남기위해 주인동들이 대치하는 적들과 별다를바없는 윤리관을 가진 현실적인 주인공들을 만들어냈다고 했었던게 기억이 나요
세계가 멸망한후의 여기서 그려내는 이 세계는 정말로 너무나도 처절하고 잔혹하고 가차가 없습니다.,
처절함속에서 피어난 증오는 또 다른 증오를 낳고 그 끝은 결국 공허함뿐입니다.
이번 2편의 메인 테마는 '증오'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2편은 1편 못지 않은 걸작입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왕도적인 스토리 전개를 기대하는 대중유저들은 스토리부분에서 반감이 있는 이유를 알것같네요
엔딩 후의 감정 소모도 1편이상으로 심하네요. 엔딩보고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 후유증이 있네요
댓글 : 7 개
- kehi1
- 2020/06/26 PM 01:06
저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정말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matsutk
- 2020/06/26 PM 01:28
개인적으로는 왕도가 아닌 스토리가, 다시 말해 대중적인 스토리가 아니라서 비난 받고 있는 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뭐여러 이유에서 욕을 먹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시지”가 무엇인가 보다가 그 “메시지”가 개연성 있고 치밀하게 짜여져서 전달되고 있느냐 하는 부분이 불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게임이니까 가능한 서사나 감정은 둘째치고라도, 기본적으로 이 스토리의 영화나 소설이었다면, 좋은 평은 듣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으로서의 액션과 그래픽 자체의 만듬새는 플스4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더스티아텐보로
- 2020/06/26 PM 01:43
글쎄요 유저들이 원하는 왕도적 스토리를 쫓지 않았다고 해서 이 정도로
난리 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련의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이해가 되고 납득을 시키는게 아니라,
메시지만을 위해서 밀어붙이는 게 티가 날 정도로 드러납니다.
이러한 점에서 많은 유저들이 불편해 하는거라고 봅니다.
비판하는 사람들의 리뷰나 감상평을 보면
"가르치려고 한다.", "개연성이 없다," "캐릭터들의 행동을 이해못하겠다","불편하다"
라는 내용이 태판입니다.
2시간짜리 예술영화가 아닌, 20시간씩 플레이하게 될 게임장르에서 이래선 안되죠
난리 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련의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이해가 되고 납득을 시키는게 아니라,
메시지만을 위해서 밀어붙이는 게 티가 날 정도로 드러납니다.
이러한 점에서 많은 유저들이 불편해 하는거라고 봅니다.
비판하는 사람들의 리뷰나 감상평을 보면
"가르치려고 한다.", "개연성이 없다," "캐릭터들의 행동을 이해못하겠다","불편하다"
라는 내용이 태판입니다.
2시간짜리 예술영화가 아닌, 20시간씩 플레이하게 될 게임장르에서 이래선 안되죠
- ootori
- 2020/06/26 PM 02:03
재밌게 즐기시면 된거지 실망한 사람들을 왜 또 어떤 한 타입으로 규정지어서 판단하려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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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6 PM 02:03
전 별로 메시지가 확 드러날 정도로 노골적인 거는 전혀 못느꼈는데 다들 어떤 부분에서 느끼셨을까요.
저는 그의 죽음으로 기인해서 스토리가 전개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는 충격이었지만, 게임을 하다보니 전작의 결말에서 비롯된 있을 수 있는 전개라고 생각했고, 증오의 순환과 허무라는 주제에 걸맞는 엔딩까지 짜여졌다고 보이거든요.
애비를 플레이 하는 부분에서 약간 행동들에 대한 동기가 부족해보인다는 생각은 들긴 했지만 스토리가 쓰래기다라는 정도는 전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엔딩도 주제에 맞게 잘 풀어냈고 여러가지 생각할 여지나 여운도 남았구요.
pc문제에 대해서도 여자가 주인공이고 남자가 죽고, 여자가 파이어플라이 수장이고 그런 부분들에서 남성을 비하하기 위해 억지 설정을 넣었다고 하는 댓글들을 봤는데, 반대로 남자가 주인공이면서 여자들이 죽고, 남자들이 주인공인 게임들은 수도 없이 많아요.
저는 이런 게임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지 않나 싶었습니다.
굳이 pc사상에 몰입해서 하나하나 의미부여를 한다면 이것도 저것도 다 사상 표현을 위한 억지처럼 보이겠지만, 저한테는 그냥 하나의 세계관이고 하나의 설정으로만 보였습니다.
길거리에 무지개 색칠 해둔거는 좀 노골적이긴 했지만요.
다만 디렉터가 트레일러로 거짓말 한 부분이나 어그로 끈 부분들 때문에 게임 자체가 더 까이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저는 그의 죽음으로 기인해서 스토리가 전개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는 충격이었지만, 게임을 하다보니 전작의 결말에서 비롯된 있을 수 있는 전개라고 생각했고, 증오의 순환과 허무라는 주제에 걸맞는 엔딩까지 짜여졌다고 보이거든요.
애비를 플레이 하는 부분에서 약간 행동들에 대한 동기가 부족해보인다는 생각은 들긴 했지만 스토리가 쓰래기다라는 정도는 전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엔딩도 주제에 맞게 잘 풀어냈고 여러가지 생각할 여지나 여운도 남았구요.
pc문제에 대해서도 여자가 주인공이고 남자가 죽고, 여자가 파이어플라이 수장이고 그런 부분들에서 남성을 비하하기 위해 억지 설정을 넣었다고 하는 댓글들을 봤는데, 반대로 남자가 주인공이면서 여자들이 죽고, 남자들이 주인공인 게임들은 수도 없이 많아요.
저는 이런 게임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되지 않나 싶었습니다.
굳이 pc사상에 몰입해서 하나하나 의미부여를 한다면 이것도 저것도 다 사상 표현을 위한 억지처럼 보이겠지만, 저한테는 그냥 하나의 세계관이고 하나의 설정으로만 보였습니다.
길거리에 무지개 색칠 해둔거는 좀 노골적이긴 했지만요.
다만 디렉터가 트레일러로 거짓말 한 부분이나 어그로 끈 부분들 때문에 게임 자체가 더 까이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 상냥하여라🐻
- 2020/06/26 PM 02:41
초반에 어떤 남자가 엘리에게 사과하며 샌드 위치 건네주는데, 그때 꼰대 샌드위치 라고 말하는데, 이게 외국에서는 ,PC나 페미니즘 지지하는 애들이 남성비하나 남성혐호 할 때 쓰는 말이라고 하더라구요.
- 해피엔드
- 2020/06/27 AM 03:23
뭔가 대중유저라고 단정지어서 말하는게 굉장히 재밌으시네요ㅋㅋㅋㅋㅋ
대중이 아니신가봐요 밥상님은ㅎㅎ
계속 말하지만 대중적이지 않아서 욕먹는게 아니라 그냥 중구난방 설득력이 떨어져서 싫어하는거지 다른이유 없어요
대중이 아니신가봐요 밥상님은ㅎㅎ
계속 말하지만 대중적이지 않아서 욕먹는게 아니라 그냥 중구난방 설득력이 떨어져서 싫어하는거지 다른이유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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