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방금 용산 다녀왔습니다. 게임 샵이 몰려있는 곳이죠.

친구가 천주 홍이라는 플스2 타이틀을 사야한다고 해서... 같이 갔습니다만.

다짜고짜 건네는 게임샾 아저씨의 익숙한 말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아니... 나온지 십년도 더 된거 같은 천주 홍이라는 중고 게임이 뭔 가격을 알아보고 와야하나...

잠시 머뭇거리니까 6만5천원이라고 하더군요. 이거 너무 비싼데? 그냥 안사고 말지 뭐

네, 뭐 그냥 안사고 돌아 가는 길에...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옥션에서 6천원짜리네요?


아무리 장사하는 사람이 물건 가격 매긴다 해도.... 아니 얼마까지 알아보고 왔냐는 말을 할때 사람대 사람으로서 소통한다는 느낌이 전혀 안들었습니다.

눈치 보다가 파고드는 지점 잡으면 자신한테 조금이라도 이익을 얻으려는 속셈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재미있게 즐기려던 게임 저렴한 가격에 중고로 사러 갔다가 기분만 상하고 돌아왔네요... 용산 가기 싫네여 ㅠㅠ

[다크클라우드2]

미친 6.5만이라니 새걸로 사도 그가격은 안했던걸로

[ArsenaLish]

아직 정신 못차렸음...삼시세끼를 굶어봐야지 알지...

[BOA.마키]

0이 하나 더붙는 마법

[hanz0zz]

가기전에 검색을

[곰돌아굴러]

플2 시절엔 보통 45000~55000원 하지 않았나요... 그랬던거 같은데......

[傲慢[오만]의 墮天使]

그래서 전 얼마까지 알아보셨어요?
라고 30% DC 한 금액으로 말함.
아니, 얼마까지 알아봤냐고 물어봤으니 당연 답해주는게 맞는거 아님?

[총알받이]

주둥이에서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가 튀어나오는 순간 그 게임샵은 걍 무시가 답.

[dkshkwpqkf]

아니 아직도 용산을 가는 사람이 있네...국전이 그나마 짱인데

[각목전설-이코]

일본판과 한글판이 가격차이가 나는데 일단 인터넷은 일본판이네요.
혹시 모르죠 새거 밀봉 한글판일지도 ㅋㅋㅋ

[babobyb]

가계는 눈팅하기 위해서일뿐 절대 사지 않습니다.
신품을 사거나 갑자기 급 지름신이 왔을때 이외는...
그냥 인터넷으로 사는게 답이예요.

[캡틴우솝™]

인터넷은 일판

저거 원래 한글화까지 됐던 타이틀임

[물곰탱]

한글판은 저 정돈 아니고 25000~30000원 정도일거에요.....중고 기준

[oilugi]

용산이 망한이유중 하나죠..

[cmcm3]

머뭇거리니까 호구라 생각했나봐요

[그루트]

역시 드래곤마운틴

[C-ming]

ㅋㅋㅋㅋㅋㅋ 망할려고 작정한듯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