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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어바웃 타임(About Time)2013]2017.01.15 AM 06:04
[어바웃 타임(About Time)2013]
영화의 사운드트랙 중 하나인 ‘폴 부캐넌Paul Buchanan’의 ‘Mid Air’는 영화 속에서 네 번 들을 수 있는데-스탭롤에서의 보컬 버전을 제하면 세 번-블라인드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만나 얘기를 나누고 처음 보게 되는 메리의 모습에서, 극작가인 아버지의 친구를 돕기 위해 과거를 바꿨지만 메리와의 만남이 지워져 실의에 빠진 팀의 모습에서, 그리고 다시 한 번 과거로 돌아가 만나게 된 메리와 팀의 키스 쇼트에서. 그리고 스탭롤에서. 약 50분이 채 안되는 이 지점에서 영화가 닫혔다면 멜로-로맨스 장르를 충족하면서 모종의 의미도 생각해볼 수 있음직한 단편이 될 것도 같다는 감상이 있다(사운드트랙의 배치 때문만이 아니라 이후로 소사건의 발생과 해결이 계속해서 맞물며 획일적인 구성을 가지다 여동생과 아버지의 문제서부터 로맨스를 이탈하고 여타 타임패러독스영화의 위기 배치와 마찬가지로 플롯이 유사하게 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로맨스가 아니라고 생각되지 않다. 현재를 살면서 당신의 시간에 몰입할 수 있는 태도를 배양하라는 귀감적인 영화도, 가족애적만인 영화도 아니라, 끝에 모든 시공과 사람을 사랑하라는 거시적인 범주의 로맨스다.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자신을 위해 능력을 사용했던 인물이 나 말고 다른 이를 위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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