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여러분들 회사에서 항상 싸우시나요2012.08.09 AM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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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알바하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거지만

수많은 업체가 서로 같이 일하고 여러 파트가 나눠져있다보니 서로 티격태격 싸우고 욕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네요.

군대식 문화의 영향도 한몫을 했는지 작업이 조금만 진척이 안되도 승질내는 사람도 있고...


꼭 욕하고 싸우면서 일할수 밖에 없나요. 이마트 은평점... 전국에서 매출 1위 가장 물량 많이 들어오는곳이라 그런지...

다른 직종은 어떤지 궁굼하군요. 저는 이런식으로 폭력적으로 일하는 분위기가 너무 싫습니다...


제발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서로 배려하면서 ㅠㅠ 이제 지친다...

이게 삶이야 원래 이렇게 돈버는게 힘든것이야 라고 말하신다면 뭐 할말은 없네요. 내가 적응을 못하는거지...
댓글 : 17 개
마이피에서조차 싫어 하는 사람 깔려고 얼마나 노력을 하는데 그런 곳에선 안그러겠습니까?
알바할땐 모르는데
정직원 되고 뭐 이러면 라인이라고 하죠? 그런걸로 파벌싸움같은것도 있고 ㅋㅋㅋ

메데 관련으로 뒷돈도 돌고 ㅋㅋ 마트가 단순한거 같으면서 은근 골깜
큰대가아닌 작은회사라 싸우면손해라 싸운거 본적은없네요;
헐 뒷돈까지;

근데 이거 너무 오래하니까 허리 아프네요; 한달 더 하고 좀 쉬어야겠음 ㅠㅠ
테스트파일럿// 마트일 은근 골까요 ㅋㅋㅋ
메데 손대는 수준까지 가면 나중에 업체쪽에 사람이 통장 따로 만들라고 해서
돈 따로 넣어주고
음식 비싼데 가서 대접해주고 ㅋㅋㅋㅋㅋ
물론 아무대나는 그런거는 아니고 마트중에서도 매출 순위 잘나오는 마트들에 한해서 ㅋㅋㅋㅋ
이마트 은평점.... 제가 응암동 살아서 아는데.. 진짜 주말에 가면 Hell임;
은평점이 제일큰가요? 제동생은 부천이마트에서 캐셔했었는데... 부천이 제일크다그랬는데... 아... 매출이 제일큰거였나?... 아무튼.. 매번 알바하고 올때마다 울면서 왔습니다.. 그러고는 한 2주하고 그만뒀죠... 세상에는 별의별사람다있는것같습니다..
  • flea
  • 2012/08/09 AM 10:07
이마트 에서 알바하면서
참 많이 싸웠죠
검품파트에서 일해서 모든 파트랑 다 싸웠습니다.
덕분에 하얀투견으로 불리웠죠 헤헤

이미지샵 정장녀//은평점 매출이 가장 높다고 들었습니다 ㅋㅋ
은평점 여기는 원래 백화점 건물이었는데 이마트로 개조한거라서요... 통로가 비좁고 창고가 공간이 작아서 상품 보관하기가 아주 골치아파요.

이와중에 꾸역 꾸역 일하니... 힘들죠...
그래 여기가 개판인거 맞는거구나 ㅡ,.ㅡ;
메데가 뭐죠?
메데가 아마 진열대를 말하는겁니다. 진열대를 손님들이 잘 보이는곳에 두고 상품을 진열하면 더 잘팔리거든요.

그래서 이마트 은평점에선 서로 돌아가며 진열순서를 바꾸는걸로 아는데 뒷돈이???
헐 진열순서에도 뒷돈이 들어가나요...;; 대충 수수료나 마진 혜택 주는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ㅎㅎ
  • NA-JI
  • 2012/08/09 AM 10:18
송림동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일하는데
여기는 대체적으로 좋은 분위기라서 다행이네요ㅋ
별상관없는 이야기일수도있지만

현장에서 상급자가 보기에 하급자가 뺑끼치고 허접해보이면

욕나올수밖게없는상황이 많습니다

일이 안빠진다고 언급하셧는데

상급자입장에서 제일 짜증나는게 그겁니다 ㅋㅋ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습니다만.

자기가 직접관리하는 부하직원이 아닌 이상은 답답할수밖게없죠.

요즘이야 서로 싸우지만 지금뭐 40대중반이상 되시는분들이 처음 현장뛸때는 위에서까면 찍소리도못하는게 일상 다반사였기때문에

그런부분도 무시못하구요 요즘은뭐 깐다고 되지도않아요

안된는사람은 절대 안되는데 상급자님들은 그걸인정을못하죠 하면 다되는줄알고
저 윗분이 매대를 메데라고 해서 못알아 듣는 사람이 생기네요 ㅋ
롯데마트 부평역점에서 고정사원으로 1년 2개월했는데
남사원끼리는 스파르타 전사처럼 어려운 환경을 서로 농담따먹기하면서
무거운 상품들은 야만용사처럼 적재하고 쌓으면서 재밌게 일했습니다.
(중간 중간 재미로 욕도 많이 함)
근데 문제는 여사원들이죠.
담당이나 파트장들은 여자가 뭘하겠냐 라면서 좋게 좋게 하라 그러고
같은 업무로 온 사원인데도 덩치가 나만한 여자가 파렛도 안 끌고,
(못봐주겠어서 자기네 업체 파렛 끌어다 주겠다고 와서 도와 달라고 하면 표정 개썩음.그렇다고 매장진열을 잘하는 것도 아님.외모가 이뻐서 판촉에 유리한 것도 아님.근데 급여는 더 많이 받음)
처음 일할 대 남사원 저밖에 없어서 국순당 하이트 일하던 여사원들 보면
둘이 하루 일과가 (거진 오후 출근 나 국순당 하이트 이렇게 셋이었음)
2시 출근-3시까지 매장 진열-3~4시 창고에서 수다 겸 증정 까먹기- 좀 매장 보다
5시까지 눈치껏 휴게실(남자는 휴게실도 없음..)-5시에 저녁먹으러 감-6시에 와서 매장을 봄- 7~8창고 들어가서 증검 까먹기 겸 수다 - 8~9시 휴게실 - 9시30분 까지 매장보고 직원 소 푱하러감(여긴 9:30 부터 10:30까지 마감직원 쇼핑허용)-10시 30분 넘어서 매장 도착-11시까지 마감함-칼퇴근
난 혼자 파렛하고 음료주류 매대 다 챙기고 창고 정리다하고 ㅠㅠ
담당 새로 오면서 합심하여 하이트 사원은 잘라냈는데
국순당은 바퀴벌레 같은 애라 눈치껏 잘 살아남드라구요.
그래서 덕분에 1년 넘게 말도 안섞었죠.
덕분에 그 후로 들어오는 여사원들에게 엄청 깐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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