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몸도 마음도 지칩니다 2011.08.15 PM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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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나마 준공기업다니던거를 관두고...

새로운거 뭐해볼라다가 잘안되서 나이 서른하나에 모은거 없고 앞이 약간 갑갑하네요

뭐 지나간거 후회안하는사람 얼마나 되겠냐만...

글케따지면 부자안될사람 얼마나 되겠냐고 하지만

여러모로 답답한건 마찬가진데 ㅋㅋ 후회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해봐야 뭐가 바뀌겠습니까만은

친구들도 하나둘씩 장가가고 자기일바쁘고 맨날 툭터놓고 이얘기 저얘기할만큼 예전같지 않구요

그래도 플삼이랑 휴대기기들은 안팔고있네요

약간~.. 안타깝지만 얘네가 솔직히 제 위안처이자 유일한 즐거움이네요

지금 하는일이 혼자거나 제한된 사람만 만나는 일이라 많이 외로운데도 여자만날 생각은 쉽사리 못하고있어요

지금 티비보는데 젊은사람들 돈못벌어도 하고싶은거 하는 열정에 반했습니다

저도 지금 이렇지만 머리속에 생각하고잇는거 죽기살기로 뛰어들어서 해봐야지요

나이 서른하나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데..뭐 루리웹에선 PS3나 XBOX360겔에서 평균정도하겠네요

잘안되면 그냥 결혼안하고 혼자살만한 조그만 집얻어서 죽을때까지 조용히 게임이나 하다가 죽을랍니다 ㅋㅋㅋ

아직 안해본 해보고싶었던 게임이 몇백개는 될걸요? ㅋㅋ 하하

여행다니고 게임하고 뭐 그것도 괜찮네요

여러분 게임도 재밌게 하시고 하시는일도 잘되세요 ^^




여담인데요..갑자기 요즘 넘넘 외로워서 어제 친구랑 술한잔하고 집에가다 미쳐가지고
오는길에 스타일 좋은여자보이면 무조건가서 여기저기 들이대서 전화번호 5개정도 받았는데
아침에 정신차리니까 현실앞에 무너지네요 ㅋㅋ 연락할 엄두가 안남

쥐꼬리월급받아서 1주일만에 이거저거 다빠지면 쓸돈이 바닥인데. 동생도 챙겨야되고요

더 서글퍼 집니다 -_-; 여친언제 있었는지 이제 기억도 안납니다

게임이 최고야!

한달에 게임하나 살수있는게 요즘 너무 기쁘네요!
댓글 : 13 개
ㅠ.ㅠ 님 화이팅...
계약직 그만두고 실업 2년만에 32살이 되어버린 사람입니다. 새로운 공부하는 곳 같은 델 다행히 들어가서 다시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만, 저도 구직시기가 다시 돌아오니 불안하기 그지없네요. 저보다 젊으시고 경력도 있으시니 더 밝은 미래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
ㄴ 뿌져핸썹//감사합니다 ^^

아침커피향기//님도 조만간 다시 잘되서 위로올라오실거에요.
나이는 비슷하네요~!
하고싶은거 하는게 젤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래여 최고가 될수있는 시기가 올테니까
공부 손 놓고 싶다가도 이런 글 보면 못 놓게 되는군요.. ㅜㅜ

잘 되시기를
님 화이팅ㅠㅠ

저도 올해 30에 회사 다니던거 때려치고, 그참에 여친이랑도 헤어지고.
면접도 수없이 보고 그 중 3번은 대기업이었는데 임원면접까지 미끄러지고 자신감 상실해서 잉여거리고 있음요. 요즘은 알바라도 하지만요.

사실 한군데 중기업에 합격해서 내일 출근하긴 하는데, 회사 비젼도 없고 집에서도 멀고, 더구나 헤어진 전 여자친구네 동네라 정말 가기 싫네요ㅠㅠ
게다가 모 외국계 회사에 서류가 통과되서 이번주에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는데...그럼 내일 출근하란 회사는 포기해야죠ㅠㅠ

암튼 저도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 티비 뿐 아니라 친구들만봐도 BMW모는애도 있고 연봉 수천만원씩 받는애도 있고....그런데 이나이 먹고 자산이라곤 하찮은 몸뚱이밖에 없다는게 처량하기도 하고..
캡틴우쏩//공부하시는거 포기말고 열심히하세요 붙으실거에요!
제친구도 계속하다보니깐 결국엔 공무원 붙드라구요
저도 일단은 먼저 일하면서 따고싶은거 하나 따려구요 피곤하네요ㅜㅜ
화이팅~ ㅠㅠ
돈 걱정때문에 여자를 못 만난다니..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ㅠㅠ

게임이 최고임
Radicals//감사합니다
저도 제 사정때문에 떠나갔고 후에 놓친 여자들이 있어요 ㅜㅜ
그래도 님은 이것저것 갖추셨는데 사람은 너무 위에있는사람만 보면 불행할거같아요
올라갈땐 위를 보시고 힘들땐 내려보세요. 충분히 좋은 위치신거같습니다
이제부터 돈모으면서 여자만 만나시고 하시면되죠~
잘 해내실겁니다 화이팅~! 헤어진 여친은 신경쓰지마세요~지금 님 자신이 중요합니다
lostmoon//님도 화이팅~!!

흙마법사_렌우인// 동지들이여~! 반갑소~! ^^
그래도 번호 준 사람들은 혹시나하고 기대를 할텐데
예의상 하루에 한명씩은 전화를 주고 마무리하시는 것도...
할말 없으시면 번호 줘서 고맙다는 인사라도 하심이 ㅎㅎ
그냥 게임이나 하세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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